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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제1 근본법문 품 총정리

1. mūlapariyāyasuttaṃ (MN 1-근본 법문 경)


범부(凡夫)들의 삶이 있고, 그것을 넘어서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삶이 있습니다. 범부의 삶을 특징지어 설명하고, 깨달음으로 이끌리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끝에 실현되는 삶은 무엇인지를 부처님은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 되는 법문이라고 선언합니다.


완전히 알지 못하기(apariññātaṃ) 때문에 범부(凡夫)로 살아가고, 완전히 알아야 하는(pariññeyyaṃ) 유학(有學)의 과정을 넘어, 완전히 알았기(pariññātaṃ) 때문에 번뇌 다한 아라한[무학(無學)]이 됩니다. 그 모든 과정의 근거는 여래(如來)-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인데, 끝을 완전히 알았기(pariññātantaṃ) 때문에 성취된 경지입니다.


【요약】 


1. 주제 ― 모든 법[가르침]의 근본이 되는 법문(sabbadhammamūlapariyāya)


1) 완전히 알지 못하는 범부(凡夫)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아(我)가 전제된 상(想-sañ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 → 기뻐함」


2) 완전히 알아야 하는 유학(有學-sekha)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실답게 앎(abhi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함 → 기뻐하지 않아야 함」


3) 완전히 안 번뇌 다한 아라한[무학(無學)]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실답게 앎(abhi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을 하지 않음 → 기뻐하지 않음」


4~6) 탐(貪)-진(嗔)-치(癡)가 부서지고 탐(貪)-진(嗔)-치(癡)에서 벗어난 아라한[무학(無學)]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실답게 앎(abhi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을 하지 않음 → 기뻐하지 않음」


7) 끝을 완전히 안 여래(如來)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실답게 앎(abhi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을 하지 않음 → 기뻐하지 않음」


8) ‘소망(所望)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안 뒤에 ‘유(有)로부터 생(生)이 있고, 누적된 것에게 노사(老死)가 있다.’라고 알아서 모든 점에서 애(愛)들의 부서짐, 이탐(離貪), 소멸(消滅), 포기, 놓음으로부터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은 여래의 제어에 의한 방법의 영역 ― 「실답게 앎(abhijānāti) → 아(我)가 전제된 생각을 하지 않음 → 기뻐하지 않음」


2. 대상 ― 물질 세상[지(地)-수(水)-화(火)-풍(風) 사대(四大)], 중생[bhūta-누적된 것~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인식된 것[본 것-들은 것-닿아 안 것(냄새 맡은 것-맛본 것-느낀 것)-인식한 것], 단일한 것-다양한 것, 일체(一切), 열반(涅槃)


3. 비구들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음.



2. sabbāsavasuttaṃ (MN 2-모든 번뇌 경)


중생을 지시하는 개념은 번뇌-루(漏)-āsava입니다. 그래서 번뇌의 부서짐 즉 누진(漏盡-āsavakkhaya)으로 깨달음을 선언합니다. 얼마만큼의 번뇌가 있고, 얼마만큼의 번뇌가 부서졌는지에 따라 삶의 질은 차별됩니다. 


경은 일곱 가지로 번뇌를 분류하는데, 수행자의 일상에 해당하는 수용-참음-피함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과,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의 과정에 해당하는 단속-제거를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 법(法)의 위빳사나의 과정에 해당하는 봄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 사마타-위빳사나의 과정에 해당하는 수행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입니다.


번뇌는 소유의 번뇌-존재의 번뇌-무명의 번뇌[욕루(慾漏)-유루(有漏)-무명루(無明漏)]로 구성되는데, 여리작의(如理作意)와 비여리작의(非如理作意)를 알고 보는 자에게서 부서집니다. 그래서 봄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을 먼저 제시하고, 그 부서짐의 완성을 「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칠각지(七覺支)」 수행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가지 번뇌들을 그 중간에 배치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요약】 


1. 주제 ― 모든 번뇌의 단속을 위한 법문(sabbāsavasaṃvarapariyāya) ― 여리작의(如理作意)와 비여리작의(非如理作意)를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부서짐 → 「비여리작의 하는 자에게 생기지 않은 번뇌들은 생기고, 생겨난 번뇌들은 늘어난다. 그러나 여리작의 하는 자에게 생기지 않은 번뇌들은 생기지 않고, 생겨난 번뇌들은 버려진다.」

