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진행중인 법회 > 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전생)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 법의 위빳사나(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522)

0 473 2019.05.23 11:49

(전생)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 법의 위빳사나(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522)

[동영상] https://youtu.be/YGvVG9rKsgs

 

(전생)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 탄생 & 법의 위빳사나(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522)(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3&wr_id=47)의 일부입니다.

 

아난다 존자의 설명이 끝났을 때 부처님은 여래의 참으로 놀랍고 참으로 신기한 법 한 가지를 더 소개하는데, tathāgatassa viditā vedanā uppajjanti, viditā upaṭṭhahanti, viditā abbhatthaṃ gacchanti; viditā saññā uppajjanti, viditā upaṭṭhahanti, viditā abbhatthaṃ gacchanti; viditā vitakkā uppajjanti, viditā upaṭṭhahanti, viditā abbhatthaṃ gacchanti. 여래에게 보여진 수()들이 생기고, 보여진 수()들이 있고, 보여진 수()들이 없어진다. 보여진 상()들이 생기고, 보여진 상()들이 있고, 보여진 상()들이 없어진다. 보여진 위딱까들이 생기고, 보여진 위딱까들이 있고, 보여진 위딱까들이 없어진다.입니다.

 

이것은 삼매수행의 과정에 있는 ()의 위빳사나입니다. 그런데 삼매수행에 의한 깨달음의 길은 삼매 ()의 일어남 ()의 드러남 법의 위빳사나 여실지견(如實知見) 염오(厭惡) 이탐(離貪) 소멸(消滅)의 과정을 거칩니다(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5&wr_id=8참조). 그런데 왜 부처님은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의 최후 과정이 아닌 법의 위빳사나에 방점을 두고 여래의 참으로 놀랍고 참으로 신기한 법이라고 설명하였을까요?

 

(MN 85-보디 왕자 경) 등은 출가하여 깨달음 이전의 삼매수행 과정을 설명하는데, 알라라 깔라마의 무소유처(無所有處)와 웃따까 라마뿟따의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입니다. 보살은 이 두 경지가 깨달음으로 이끌지 못한다는 자각 때문에 두 스승을 떠나는데, 그때의 변은 이렇습니다. ㅡ 「왕자여, 참으로 이렇게 나의 스승이었던 알라라 깔라마[웃따까 라마뿟따]는 제자인 나를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나를 존중했다. 왕자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법은 염오(厭惡)로 이탐(離貪)으로 소멸(消滅)로 가라앉음으로 실다운 지혜로 깨달음으로 열반(涅槃)으로 이끌지 못한다. 단지 무소유처(無所有處)[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다시 태어남으로 이끌 뿐이다.' 왕자여, 그런 나는 그 법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 법으로부터 낙담하여 떠났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5&wr_id=2

 

그렇다면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에 의한 깨달음이라는 방향성은 이때 이미 존재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지 삼매를 심화해가는 과정(?)으로의 기존의 삼매수행으로는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로 이끌리지 않기 때문에 삼매를 염오(厭惡)-이탐(離貪)-소멸(消滅)로 연결하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방법으로 보살에게 법의 위빳사나가 찾아졌고, 그런 연결과정에 의해서 보살은 깨달아 부처가 되었다는 이해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바로 이것, 법의 위빳사나야말로 여래의 참으로 놀랍고 참으로 신기한 법이라고 명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