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송경 - 세 가지로 구성된 법들(50~51)[공의 개념 & 공삼매-무상삼매-무원삼매](부산 합송경 법회 161010)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 삼매의 자리를 매김하였습니다. 합송경에서 삼매는 세 가지 삼매의 두 가지 조합으로 나타나는데, 유심유사(有尋有伺)-무심유사(無尋有伺)-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와 공(空)-무상(無相)-무원(無願) 삼매입니다.
이때, 유심유사(有尋有伺)-무심유사(無尋有伺)-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는 takka[중생의 내적 영역]에서 벗어남으로의 vitakka[심(尋)]에 자리매김 됩니다.
반면에 공(空)-무상(無相)-무원(無願) 삼매는 ①번뇌 또는 탐진치 없음으로의 공(空)[atakka - takka를 넘어섬 = 번뇌의 부숨]과 그에 뒤따르는 탐진치 없음 즉 무명의 요소가 버려지고 명이 일어난 상태의 ②인식[무상(無相)-animitta]과 ③행위[중생의 심(心) 즉 애(愛)의 지향을 넘어섬 - appaṇihito]에 각각 자리매김 됩니다.
● [교재 - 합송경 세 가지로 구성된 법]
(50) 세 가지 삼매(samādhi) ㅡ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는 삼매, 일으킨 생각은 없고 지속적인 고찰만 있는 삼매, 일으킨 생각도 없고 지속적인 고찰도 없는 삼매
“tayosamādhī—savitakkasavicārosamādhi,avitakkavicāramattosamādhi,avitakkāvicārosamādhi.
(51) 또 다른 세 가지 삼매 ㅡ
공한 삼매[suññato samādhi], 표상 없는 삼매[animitto samādhi], 원함 없는 삼매[appaṇihito samādhi]
“aparepitayosamādhī—suññatosamādhi,animittosamādhi,appaṇihitosamād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