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진행중인 법회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5. 때없음 경[악하고 불선한 원함(icchā)에 속하는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111)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5. 때없음 경[악하고 불선한 원함(icchā)에 속하는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11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vnt_7FwjSA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1_05&wr_id=5

 

1. 네 가지로 사람을 분류하는데, 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다시 자기 상태를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과 있는 그대로 아는 사람으로의 분류입니다. 그래서 탐()-()-()-때 있음과 오염된 심()으로 죽는 경우와 무탐(無貪)-무진(無嗔)-무치(無癡)-때 없음과 오염되지 않은 심()으로 죽는 경우로 구분됩니다.

 

구분1

구분2

특징

죽음

때가 있는 사람

모르는 사람

정진하지 않음

탐진치(貪嗔癡)--오염된 심()

아는 사람

정진함

[탐진치(貪嗔癡)-] 없음-오염되지 않은 심()

때가 없는 사람

모르는 사람

정상(淨相)을 작의(作意)

탐진치(貪嗔癡)--오염된 심()

아는 사람

정상(淨相)을 작의(作意)하지 않음

[탐진치(貪嗔癡)-] 없음-오염되지 않은 심()

 

특히, 때가 있고 없음 보다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것의 여부가 삶의 성취[저열함-뛰어남]를 좌우한다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무탐(無貪-arāga)-무진(無嗔-adosa)-무치(無癡-amoha)의 용례는 이 경에서만 발견됩니다. 반면에, 무망(無望-alobha)-무진(無嗔-adosa)-무치(無癡-amoha)는 선()-유익(有益-kusala) 또는 유익의 뿌리(kusalamūla) 또는 업()의 원인(nidāna)의 용례로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유익(有益-kusala)(DN 16-대반열반경)에 의하면 불교의 목적입니다. ― 「ekūnatiṃso vayasā subhadda yaṃ pabbajiṃ kiṃkusalānuesī 수밧다여, 29세에 나는 무엇이 유익(有益)인지를 구하여 출가하였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38

 

2. (aṅgaṇa)는 무엇입니까? ― 「()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것과 불쾌해하는 것

 

(MN 4-두려움과 무시무시함 경)은 숲에 머묾을 위한 확신의 이유를 16가지로 지시하는데 그중 한 가지는 얻음과 존경과 명성의 갈망과 대비한 원하는 바가 적음(appicchā)입니다. 그렇다면 원함(icchā)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의 갈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맛지마 니까야의 다섯 번째인 이 경은 원함(icchā)-원하는 바가 적음(appicchā)에 이해서 네 번째 경과 연결되는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원함(icchā)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SN 17-얻음과 존경 상윳따)에 속한 43개 경은 모두 「비구들이여,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가혹한 것이고, 날카로운 것이고, 거친 것이고,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의 성취에 장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우리는 버릴 것이다. 생겨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못할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라고 반복 설명하는데, 원함이 갈망하는 대상인 얻음과 존경과 명성은 이렇게 경계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원함 그리고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대한 이런 이해 위에서, 경은 비구에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의 갈망이 채워지지 않을 때 화내고 불쾌해하는 것이 때(aṅgaṇa)라고 정의하고, 다시 19가지로 비구의 때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 악(惡)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 ①내가 계를 범하더라도 계를 범했다는 것을 비구들이 알지 못하기를. → ②비구들이 상가 가운데가 아니라 비공개로 나를 비난하기를. → ③동등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동등한 사람이 나를 비난하기를. → ④스승께서 오직 나에게 거듭 질문을 하신 뒤에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시기를. → ⑤비구들이 나를 거듭 앞세우고 마을로 탁발을 위해 들어가기를. → ⑥내가 식당에서 최고의 자리와 최고의 음료와 최고의 음식을 얻기를. → ⑦내가 식당에서 식사한 후에 축원을 하기를. → ⑧내가 사원에 간 비구-비구니-남신자-여신자들에게 법을 설하기를. → ⑨나를 비구-비구니-남신자-여신자들이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기를. → ⑩내가 좋은 가사-음식-거처-병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를 얻기를. 


• 때가 버려지지 않은 비구 → 어떤 삶을 살더라도 동료 수행자들은 그를 존경하지 않고 중히 여기지 않고 우러르지 않고 예배하지 않음.


• 때가 버려진 비구 → 어떤 삶을 살더라도 동료 수행자들은 그를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함.


3.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비유


• 아지와까 ―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 → 「교활하고 속이고 사기 치고 들뜨고 오만하고 촐랑대고 수다스럽고 함부로 말합니다. 기능들에서 문을 단속하지 않고, 음식에 대해 적당한 양을 모르고, 깨어있음을 닦지 않습니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없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지 않고, 풍족하게 살고 무기력하고, 떨어짐에 앞장서고, 한거(閑居)의 멍에를 포기하고,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고, 사띠를 잊고, 삼빠자나 하지 않고, 삼매를 닦지 못해서 산란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없고, 멍청이입니다.」


ājīvaka: a kind of non-Buddhist ascetics. (m.) 금욕주의자

lokāyata - Name of a branch of brahmin learning → 순세파(順世派)


• 비구들 ―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 →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사기 치지 않고 들뜨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촐랑대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기능들에서 문을 단속하고, 음식에 대해 적당한 양을 알고, 깨어있음을 닦습니다. 사문에 대한 추구가 있고, 공부의 꿰뚫음을 존중하고, 풍족하게 살지 않고 무기력하지 않고, 떨어짐의 멍에를 포기하고, 한거(閑居)에 앞장서고,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정진하고 사띠를 확립하고, 삼빠자나 하고, 삼매를 닦아서 집중된 심(心) 때문에 지혜가 있고, 멍청이가 아닙니다.」

Comments

rnehwk 2020.11.13 17:23
스님 열강 덕분에 생경한 문장체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초기불교경전, 저도 매일 읽고 이해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3 18:19
네, 법우님.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빈뇨 2020.12.08 08: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