 

2. 번뇌의 종류


• 봄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 dassanāpahātabbā) → 유신견(有身見)과 의심과 계금취(戒禁取)의 세 가지 족쇄들이 버려짐,


• 단속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saṃvarā pahātabbā) → 기능을 단속하지 않을 때 생기는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수용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paṭisevanā pahātabbā) → 의식주(衣食住)와 약품을 수용하지 않을 때 생기는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참음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adhivāsanā pahātabbā) → 추위와 더위와 허기와 갈증 그리고 생겨난 몸에 속한 느낌들을 참지 않을 때 생기는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피함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parivajjanā pahātabbā) → 피해야 할 것들을 피하지 않을 때 생기는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제거를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vinodanā pahātabbā) → 소유-분노-폭력의 위딱까와 반복 생겨나는 악한 불선법들을 제거하지 않을 때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수행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āsavābhāvanā pahātabbā) → 떨침-이탐(離貪)-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칠각지(七覺支)를 수행하지 않을 때 생기는 번뇌와 걱정과 열기들이 없음 ― 쉼 =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음 = 깨달음(완성)


3. 이러한 번뇌들이 버려졌을 때 ‘비구는 모든 번뇌의 단속을 단속하면서 머문다. 애(愛)를 잘랐고, 족쇄를 풀었고, 자기화의 바른 관통을 통해 괴로움을 끝냈다.’라고 불림.



3. dhammadāyādasuttaṃ (MN 3-법(法)의 후계자 경)


재물의 후계자가 아닌 법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 스승이 홀로 머물 때 제자들은 떨침을 이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승이 버리라고 말한 법들을 버리기 위해 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가기를 먼저 포기하고, 여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중도(中道) 곧 팔정도(八正道)가 그 방법입니다.


이때, 스승이 버리라고 말한 법들은 일부 구성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경들에서 연관성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불선법(不善法)이고, 심(心)의 오염원이며, 낮은 삶에 속하고, 모나게 하는 법들, 괴로움으로 이끄는 법들이어서 아라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하는 법들입니다.


【요약】


1. 부처님의 지시 ― 「나에게 법(法)의 후계자가 되어라. 재물의 후계자가 되지 말라.」


2. 사리뿟따 존자의 해설 ― 「스승이 홀로 머무실 때 제자들은 얼마만큼 떨침을 이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또한, 스승이 홀로 머무실 때 제자들은 얼마만큼 떨침을 이어서 공부합니까?」


1) 비구들이 경멸받는 세 가지 이유 ― ①스승이 홀로 머무실 때 제자들은 떨침을 이어서 공부하지 않음, ②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을 버리지 않음, ③풍족하게 살고, 해이하고, 들어가고, 여읨을 먼저 포기함.


2) 비구들이 칭찬받는 이유 ― ①스승이 홀로 머무실 때 제자들은 떨침을 이어서 공부함, ②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을 버림, ③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가기를 먼저 포기하고, 여읨으로 나아감.


3) 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 ― ①망(望-lobha)-진(嗔-dosa), ②화(kodha)-원한(upanāha), ③저주(makkha)-횡포(paḷāsa), ④질투(issā)-인색(macchera 또는 macchariya), ⑤사기(māyā)-교활(sāṭheyya), ⑥고집(thambha)-격분(sārambha), ⑦자기화(māna)-오만(atimāno), ⑧잠김(mada)-방일(pamāda)


4) 이 법들을 버리는 방법 ― 중도(中道) = 팔정도(八正道)



4. bhayabheravasuttaṃ (MN 4-두려움과 무시무시함 경)


부처님은 믿음으로 출가한 비구들의 선봉에 있고, 도움이 되고, 이끌고, 그들은 부처님에게서 보이는 것을 뒤따른다는 자눗소니 바라문과의 대화로 시작하는 이 경의 주제는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숲은 의(意)를 빼앗는다.’라고 말하는 또 하나의 경인 (AN 10.99-우빨리 경)은 “오라, 우빨리여, 그대는 상가에 머물러라. 상가에 머무는 그대에게 편안함이 있을 것이다.”라고, 삼매를 얻을 때까지는 상가에서 보호받고 준비하며 머물 것을 안내합니다.


부처님은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던 때에 숲에 머묾을 위한 확신의 이유와 숲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선(四禪)-삼명(三明)으로의 깨달음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자눗소니 바라문은 귀의하여 남신자가 되는데, 귀의(歸依)의 정형구문도 나타납니다.


