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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과의 대화/기타

불교를 과학 안에 담을 수 없음[삶의 심오함의 끝](해피스님과의 대화 190915)

0 604 2019.09.17 16:21

불교를 과학 안에 담을 수 없음[삶의 심오함의 끝](해피스님과의 대화 190915)

[동영상] https://youtu.be/O202jD8lrzI

 

대중에 대한 접근을 위해 불교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과학적 근거 위에서 설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 사는 이야기 즉 마음이 몸과 함께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로의 불교를 그렇게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삶은 물질의 영역과 물질 아닌 것들의 영역을 포괄합니다. 물질 영역에서 생기는 문제는 과학과 기계의 힘을 빌려 해소할 수 있지만 물질 아닌 것들의 영역에서 생기는 문제는 과학과 기계의 힘으로 해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수행과 지혜라는 다른 영역에 속하는 것들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이것은 과학적으로 설명되거나 과학적 근거 위에서 설법 될 수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불교는 삶의 심오함의 끝에 닿은 깨달음이고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과학보다는 훨씬 더 넓은 영역을 설명하고 훨씬 더 넓은 영역에 근거해서 포괄적으로 삶을 향상으로 이끕니다. 태평양의 물을 작은 그릇에 다 담을 수 없듯이, 이런 이유 때문에 과학 안에 불교를 담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4&wr_id=42참조[물질영역-과학-기계 vs 물질아닌영역-수행-지혜(새출발법회 26)]

 

수업에서는 수행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물질과는 다른 영역에서 삶의 문제를 생겨나게 하는 것들을 어떻게 드러나게 함으로써 그것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해소할 것인지의 접근입니다. 특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의 끝에 닿아야 삶에 수반되는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삶의 심오함의 끝에 닿은 깨달음이고 가르침이라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7&wr_id=54참조[법의 드러남(기본기법회 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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