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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시와까 경(SN36.21) - 느낌의 조건들 & 공부[교학+수행](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181017)

0 1,091 2018.10.19 12:05

시와까 경(SN36.21) - 느낌의 조건들 & 공부[교학+수행](해피스님의 경전 해설 181017)

[동영상] https://youtu.be/VBBo5ZMwcVE

 

시와까 경(SN36.21)(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1)어떤 것이든 사람이 즐거운 느낌이나 괴로운 느낌이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는 것은 모두 전생의 행위에 기인한 것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스스로 알 수 있고 세상에서도 사실로 인정되고 있는느낌을 생기게 하는 여덟 가지 조건들의 제시를 통해 그 잘못을 지적합니다.

 

여덟 가지 조건 몸에 속한 네 가지[담즙-점액-바람-겹침], 기후의 변화[환경], 주의집중, 갑작스러움[의외의 변수]. 업보(業報)

 

그런데 이 여덟 가지는 전생(前生)의 업()들의 영향에 의해 그 연장선상에서 만나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생(前生)의 업()들에 의해 머문 식()들의 쌓임으로의 마음과 전생(前生)에 해탈하지 못해서 받은 몸[()에서 생긴 몸] 그리고 그렇게 업()에 의한 것인 몸과 마음으로의 내가 선택적으로 만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생(前生)의 업()들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어떤 것이든 모두 전생의 행위에 기인한다고 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이 경의 설명이라고 하겠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세상이 함께하는 삶은 다양한 변수들[조건]의 참여에 의해 지속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전생의 행위의 영향에 의해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어떤 공부[교학(敎學)+수행(修行)]를 배워 실천하는지에 따라 삶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교는 전생의 업의 영향력 보다는 지금 삶의 전개에 더욱 영향 받는 현재진행형의 삶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을 주의집중의 측면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시와까경 - 느낌을 생기게 하는 조건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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