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한의 업-탐과 망의 차별-촉과 수상사-갈애의 이해-호흡잡기(해피스님과의 대화 191114)
[동영상] https://youtu.be/M6qNlyog0yY
1. 탐(貪)-진(嗔)-치(癡)를 원인으로 하는 업(業)과 무탐(無貪)-무진(無嗔)-무치(無癡)를 원인으로 하는 업(業)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라한의 업을 설명하였습니다. ☞ (MN 117-커다란 마흔의 경) 참조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7&wr_id=1)
2. 탐(貪-rāga)과 망(望-lobha)의 차별된 번역이 필요한 것인지의 질문에 대해 두 용어의 차별된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오랜 세월 불교 안에서 주목되지 못한 내용이고, 현재 제작 중인 탐진치(貪嗔癡) 교재의 가장 큰 성과입니다. ㅡ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ㅡ 탐진치 맛보기(근본경전연구회 190306)」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49&page=2
3. 촉(觸)과 수(受)-상(想)-사(思)의 관계를 촉구생수상사(觸俱生受想思)[촉(觸)에서 수(受)-상(想)-사(思)가 함께 생긴다]의 이해 위에서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촉(觸)을 조건으로 수(受)-사(思)-사(思)의 삶의 과정[삶의 메커니즘]이 진행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4. 갈애[애(愛)-taṇhā]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ㅡ 「식(識) ㅡ [2차 인식 : 탐(貪)] → 심(心) ㅡ 소망 → 애(愛)」
식(識)이 2차 인식 과정에서 탐(貪)을 만들어 몸집을 부풀리면 심(心)이 됩니다. 심(心)은 망(望)의 성질에 의해서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을 통해 소망(所望-nandi)를 만들어 갈애가 되는 전개 과정을 설명하였는데, 이것이 몸의 참여 없이 마음 혼자 작용하는 내면의 영역 즉 takka[애(愛)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입니다.
5. (SN 35.201-보릿단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8)을 인용하여 ‘열심히 두들겨 맞고 있다.’라는 말씀에 대해 잠재된 경향[상(想)-잠재성향]의 영향 때문에 호흡을 붙잡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아서 사념처(四念處)의 수행기법[ātāpī sampajāno satimā]에 의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