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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7. 옷감 경[삼매 가는 길-힌두교와 불교의 목욕](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202)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7. 옷감 경[삼매 가는 길-힌두교와 불교의 목욕](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20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Lef1_wBdgM

 

vatthasuttaṃ (MN 7-옷감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1_07&wr_id=1)은 옷감에 때 묻음의 여부에 비유하여 심()이 오염되었을 때 나쁜 곳이 예상되고, ()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 좋은 곳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때 심()의 오염원은 upakkilesa인데, 간탐과 진에 등 여덟 쌍 16가지로 제시됩니다. (MN 3-법의 후계자 경)이 알려주는 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과 비교할 때 망(-lobha)과 진(-dosa)abhijjhāvisamalobha[()이 일어난 간탐(慳貪)]과 진에(瞋恚-byāpāda)로 대체된 차이를 보여줍니다.

 

abhijjhāvisamalobha[()이 일어난 간탐(慳貪)]을 메커니즘적으로 해석하였는데, takka 내면의 망()이 삶의 과정을 따라 일어나[돌출되어] 의업(意業)에 미친 것으로의 간탐(慳貪)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은 이 16가지를 심()의 오염원(cittassa upakkilesa)이라고 안 뒤에 버려야 하고, 버려질 때 불()-()-()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추게 되며, 그때 의미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수반되는 환희를 얻는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긴다. ()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은 삼매에 들어진다.라고 삼매 가는 길(*)[첨부 교재 참조]을 설명합니다. 또한, 이런 길을 따라 바른 삼매에 들면, 이런 계()-이런 법()-이런 지혜를 지닌 자는 맛있는 탁발 음식을 먹어도 장애가 되지 않는데, 그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닦고, ()에 속한 것을 넘어선 해방을 꿰뚫어 앎으로써 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런 자가 내적인 목욕으로 목욕한 자라고 불리는데, 깨달음입니다.

 

이때, 부처님 곁에 있었던 순다리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부처님도 바후까 강으로 목욕하러 가느냐고 묻는데, 브라만교의 관점에서 목욕이라는 말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과의 대화에서 순다리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은 바후까 강에서의 목욕은 세상의 부서짐과 공덕을 위한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동의된 것이어서 지어진 악업을 흘려보낸다.라고 대답하는데, 이것이 힌두교 신자들이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이유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그것은 사람들 간에 동의된 내용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바후까 강 등은 단지 우물과 같은 것이어서 몸을 씻을 물과 마실 물을 제공할 뿐이지 세상의 부서짐과 공덕으로 이끌지 못하고, 지어진 악업을 소멸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부처님 가르침에 의해 내적으로 목욕할 때, 청정하고 업()이 깨끗한 자에게 세상이 부서지고 공덕이 쌓이며 지어진 업()의 소멸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렇게힌두교와 불교의 목욕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수업에 수반되는 주제는 삼매 가는 길입니다.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바른 삼매는 개발된 느낌의 과정으로 성취되는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5&wr_id=14에서 용례를 정리하고, 첨부하였습니다.

Comments

아빈뇨 2020.12.06 09:0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