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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왑빠 경(AN 4.195) - 번뇌가 생긴다 & 새로운 업과 이전의 업(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80919)

0 782 2018.09.21 12:15

왑빠 경(AN 4.195) - 번뇌가 생긴다 & 새로운 업과 이전의 업(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80919)

[동영상] https://youtu.be/iV4Y6leAlmg

 

왑빠 경(AN 4.195)(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10&wr_id=3)은 번뇌와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경입니다. dukkhavedaniyā āsavā assaveyyuṃ abhisamparāyan[내생에 괴로움이 경험되어질 번뇌들이 흐를 것]이라고 말하는 유일한 경이고, uppajjanti āsavā[번뇌들이 일어나다]라고 말하는 두 개의 경 중 하나입니다.

 

이 경은 무명(無明)이 빛바래고 명()이 일어났기 때문에 몸과 말과 의()로 단속된 자 즉 아라한에게 내생에 괴로움이 경험되어질 번뇌들이 흐르는 경우가 있을 것인가?의 주제에 대한 불교와 니간타[자이나교]의 입장을 주제로 합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이 질문에 대해 니간타의 제자인 삭까족 왑빠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대덕이시여, 여기 보()가 익지 않은 이전에 지은 악한 업()을 원인으로 그 사람에게 내생에 괴로움이 경험되어질 번뇌들이 흐를 것입니다.’라고 답하는데, 이어서 대화에 참여한 부처님이 왑빠를 설득하고, 왑빠는 바른 가르침을 찾아 개종(改宗)하여 불교신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이 주제에 대한 부처님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왑빠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몸의 행위-말의 행위-()의 행위-무명(無明)의 조건으로부터 번뇌들이 생기는 자들에게 걱정과 열기가 있고, 몸의 행위-말의 행위-()의 행위로부터 제어되고 무명(無明)의 빛바램으로부터 명()이 생긴 자들에게는 그러한 번뇌와 걱정과 열기가 없습니다. 그는 새로운 업을 짓지 않고, 이전의 업은 닿을 때마다 끝냅니다. 퇴보로부터의 벗어남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입니다. 왑빠여, 그대는 그 사람에게 어떤 원인 때문에 내생에 괴로움이 경험되어질 번뇌들이 흐르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까?”

 

[왑빠의 동의]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왑빠여, 이와 같이 심()이 바르게 해탈한 비구에게 여섯 가지 지속하는 머묾의 얻음이 있습니다. 그는 안()으로 색()을 보면서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고 평정과 사띠와 삼빠자나를 가진 자로 머뭅니다. ()로 성()을 들으면서 ()로 향()을 맡으면서 ()로 미()를 맛보면서 ()으로 촉()을 닿으면서 ()로 법()을 인식하면서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고 평정과 사띠와 삼빠자나를 가진 자로 머뭅니다. 몸이 끝나는 느낌을 경험하는 그는 나는 몸이 끝나는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생명이 끝나는 느낌을 경험하는 그는 나는 생명이 끝나는 느낌을 경험한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그는 몸이 무너진 뒤 생명이 끝나면, 동의되지 않은 모든 느낌들은 오직 여기에서 차가워질 것이다.’라고 꿰뚫어 압니다.

 

경은 번뇌와 걱정과 열기가 없는 제어된 자 즉 아라한은 새로운 업을 짓지 않고, 이전의 업은 닿을 때마다 끝낸다.’고 하는데, 이번 수업은 이 내용의 설명을 중심에 두었습니다.

 

아라한의 삶

 

1) 새로운 업()을 짓지 않음 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소멸된 업()의 삶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6&wr_id=32참조.

2) 이전의 업은 닿을 때마다 끝냄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음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4&wr_id=38참조.

 

그런데 왑빠가 소속된 니간타의 이 주제에 대해 설명은 (AN 3.75-니간타 경)에서 소개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8&wr_id=4

 

한편,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은 법()의 정형구입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1&wr_id=35참조.

 

이때, ‘스스로 보이는 것의 의미는 (SN 35.53-우빠와나 스스로 보이는 것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31)과 법의 드러남(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7&wr_id=54&page=2)을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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