【요약】


1. 자눗소니 바라문과 부처님의 대화


1) 부처님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의 선봉에 있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을 이끌고, 그 사람들은 부처님에게서 보이는 것을 뒤따름.


2)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는 극복하기 어렵고, 여읨은 행하기 어렵고, 홀로 있으면서 즐겁기는 어려움. →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숲은 의(意)를 빼앗음.


2. 숲에 머묾을 위한 확신 ― 열여섯 과정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던 부처님에게도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는 극복하기 어렵다. 여읨은 행하기 어렵다. 홀로 있으면서 즐겁기는 어렵다. 생각건대,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숲은 의(意)를 빼앗는다.’라는 생각이 떠올랐고, 부처님은 유익하지 못한 두려움과 무시무시함을 불러오는 원인들을 통찰하고 해소함으로써 숲에 머묾을 위한 확신을 가짐.


3. 그 두려움과 무시무시함을 직면함으로써 물리친 과정


4. 사선(四禪)-삼명(三明)으로 깨달음


5. 부처님이 깊은 숲속 외딴 거처를 수용하는 이유


6. 자눗소니 바라문이 귀의하여 남신자가 됨



5. anaṅgaṇasuttaṃ (MN 5-때 없음 경)


자기 내면에 대해 때(aṅgaṇa)의 유무(有無)를 모르는 저열한 사람과 아는 뛰어난 사람의 차별을 설명하는 이 경은 유무보다는 모름과 앎을 더 비중 있게 다루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모르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아 저열한 상태로 죽을 것이고, 아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어 향상된 상태로 죽을 것이기 때문인데, 때 있는 사람에게는 정진의 여부, 때 없는 사람에게는 정상(淨相-subhanimitta)의 작의(作意) 여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때, 때는 탐진치(貪嗔癡)보다 표면에서 심(心)을 오염하는 오염원인데, 「악(惡)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것과 불쾌해하는 것」이고, 원함(icchā)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비구가 어떤 삶을 살던 때가 버려지지 않았으면 존경받지 못하고, 때가 버려졌으면 존경받는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에 대해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①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출가한 사람들을 위해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알고서 바로잡아 주고, ②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을 무익(無益)에서 일어나서 유익(有益)에 확고히 서게 한다고 찬탄합니다.


【요약】


1.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 ― 세상에 존재하는 네 가지 사람 → 표 답글 참조

 

2.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문답 - 1) 저열하고 뛰어난 차별의 원인-조건 → 표 답글 참조

 

3.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문답 – 2) 때(aṅgaṇa)는 무엇입니까? 


→ 때 ― 「악(惡)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것과 불쾌해하는 것」


• 악(惡)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 ①내가 계를 범하더라도 계를 범했다는 것을 비구들이 알지 못하기를. → ②비구들이 상가 가운데가 아니라 비공개로 나를 비난하기를. → ③동등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동등한 사람이 나를 비난하기를. → ④스승께서 오직 나에게 거듭 질문을 하신 뒤에 비구들에게 법을 설하시기를. → ⑤비구들이 나를 거듭 앞세우고 마을로 탁발을 위해 들어가기를. → ⑥내가 식당에서 최고의 자리와 최고의 음료와 최고의 음식을 얻기를. → ⑦식당에서 식사한 후에 내가 축원을 하기를. → ⑧사원에 간 비구-비구니-남신자-여신자들에게 내가 법을 설하기를. → ⑨비구-비구니-남신자-여신자들이 나를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기를. → ⑩좋은 가사-음식-거처-병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내가 얻기를. 


•버려지지 않은 이런 악(惡)하고 불선(不善)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이 보이거나 들리는 비구는 그것 때문에 숲속에 머물든, 외딴 거처에 머물든, 탁발 음식만을 수용하든, 순서대로 탁발하든, 분소의를 입든, 거친 옷을 입든 간에 동료 수행자들은 그를 존경하지 않고 중히 여기지 않고 우러르지 않고 예배하지 않음.


• 이런 악(惡)하고 불선(不善)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의 버림이 보이거나 들리는 비구는 그것 때문에 마을에 머물든, 공양청에 응하든, 장자들이 보시한 가사를 입든 간에 동료 수행자들은 그를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함.


