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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과의 대화/기타

해피스님과의 대화(서울 240608) ― 2. 사마타-위빳사나의 위치 & 몸의 이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해피스님과의 대화(서울 240608) ― 2. 사마타-위빳사나의 위치 & 몸의 이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pMmjL_UvXE&t=3s

 

팔정도 안에서 사마타-위빳사나의 위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였는데, 필수품을 갖춘 삼매로 시작하여 수행을 삼분할 때 후삼분을 구성하는 심해탈-혜해탈에 속한 과정이고, 번뇌의 부서짐의 과정입니다. 한편, 불교라고 하면 대개 마음에 중심을 둔 공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겠지만, 부처님은 몸에 대해서도 큰 비중을 부여합니다. 심지어 삶에 대한 이해에만 국한되지 않고, 삶의 문제를 해소하고 고멸 즉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수행에서도 몸은 큰 비중으로 함께합니다. 이어서 신들도 몸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수행의 세 가지 요소인 집중/관찰/느낌 가운데 느낌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답하였습니다.

 

1. [질문] 팔정도 안에서 사마타-위빳사나의 위치


; 수행을 삼분(三分)하여 다시 설명하였는데,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후삼분(後三分)을 구성하는 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의 과정이고, 번뇌의 부서짐 즉 누진(漏盡)의 과정입니다. 


― 「초삼분(初三分)=삼매의 성취[필수품을 갖춘 삼매(*)], 중삼분(中三分)=여실지견(如實知見)[내적인 심(心)의 사마타-법의 위빳사나], 후삼분(後三分)=해탈지견(解脫知見)[사마타-위빳사나]」

수행지도의 골격 - (AN 4.41-삼매수행 경).jpg

(*) 필수품을 갖춘 삼매 


1)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117. 커다란 마흔의 경[기반과 필수품을 갖춘 성스러운 바른 삼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7&wr_id=17

 

2)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4-5)vibhaṅgasuttaṃ (SN 45.8-분석 경)[팔정도 분석 & 몇 가지 관점]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275

 

2. 몸 ― 심신치유를 위한 논문 참고 자료

 

교재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9&wr_id=98

 

불교(佛敎)라고 하면 대개 마음에 중심을 둔 공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몸에 대해서도 큰 비중을 부여합니다. 내가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로의 부처님 가르침에서 나는 몸과 마음이 함께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몸과 마음이 함께한 삶에서 파생되어 다시 나를 구성하는 수(受)-상(想)-행(行)은 마음이 아니라 몸에 묶여서 명색(名色)을 구성한 뒤 마음인 식(識)과 서로 조건 되는 관계로 함께하다가 몸이 무너져 죽으면 몸과 함께 버려진다고 설명할 정도로 몸은 삶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나의 개념의 확장」


한편, 몸에 대한 불교의 관점은 삶에 대한 이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삶의 문제를 해소하고 고멸(苦滅) 즉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수행에서도 몸은 큰 비중으로 함께합니다. 마음이 주관이 되어 몸을 객관 즉 대상으로 선택하여 집중-관찰-느낌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수행의 일반 구조인데, (DN 22/MN 10-대념처경)/(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MN 118-입출식념 경)이 설명합니다. 


또한, (DN 2-사문과경)은 정형된 수행체계도(修行體系圖)를 보여주는데, 몸과 함께한 과정의 성숙입니다. → 교재 참조


※ 인식에서, 주관인 내입처(內入處)는 식(識)과 근(根)이 함께한 것입니다. 즉 마음이 몸과 함께 대상인 외입처(外入處)를 인식하는 구조입니다. 내입처에 대한 이런 이해는 삶에 대한 이해의 중심인데, 오랜 세월 불교는 이 관점을 놓쳤습니다. 근본경전연구회가 되살린 삶에 대한 이런 관점은 가르침의 진정에 접근하는 시작점입니다. 불교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의 출발자리인데, 별도의 자료에서 설명하였습니다. → 교재 참조 


3. [질문] 신들도 몸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가? ― 신도 몸이 있음[화생(化生)]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3)paṭhamamettāsuttaṃ(AN 4.125-자애 경1)[사무량심 - 범부와 제자의 차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629)」 참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291

 

4. [질문] 수행의 세 가지 요소인 집중/관찰/느낌 가운데 느낌은 어떤 의미입니까? ―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 위에서 진행되는 깨달음의 과정」

 

1)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85. 보디 왕자 경[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불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308) 참조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5&wr_id=57

 

2)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138. 개요의 분석 경[깨달음의 길의 개요 = 수행지도(修行地圖)의 골격](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410)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8&wr_id=6

Comments

대원행 06.28 22:10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5_07&wr_id=5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49. 육처에 속한 큰 경[알고 보지 못하는 자와 알고 보는 자 -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자리 - 심층적 사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