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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으뜸-계보) (AN4.28-성자의 계보 경)(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403)

0 563 2019.04.05 06:21

(으뜸-계보) (AN4.28-성자의 계보 경)(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403)

[동영상] https://youtu.be/i_7wRqpMY0Q

 

특별한 찬사 위에 설해지는 네 개의 경이 있습니다. (AN 4.28-성자의 계보 경), (AN 4.29-법의 걸음 경), (AN 4.30-유행승 경), (AN 8.39-쌓음 경)은 모두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지고, 오래되었다고 알려지고, 계보라고 알려지고,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오염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전에도 오염되지 않았고, 오염되지 않은 그리고 오염되지 않을 것인데,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책망 받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여 으뜸가는 계보를 구성하는 어떤 주제를 설명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첫 번째 경인 (AN 4.28-성자의 계보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3&wr_id=2)을 공부하였는데, 비구는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는 옷을 원인으로 부적절한 잘못된 방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옷을 얻지 못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옷을 얻더라도 속박되지 않고 기울지 않고 묶이지 않으며 위험을 보는 자, 해방의 지혜를 가진 자로서 사용한다. 또한, 그는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거기에 대해 참으로 현명하고 게으르지 않고 분명한 앎[정지(正知)]를 가지고 알아차리는[()] 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진 성자의 계보에 서있는 비구라고 불린다.라고 하는데, 탁발음식, 잠잘 자리그리고 수행을 좋아하고 수행을 기뻐한다. 버림을 좋아하고 버림을 기뻐한다.’에 반복됩니다.

 

()-()-()에 대해 어떤 것이든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는 삶과 그런 만족 위에서 삶의 향상을 위한 수행과 수행에 장애가 되는 것들의 버림에 매진하는 것이야말로 으뜸가는 성자들이 계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MN 2-모든 번뇌 경)은 비구에게 수용을 통해 버려져야 하는 번뇌를 설명하는데, ()-()-()와 약품입니다.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는 삶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데, 부족해도 그로 인한 번뇌가 생길 것이고, 과해도 그로 인한 번뇌가 생길 것이므로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만큼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하겠습니다.

 

paṭisevanā pahātabbāsavā 수용을 원인으로 버려져야 하는 번뇌들 ㅡ 「비구들이여, 수용하지 않고 머무는 자에게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생길 것이고, 이렇게 스스로 수용하며 머무는 자에게 그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수용을 원인으로 버려져야 하는 번뇌들이라고 불린다.

 

1. 비구는 여리(如理)한 고찰을 원인으로 가사를 수용한다. 오직 추위에 저항하고, 더위에 저항하고, 파리-모기-바람-햇빛-파충류에 닿음에 저항하기 위한 만큼, 부끄러움을 일으키는 부분을 가리기 위한 목적만큼.’

 

2. 여리(如理)한 고찰을 원인으로 탁발음식을 수용한다. 달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여분을 위해서도 아니고, 꾸밈을 위해서도 아니고, 장식을 위해서도 아니고, 오직 이 몸을 유지할 영양을 위한만큼, 해침을 자제할 만큼, 범행에 도움이 되기 위한만큼. 이렇게 나는 이전의 느낌을 부수고,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나의 삶은 흠잡을 데 없고, 안락한 생활양식이 유지될 것이다.’

 

3. 여리(如理)한 고찰을 원인으로 거처를 수용한다. 오직 추위에 저항하고, 더위에 저항하고, 파리-모기-바람-햇빛-파충류에 닿음에 저항하기 위한 만큼, 계절적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홀로 머묾을 즐길 목적만큼.’

 

4. 여리(如理)한 고찰을 원인으로 병()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수용한다. 오직 일어난 고통스런 느낌들에 저항하고, 최상의 거슬림 없음을 위한만큼.’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1_02&wr_id=1

 

한편, (SN 22.80-탁발 경)은 탁발음식에 대한 관점을 설명합니다. 세간에서 탁발[걸식]하라는 것은 욕이지만, 비구에게 탁발은 성취를 위한 힘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특별함입니다. 그래서 출가한 자가 성취를 위한 바른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면 재가의 쾌락도 버리고 사문됨도 성취하지 못해서 출가-재가의 양쪽 모두에서 실패한 자라는 가르침입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69&sca=khajjan%C4%AB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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