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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과의 대화/기타

해피스님과의 대화(210702) - 힌두화된 불교와 초기불교의 신행(信行)(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해피스님과의 대화(210702) - 힌두화된 불교와 초기불교의 신행(信行)(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VeLd5DydNU

 

신행(信行)이 상당 부분 힌두화되어 있다는 지적 가운데 초기불교의 신행(信行)은 어떤 차이를 가지느냐는 질문에 유익(有益-kusala) 즉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신행(信行)을 중심으로 답하였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등 진언을 통해 삶이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진언이 가지는 힘 때문이 아니라 진언을 위해 마음을 집중하고 삶을 청정히 하기 때문입니다. 집중과 청정한 삶의 대상을 부처님이 직접 설하신 가르침에서 선택하자고 하였고, 초기불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힌두화된 신행(信行)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 지속해도 좋으며, 나중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춰 실천 방법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한국불교에서의 신행(信行)이 상당 부분 힌두화되어 있다는 지적 가운데 초기불교의 신행(信行)은 어떤 차이를 가지느냐는 질문에 답하였는데, 유익(有益-kusala) 즉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신행(信行)을 중심으로 말하였습니다.

 

심지어 신묘장구대다라니는 하늘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주장도 있고, 역으로 그런 방법으로는 지옥간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피상적인 접근보다는 신행(信行)이 삶을 향상하는 구조의 측면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등 진언을 통해 삶이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런 향상이 진언의 능력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주목하자고 하였습니다. 진언이 가지는 힘 때문이 아니라 진언을 위해 마음을 집중하고 삶을 청정히 하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하는데, 보시(布施)와 오계(五戒) 등 삶을 청정히 하는 노력은 하늘로 이끄는 힘이 되고, 마음의 집중 즉 삼매는 더 높은 하늘로 이끄는 힘이 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이 중요합니다. 집중과 청정한 삶의 대상을, 기왕이면, 부처님이 직접 설하신 가르침에서 선택하자고 하였는데, 경을 직접 읽는 방법과 호흡을 대상으로 마음을 집중하는 사념처(四念處) 수행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초기불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나 광명진언 등 힌두화된 신행(信行)을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그런 신행(信行)도 훌륭하니 지속해도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것은 더 좋을수록 좋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나중에 자신의 판단에 의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방법으로 신행(信行)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구불구불한 신작로를 열심히 가는 사람이 고속도로를 만나면, 진입로를 찾아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마무리에는 보시(布施)와 탁발공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의식주(衣食住)와 약품의 네 가지 필수품과 출가자에게 어떤 음식을 공양해야 하는지를 허용된 육식(肉食)의 측면에서 설명하였습니다. (MN 55-지와까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5&wr_id=1― 「지와까여, 세 가지 경우에 의한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보인 것, 들린 것, 의심되는 것 지와까여, 이런 세 가지 경우에 의한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지와까여, 세 가지 경우에 의한 고기를 먹는다고 나는 말한다. 보이지 않은 것, 들리지 않은 것, 의심되지 않는 것 ㅡ 지와까여, 이런 세 가지 경우에 의한 고기를 먹는다고 나는 말한다.

Comments

아빈뇨 2021.07.04 05:1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