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탐(貪)-진(嗔)-치(癡) 책 소식을 본 중고교 동창 한 분과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동창] 해피님! 해탈과 열반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여~~~~♡
[저의 답변] 와, **씨, 오랫만이야! 잘 지내지요?
해탈과 열반은 말하자면 내 전공이라고 해도 좋을 주제들인데 언제 만나면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간단히 말하자면, 해탈은 심(心)[마음]이 자기의 몸통을 구성하고 있는 탐(貪)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고, 열반은 해탈된 상태, 즉 탐에서의 벗어남을 통해 실현되는 자유로움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책에서는 탐을 이렇게 정의하였습니다.
• rāga[탐(貪)] : 즐거운 느낌이 상(常)하다는 왜곡된 앎[무명(無明)] 위에서 그 즐거운 느낌이 정(淨)[깨끗하다/아름답다/좋다/유쾌하다]하다는 왜곡된 앎 → 심(心)의 몸통을 구성
• lobha[망(望)] : 정(淨)[깨끗하다/아름답다/좋다/유쾌하다]한 것인 그 즐거운 느낌을 바라는 심(心)의 성질
열반에 대해서는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1에 많이 있으니 골라서 보시고,
해탈은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5에서 몇 장의 그림으로 나타내었으니 구경해 보세요. 재미있을 겁니다.
관심에 감사! 참 오랜 시간 함께한 벗님, 원주 갈 때 연락할게 한번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