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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법회

일요 법회(240407) ― [삶 - 부모 책임과 내 책임 & 앙굿따라 니까야와 함께 늙어 가기(나이 들기)](근본경전연구회 …

일요 법회(240407) [- 부모 책임과 내 책임 & 앙굿따라 니까야와 함께 늙어 가기(나이 들기)](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4apHnD1BOU

 

나는 누구인지를 알면 삶에 대한 책임을 따져볼 수 있는데, 나는 몸과 마음이 함께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몸은 부모, 마음은 나의 전생에서 옵니다. 이 몸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몫이고, 태어남에서는 식은 자신의 몫, 몸은 부모의 몫입니다. 이런 이해 위에서 부모 자식 관계는 서로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한편, 근본경전연구회가 진행하는 공부 가운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는 곧 마무리되고,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는 여러 해 더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법회의 파트너인 아소까 법우님이 앙굿따라 니까야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늙어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라고 말해주었고, 이 말씀에 대한 공감을 법우님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1.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알면 삶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따져볼 수 있습니다. 나는 유신(有身), 오취온(五取蘊), ()-명색(名色)3가지 전개로 설명됩니다. → 「나는 불교를 믿는다(230221) - 괴로울 것인가, 행복할 것인가 & 나는 누구인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59

 

이런 이해에 의하면, 나는 결국 몸과 마음이 함께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몸과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몸은 부모에게서 오고, 마음은 나의 전생에서 옵니다. 그런데 (AN 3.62-근본 교리 등 경)육계(六界)의 붙잡음을 원인으로 모태에 듦이 있다. 듦이 있을 때 명색(名色)이 있다.’라고 하여 자신의 전생에서 죽음을 맞은 식()이 부모가 만들어 주는 몸으로 와서 태어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특히, (-)이 아니라 명색(名色)이 있다는 말에서 단순히 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부모의 DNA에 의한 삶의 과정을 물려준다는 해석을 하게 됩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7&wr_id=1

 

나(몸-마음).jpg

 

이런 점에서 삶에 대한 책임의 문제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이 몸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자신의 몫이고, 태어남에서는 절반의 식()은 자신의 몫, 절반의 몸은 부모의 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자식 간 관계는 서로의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부모는 내가 준 몸으로 살아가는 자식에 대한 책임을 생각해야 하고, 자식은 전생에서 이어지는 자기의 마음과 자기가 주인공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자신의 책임 위에서 몸을 주신 부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 「마음이야기 위에서 알아보는 부모-자식 간의 관계 개선 방법참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4&wr_id=154

 

2. 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이 진행하는 공부 가운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가 곧 마무리됩니다. 4년에 걸친 커다란 불사(佛事)의 완성입니다. 또한,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는 앞으로 여러 해 더 진행해야 완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법회의 파트너인 asoka(아소까) 법우님이 앙굿따라 니까야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늙어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라고 감흥을 말해주었고, 이 말씀에 대한 공감을 법우님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Comments

아빈뇨 04.09 11:5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