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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진리)개종시키는 요술[밧디야 경] & 우빨리의 신앙고백(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81205)

0 1,001 2018.12.07 08:10

(진리)개종시키는 요술[밧디야 경] & 우빨리의 신앙고백(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81205)

[동영상] https://youtu.be/L9T1KifCyf0

 

불교(佛敎)가 진리(眞理), 참이라고 설명하는 경전들 가운데 께사무띠 경(깔라마 경)과 살하 경에 이어 밧디야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10&wr_id=5)을 공부하였습니다.

 

릿차위 사람 밧디야는 사문 고따마는 외도의 제자들을 개종시키는 요술을 아는 요술쟁이다.’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하고, 부처님은 앞의 두 경들과 같은 방법으로 탐()-()-()의 법들은 버려야 하고 무탐(無貪)-무진(無嗔)-무치(無癡)의 법들은 성취하여 머물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 경은 탐()-()-()-격분의 네 가지를 설명함으로써 앞의 경들과 차이를 보여주지만, 주제로는 같다고 하겠습니다.

 

경은 밧디야여, 세상에 있는 고결한 사람들은 제자에게 이렇게 부추깁니다. 오라, 그대여. 그대는 탐()을 제어하면서 머물러야 한다. ()을 제어하면서 머무는 자는 탐()에서 생긴 업()을 몸과 말과 의()로 짓지 않을 것이다. ()을 제어하면서 머물러야 한다. ()을 제어하면서 머무는 자는 진()에서 생긴 업()을 몸과 말과 의()로 짓지 않을 것이다. ()를 제어하면서 머물러야 한다. ()를 제어하면서 머무는 자는 치()에서 생긴 업()을 몸과 말과 의()로 짓지 않을 것이다. 격분을 제어하면서 머물러야 한다. 격분을 제어하면서 머무는 자는 격분에서 생긴 업()을 몸과 말과 의()로 짓지 않을 것이다.라고 밧디야에 대한 설법을 마무리하고, 밧디야는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남신자가 됩니다.

 

부처님은 밧디야에게 오라, 밧디야여, 그대는 나의 제자가 되어라. 나는 스승이 되겠다.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어떤 삿된 요술을 부리지도 않았지만 밧디야는 자발적으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삶을 온전하게 향상으로 이끄는 진리(眞理)요 참인 가르침이 가지는 위력일 뿐, 이것은 삿된 요술이 아닙니다.

 

경은 말미에 밧디야의 이런 감흥을 소개하고, 부처님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ㅡ 「대덕이시여, 멋진 개종시키는 요술입니다. 아름다운 개종시키는 요술입니다. 대덕이시여, 사랑하는 저의 친척과 혈족들이 개종되어야 하는 이것으로 개종한다면 사랑하는 저의 친척과 혈족들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만약 모든 끄샤뜨리야들도 개종되어야 하는 이것으로 개종한다면 모든 끄샤뜨리야들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모든 바라문들도 와이샤들도 수드라들도 개종되어야 하는 이것으로 개종한다면 모든 수드라들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여 가르침의 위력에 의지해 삶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개종시키는 것은 그들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주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불교신자가 포교에 적극 힘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편, 개종시키는 요술을 말하는 또 하나의 경이 있는데, 우빨리 경(MN 56)입니다. 이 경에서 니간타의 제자였다가 개종한 우빨리 장자는 스스로 부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는 신앙고백을 하는데, 불교신자로서 귀감이 됩니다. https://cafe.naver.com/happybupdang/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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