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법회 - [소나경 & 모두를 위한 불교-사실에 부합한 삶](부산 151220)

▣ 송년법회 - [소나경 & 모두를 위한 불교-사실에 부합한 삶](부산 151220)

   [동영상] ☞ https://youtu.be/6IEzGun9Qdk

가야금 연주자인 법우님의 참석을 환영하여 <소나 경(A6:55)>의 가르침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evamevaṃ kho, soṇa, accāraddhavīriyaṃ uddhaccāya saṃvattati, atisithilavīriyaṃ kosajjāya saṃvattati. tasmātiha tvaṃ, soṇa, vīriyasamathaṃ adhiṭṭhahaṃ, indriyānañca samataṃ paṭivijjha, tattha ca nimittaṃ gaṇhāhī”ti.

소나여, 그와 같이 지나치게 열심인 정진은 들뜸으로 인도하고 지나치게 느슨한 정진은 나태함으로 인도한다. 소나여, 그러므로 그대는 정진의 적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기능들의 균등함을 꿰뚫어야 하고 거기서 상(相)[nimitta]를 취(取)해야 한다.

의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상(相)[nimitta]를 취(取)해야 한다'가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삼매에 들고, 동일한 대상을 붙잡은 삼매의 상태에서 이어지는 수행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불교는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부입니다. 누구에게든 삶은 조건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무상(無常)]. 그래서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의 사실에 부합한 삶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이 공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쓰임새를 가지는 공부인 것입니다.

금년 한 해, 해피법당도 법우님들도 해피스님도 모두 조건의 개선이 함께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금년의 개선에 이어 한번 더 삶의 조건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말씀으로 송년인사를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