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스님과의 대화190206 - 2. 올바른 신행[기도 말고 의례](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 해피스님과의 대화190206 - 2. 올바른 신행[기도 말고 의례](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동영상] https://youtu.be/eXf0ypWfj7s

설을 맞아 해피스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불교신자에게 올바른 신행(信行)은 어떤 것인지를 주제로 대화하였는데, ‘기도 말고 의례’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먼저,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대한 예배의 문구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buddhaṃ, buddhaṃ, buddhaṃ vande 분당, 분당, 분당 완데

dhammaṃ, dhammaṃ, dhammaṃ vande 담망, 담망, 담망 완데

sanghaṃ, sanghaṃ, sanghaṃ vande 상강, 상강, 상강 완데

buddhaṃ, dhammaṃ, sanghaṃ vande 분당, 담망, 상강 완데

부처님에게 예배합니다. 가르침에 예배합니다. 상가에 예배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삼귀의(三歸依)와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의 의미도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초기불교에서의 염불(念佛)의 개념을 대승불교와 비교하여 대화하였는데, anussatiṭṭhānasuttaṃ (AN 6.25-계속해서 기억함의 토대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3&wr_id=5) 등의 경들이 있습니다. 이때, 염불(念佛)에서 소리를 내는 경우와 내지 않는 경우에 대한 질문에서 수행의 체계도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업(意業)은 전달되지 않는 것이라는 특성과 관련하여 자애 수행에 대한 입장도 말하였습니다. 마음을 보낸다는 것은 부처님에게서 신통력의 행사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https://cafe.naver.com/happybupdang/10188). metta를 보내는 것으로의 자애수행에 대해서는 재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소원이 있으세요?」라는 주제도 언급하였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7&wr_id=60

어쨌든 부처님은 기도를 들어주는 신적 존재가 아닙니다. 다만, 길을 가리키는 스승일 뿐입니다. 부처님을 기도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앞의 암송 부분만을 잘라서 별도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