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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경전해설2 주제별

(제사) 제사의 두 측면 -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529)

0 1,125 2019.05.30 08:38

(제사) 제사의 두 측면 -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해피스님의 경전해설 190529)

[동영상] https://youtu.be/5xbSYxCGmtc

 

제사(祭祀)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빠알리 단어는 두 가지인데, yañña(얀냐)saddha(삳다)입니다. yañña나에게 오랫동안 이익을 위하고, 행복을 위한 행위인데, 제사(祭祀)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좀 더 적절한 번역어를 필요로 합니다. 반면에 saddha는 보시(報施)를 통해 만들어지는 결실로서의 공덕을 가족 등 다른 사람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전달하는 망자공양(亡者供養)입니다. ㅡ 「이 보시가 친지와 혈육인 죽은 이들에게 도달하기를. 이 보시를 친지와 혈육인 죽은 이들이 사용하기를!

 

나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으로의 yañña를 정의하는 경은 두 개가 있는데, (DN 5-꾸따단따 경)(DN 23-빠야시 경)입니다. (DN 5-꾸따단따 경)에 의하면, yañña는 보시와 불교적 신행[가문을 잇는 제사 ()를 중시하는 출가자에게 끊임없이 보시(報施)하는 것, 사방승가를 위한 승원을 지음 특정사원에 머무는 출가자들이 아니라 사방의 출가자들이 머물 수 있는 승원을 지음, 깨끗한 심()으로 삼보(三寶)에 귀의함, 깨끗한 심()으로 오계(五戒)를 지킴, 여래(如來)를 따라 깨달음을 성취함]으로 제시됩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바르게 배워 실천하면, 그만큼 나의 이익과 행복은 생겨나는 것입니다.

 

(DN 23-빠야시 경)yañña를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하는데, 살생의 수반 여부와 참석하는 자들의 성향입니다. 그래서 살생을 수반하고 삿된 실천을 하는 자들이 참가하는 제사는 결실이 많지 않고, 이익이 많지 않고, 큰 영광이 없고, 크게 뻗어가지 않지만, 살생을 수반하지 않고 바른 실천을 하는 자들이 참가하는 제사는 결실이 많고, 이익이 많고, 큰 영광이 있고, 크게 뻗어갑니다. 불교신자가 참석해야 하는 법회 자리가 어디인지를 알려준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AN 10.177-자눗소니 경)saddha 즉 망자공양(亡者供養)을 설명합니다. ‘이 보시가 친지와 혈육인 죽은 이들에게 도달합니까? 이 보시를 친지와 혈육인 죽은 이들이 사용합니까?’라고, 보시(報施)에 의한 saddaha[망자공양(亡者供養)]의 유효성을 부처님에게 질문하는 것이 이 경의 주제인데, 적절한 경우와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 지옥-축생-인간-하늘에 태어나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여서 나의 망자공양은 전달되지 않고, 아귀에 태어나면 적절한 경우여서 전달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한 나의 정성은 어떤 방법으로 행해져야 하는지? 그리고 그 정성은 전달되는 것인지?’로써 설명하였는데, 불교신자의 일반적인 신행(信行)에 있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수업교재 제사(祭祀)의 두 측면 yañña & saddha는 답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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