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법회(240602) ― [다른 종교 신자는 죽은 뒤 어디에 태어날까 - 불교 신자 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이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y5x0H9DqPQ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AN 4.113-채찍 경)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만날 때 자신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보아서 사실에 들어맞게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스승의 영역에 속한 주제인데, ①저세상 있음, ②화생(化生) 하는 중생 있음, ③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름이라는 원초적 바른 견해가 답을 줍니다. 한편, 이 질문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은 죽은 뒤 어디에 태어날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일부 기독교 신자는 ‘불신 지옥’을 말하여 불교 신자들의 사후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 등 다른 종교 신자들의 사후에 관한 불교의 입장은 어떨까요?
1.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AN 4.113-채찍 경)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만날 때 자신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보아서 사실에 들어맞게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2&wr_id=10
죽음에 대한 이런 관점은 (AN 8.73-죽음에 대한 사띠 경1)과 (AN 8.74-죽음에 대한 사띠 경2)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349&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350
그런데 죽으면 어떻게 됩니까? 스승의 영역에 속한 주제인데, ①저세상 있음, ②화생(化生) 하는 중생 있음, ③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름이라는 원초적 바른 견해가 답을 줍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9&wr_id=90
2.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은 죽은 뒤 어디에 태어날까? ― (DN 19.15-마하고윈다 경, 마하고윈다의 출가)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6&wr_id=3
일부 기독교 신자는 ‘불신 지옥’을 말하여 불교 신자들의 사후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 등 다른 종교 신자들의 사후에 관한 불교의 입장은 어떨까요?
부처님이 전생에 마하고윈다 바라문이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는 (DN 19.15-마하고윈다 경, 마하고윈다의 출가)에서 마하고윈다 바라문은 사무량심(四無量心)을 통해 범천의 세상에 태어나는 길을 가르치는데, 가르침을 모두 완전히 안 제자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범천의 세상에 태어났고, 모두 완전히 알지 못한 제자들은 그 앎의 정도에 따라 타화자재천-화락천-도솔천-야마천-삼십삼천-사대왕천 등 욕계의 하늘에 태어났습니다. 그만큼 그 공부는 결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처를 이룬 지금은 열반으로 직접 이끄는 팔정도를 가르치는데, 가르침을 모두 완전히 아는 제자들은 아라한을 성취하고, 모두 완전히 알지 못한 제자들은 그 앎의 정도에 따라 불환자-일래자-예류자의 성자가 되어 벗어남의 영역에 들어섭니다.
불교와 다른 종교 간에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기독교 등 다른 종교 신자여서 부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만큼 스승의 깨달음을 재현하거나 아니면 그 과정의 성취를 이룹니다.
다만, 스승의 깨달음의 차이에 따른 성취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불교 신자가 되지 않으면 지옥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불교 신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성취할 수 있는 경지는 다른 어떤 종교의 신자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보다 높습니다. 불교 신자가 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