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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송경 4-25[사식주(四識住) - 식이 머무는 네 자리]

0 1,223 2017.08.23 23:20

▣ 합송경 4-25[사식주(四識住) - 식이 머무는 네 자리](부산 합송경 법회 170822)

   https://youtu.be/7YhG5nrkTsY


catasso viññāṇaṭṭhitiyo. rūpūpāyaṃ vā, āvuso, viññāṇaṃ tiṭṭhamānaṃ tiṭṭhati rūpārammaṇaṃ rūpappatiṭṭhaṃ nandūpasecanaṃ vudd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ati; vedanūpāyaṃ vā āvuso ... pe ... saññūpāyaṃ vā, āvuso ... pe ... saṅkhārūpāyaṃ vā, āvuso, viññāṇaṃ tiṭṭhamānaṃ tiṭṭhati saṅkhārārammaṇaṃ saṅkhārappatiṭṭhaṃ nandūpasecanaṃ vudd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ati. 

 

네 가지 식()의 거주처[사식주(四識住)] ㅡ 도반이여, ()에 접근하고 색()을 대상으로 하고 색()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은 머뭅니다.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도반이여, ()에 접근하고 도반이여, ()에 접근하고 도반이여, ()에 접근하고 행()을 대상으로 하고 행()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은 머뭅니다.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식(識)이 색(色)-수(受)-상(想)-행(行)의 네 곳에 머문다고 말하는 교리입니다. 삶의 메커니즘에 의하면, 식(識)은 육내입처와 육외입처 그리고 욕탐의 3자 간에 진행되는 1차 인식에서 생겨나서 지금을 살고, 삶의 과정에 수반되는 오염을 조건으로 육식(六識)의 구성으로 욕계(慾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어느 곳에 머뭅니다.


그런데 이 경에서는 식(識)의 머무는 자리가 색(色)-수(受)-상(想)-행(行)의 네 곳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머무는 식(識)과 머무는 자리[색(色)-수(受)-상(想)-행(行)]를 합하면 오온(五蘊)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접근하고 대상으로 하고 nandi를 뿌리는 등 과정은 삶의 메커니즘에 의해 식이 머무는 과정을 동일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은 이런 방법으로 식(識)과 명색(名色)으로 구성되는 누적된 삶으로의 나[오온(五蘊)]와 지금 삶의 동력인 작의(作意)와 촉(觸)의 작용에 의한 1차 인식의 진행과정 동일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럴 때 육외입처 중 색-성-향-미-촉은 색(色)으로 묶이고, 법(法)은 수-상-행과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782 참조.


이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는데 연결글의 그림을 보완한 것입니다.

 

누적된 삶과 지금의 삶.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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