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짱끼 경(MN95) - 진리의 보호-앎-성취(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109)

▣ (진리)짱끼 경(MN95) - 진리의 보호-앎-성취(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109)

[동영상] https://youtu.be/51Rj4Woakwg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부처님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일까요?

짱끼 경(MN95)은 진리를 보호하는 법을 말합니다.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불교 안에서 완성은 아닙니다. 알고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알고 보지 못하면서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인 것으로의 진리가 보호된다는 것입니다.

경은 어떻게 진리를 아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리를 성취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인 것으로의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진리를 압니까?

비구에게서 열망하기 마련인 법들, 거부하기 마련인 법들, 열중하기 마련인 법들 즉 탐(貪)-진(嗔)-치(癡)의 법들에 대해 검증합니다. 검증하는 자가 그에게서 탐(貪)-진(嗔)-치(癡)의 법들로부터 청정을 관찰할 때 그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믿음이 생긴 자는 가까이 합니다. 가까이 하는 자는 섬깁니다. 섬기는 자는 귀를 기울입니다. 귀를 기울이는 자는 법을 배웁니다. 배운 뒤에 법을 명심합니다. 명심한 법들의 의미를 조사합니다. 의미를 조사하는 자에게 법들은 기쁨을 줍니다. 법이 기쁨을 줄 때 찬다가 생깁니다. 찬다가 생긴 자는 시도합니다. 시도한 뒤에 판단합니다. 판단한 뒤에 정진합니다. 단호한 의지를 가진 자는 몸으로 궁극의 진리(眞理)[참]을 실현하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봅니다. 그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이 생긴 자는 가까이합니다. 가까이하는 자는 섬깁니다. 섬기는 자는 귀를 기울입니다. 귀를 기울이는 자는 법을 듣습니다. 들은 뒤에 법을 기억합니다. 기억한 법들의 의미를 조사합니다. 의미를 조사하는 자에게 법들이 이해됩니다. 법들이 이해될 때 관심이 생깁니다. 관심이 생긴 자는 노력합니다. 노력한 뒤에 판단합니다. 판단한 뒤에 정진합니다. 단호한 의지를 가진 자는 몸으로 궁극의 진리[참]를 실현하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봅니다(230526). 이런 방법으로 진리(眞理)[참]에 대한 앎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진리(眞理)[참]을 압니다.

그러면 어떻게 진리를 성취합니까? 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ㅡ 「법들의 실천과 수행을 많이 행할 때 진리(眞理)[참]의 성취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진리(眞理)[참]의 성취가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는 진리(眞理)[참]의 성취를 선언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알고 성취해야 하는 진리는 무엇입니까? 사성제(四聖諦)입니다. 또한, 사성제(四聖諦)에 포괄되는 십이연기(十二緣起)와 팔정도(八正道) 그리고 열반(涅槃)입니다. 그 의미를 다르게 표현하면, 삼법인(三法印)입니다. 그래서 이런 법들로써 성취하는 벗어남의 경지, 해탈된 삶을 실현한 사쌍팔배(四雙八輩)의 성자는 오직 여기에만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3&wr_id=32

그러니, 불교신자라면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이런 말은 진리를 담지 못한 다른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