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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과의 대화/기타

해피스님과의 대화190213 ㅡ 해탈-공부기준-복 만드는 방법(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양면해탈자와 혜해탈자의 정의]

0 540 2019.02.14 20:03

해피스님과의 대화190213 해탈-공부기준-복 만드는 방법(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동영상] https://youtu.be/Dl5odhYzQeI

 

부산 법당에서 법우님들과 함께 진행한 해피스님과의 대화입니다. 해탈(解脫)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중심으로 우리 공부가 양보할 수 없는 공부의 기준 그리고 실제적인 성과를 만드는 신행(信行)으로의 세 가지 공덕행(功德行)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를 혜해탈자(慧解脫者)에 더해 팔해탈(八解脫)을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병행한 자라고 말하였는데, 경전들의 정의에 의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AN 9.45-양면해탈자 경)(AN 9.44-혜해탈자 경) 그리고 (MN 70-끼따기리 경)은 양면해탈자와 혜해탈자를 정의하는데,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알기 전에 구차제정(九次第定)의 경지를 몸으로 닿거나, ()들을 넘어선 무색(無色)의 평화로운 해탈들을 몸으로 닿아 머묾의 여부로 구분합니다. 그래서 양면해탈자는 혜해탈자에 병행하여 팔해탈(八解脫)[Aṭṭhavimokkha]을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병행한 자라고 이해한 설명입니다. 팔해탈(八解脫)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23

 

1.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의 정의

 

1) ubhatobhāgavimuttasuttaṃ (AN 9.45-양면해탈자 경)

 

“‘ubhatobhāgavimutto ubhatobhāgavimutto’’ti, āvuso, vuccati. kittāvatā nu kho, āvuso, ubhatobhāgavimutto vutto bhagavatā”ti?

 

도반이여,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 양면해탈자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어떤 점에서 양면해탈자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idhāvuso, bhikkhu vivicceva kāmehi ... pe ... paṭham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yathā yathā ca tadāyatanaṃ tathā tathā naṃ kāyena phusitvā viharati, paññāya ca naṃ pajānāti. ettāvatāpi kho, āvuso, ubhatobhāgavimutto vutto bhagavatā pariyāyena ... pe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소유의 삶으로부터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로부터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그 경지를 거듭 몸으로 닿아 머뭅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이만큼도,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단계 지어진 양면해탈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puna caparaṃ, āvuso, bhikkhu sabbaso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 samatikkamma saññāvedayitanirodhaṃ upasampajja viharati, paññāya cassa disvā āsavā parikkhīṇā honti. yathā yathā ca tadāyatanaṃ tathā tathā naṃ kāyena phusitvā viharati, paññāya ca naṃ pajānāti. ettāvatāpi kho, āvuso, ubhatobhāgavimutto vutto bhagavatā nippariyāyenā”ti.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는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보아 번뇌들이 다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그 경지를 거듭 몸으로 닿아 머뭅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이만큼도,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단계 지어지지 않은 양면해탈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kīṭāgirisuttaṃ (MN 70-끼따기리 경)

 

“katamo ca, bhikkhave, puggalo ubhatobhāgavimutto?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ye te santā vimokkhā atikkamma rūpe āruppā te kāyena phusitvā viharati paññāya cassa disvā āsavā parikkhīṇā honti. ayaṃ vuccati, bhikkhave, puggalo ubhatobhāgavimutto.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색()들을 넘어선 무색(無色)의 평화로운 해탈들을 몸으로 닿아 머문다. 그리고 지혜로써 보아 번뇌들이 다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라고 불린다.

 

2. 혜해탈자(慧解脫者)의 정의

 

1) paññāvimuttasuttaṃ (AN 9.44-혜해탈자 경)

 

“‘paññāvimutto paññāvimutto’ti, āvuso, vuccati. kittāvatā nu kho, āvuso, paññāvimutto vutto bhagavatā”ti?

 

도반이여, ‘혜해탈자(慧解脫者), 혜해탈자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어떤 점에서 혜해탈자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까?”

 

“idhāvuso, bhikkhu vivicceva kāmehi ... pe ... paṭham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paññāya ca naṃ pajānāti. ettāvatāpi kho, āvuso, paññāvimutto vutto bhagavatā pariyāyena ... pe ....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소유의 삶으로부터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로부터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이만큼도,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단계 지어진 혜해탈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puna caparaṃ, āvuso, bhikkhu sabbaso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 samatikkamma saññāvedayitanirodhaṃ upasampajja viharati, paññāya cassa disvā āsavā parikkhīṇā honti, paññāya ca naṃ pajānāti. ettāvatāpi kho, āvuso, paññāvimutto vutto bhagavatā nippariyāyenā”ti. tatiyaṃ.

 

다시, 도반들이여, 비구는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보아 번뇌들이 다합니다. 그리고 지혜로써 그것을 꿰뚫어 압니다. 이만큼도,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단계 지어지지 않은 혜해탈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kīṭāgirisuttaṃ (MN 70-끼따기리 경)

 

“katamo ca, bhikkhave, puggalo paññāvimutto?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ye te santā vimokkhā atikkamma rūpe āruppā te na kāyena phusitvā viharati, paññāya cassa disvā āsavā parikkhīṇā honti. ayaṃ vuccati, bhikkhave, puggalo paññāvimutto.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혜해탈자(慧解脫者)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색()들을 넘어선 무색(無色)의 평화로운 해탈들을 몸으로 닿아 머물지 않는다. 그러나 지혜로써 보아 번뇌들이 다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혜해탈자(慧解脫者)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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