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송경 4-25[사식주(四識住) - 식이 머무는 네 자리](부산 합송경 법회 170822)
☞ https://youtu.be/7YhG5nrkTsY
네 가지 식(識)의 거주처[사식주(四識住)] ㅡ 도반이여, 색(色)에 접근하고 색(色)을 대상으로 하고 색(色)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識)은 머뭅니다.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도반이여, 수(受)에 접근하고 … 도반이여, 상(想)에 접근하고 … 도반이여, 행(行)에 접근하고 행(行)을 대상으로 하고 행(行)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識)은 머뭅니다. 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식(識)이 색(色)-수(受)-상(想)-행(行)의 네 곳에 머문다고 말하는 교리입니다. 삶의 메커니즘에 의하면, 식(識)은 육내입처와 육외입처 그리고 욕탐의 3자 간에 진행되는 1차 인식에서 생겨나서 지금을 살고, 삶의 과정에 수반되는 오염을 조건으로 육식(六識)의 구성으로 욕계(慾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어느 곳에 머뭅니다.
그런데 이 경에서는 식(識)의 머무는 자리가 색(色)-수(受)-상(想)-행(行)의 네 곳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머무는 식(識)과 머무는 자리[색(色)-수(受)-상(想)-행(行)]를 합하면 오온(五蘊)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접근하고 대상으로 하고 nandi를 뿌리는 등 과정은 삶의 메커니즘에 의해 식이 머무는 과정을 동일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은 이런 방법으로 식(識)과 명색(名色)으로 구성되는 누적된 삶으로의 나[오온(五蘊)]와 지금 삶의 동력인 작의(作意)와 촉(觸)의 작용에 의한 1차 인식의 진행과정 동일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럴 때 육외입처 중 색-성-향-미-촉은 색(色)으로 묶이고, 법(法)은 수-상-행과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782 참조.
이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는데 연결글의 그림을 보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