4.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찬탄


•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없는 지혜가 없고 멍청한 사람들을 위한 법문 →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알고서 바로잡아 주었음


•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지혜가 있고 멍청이가 아닌, 믿음이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 → 마시고 먹는 듯이, 말로 그리고 의(意)로 ‘존자여, 참으로 훌륭합니다. 동료 수행자들은 무익(無益)에서 일어나서 유익(有益)에 확고히 서게 됩니다.’라고 할 것



6. ākaṅkheyyasuttaṃ (MN 6-원한다면 경)


비구는 계(戒)를 갖추고, 계목(戒目)을 갖추어 머물러야 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계(戒)에 충실하고,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매진하고, 선(禪)을 멀리하지 말고, 위빳사나를 닦으면서 더욱 빈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경에서 설명하는 원하는 것은 앞의 경에서 말하는 때(aṅgaṇa)인 원함(icchā)과는 다릅니다. 비구로서의 바른 삶의 자세와 깨달음의 성취를 지향하는 원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은 동료 수행자들과의 존중과 존경의 삶에서 시작해 깨달음의 성취에 이르는 17가지의 원하는 것을 제시합니다.


계(戒)의 토대 위에서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선(禪) → 위빳사나」로 진행되는 수행 과정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라는 것인데, 「계(戒)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 → 사마타 –위빳사나」의 수행체계와 비교됩니다.


【요약】 


1. 부처님의 지시 ― 계(戒)에 충실할 것 → 「비구들이여, 계(戒)를 갖추고, 계목(戒目)을 갖추어 머물러야 한다.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결점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물러야 한다. 받아들인 뒤 학습계목들 위에서 공부해야 한다.」


2. 비구가 ‘동료 수행자들의 사랑과 마음에 들어 함과 존중과 존경이 있기를 ~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기를’이라고 원한다면(ākaṅkheyya),


3. ①계(戒)에 충실하고, ②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매진하고, ③선(禪)을 멀리하지 말고, ④위빳사나를 닦으면서 더욱 빈집에 머물러야 한다.


4. 이런 지시는 이런 원함을 연(緣)하여 말했음



7. vatthasuttaṃ (MN 7-옷감 경)


여덟 쌍 열여섯 가지의 심(心)의 오염원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해탈지견 (解脫知見)까지의 깨달음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을 ‘내적인 목욕으로 목욕한 자’라고 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삼매 가는 길의 정형이 나타나는데,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의 과정입니다. ―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긴다. 의(意)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진다.」


목욕이란 말에서 경의 주제는 강에 들어가는 바라문교의 (외적인) 목욕의 의미로 연결되는데, 세상의 부서짐과 공덕을 위한 것이라고 세상에서 동의 된 것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동의를 근거로 강에서 목욕하여 지어진 악업을 흘려보내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동의만으로 강이 악업을 정화하지는 않습니다. 청정하고 업이 깨끗한 자에게 이어지는 종교적 의무를 행하는 것이 목욕이고 정화하는 것이지 강은 그저 우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요약】 


1. 오염되고 때가 묻어 옷감이 깨끗하지 않으면 색을 염색하기가 어렵고 색을 깨끗이 하지 못하듯이 심(心)이 오염되면 나쁜 곳이 예상됨. 때가 묻지 않아 옷감이 깨끗하면 색을 염색하기가 쉽고 색을 깨끗이 할 수 있듯이 심(心)이 오염되지 않으면 좋은 곳이 예상됨.


2. 심(心)의 오염원 ― ①망(望)이 일어난 간탐(慳貪)(abhijjhāvisamalobha)-진에(瞋恚-byāpāda), ②화(kodha)-원한(upanāha), ③저주(makkha)-횡포(paḷāsa), ④질투(issā)-인색(macchera 또는 macchariya), ⑤사기(māyā)-교활(sāṭheyya), ⑥고집(thambha)-격분(sārambha), ⑦자기화(māna)-오만(atimāno), ⑧잠김(mada)-방일(pamāda)


3. 심(心)의 오염원을 심(心)의 오염원이라고 안 뒤에 버릴 것 → 버려질 때 불(佛)-법(法)-승(僧)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춤 → 의미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수반되는 환희를 얻음 → 삼매 가는 길 :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긴다. 의(意)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진다.」


4. 이렇게 계(戒)-법(法)-지혜를 지닌 그 비구는 만약 맛있는 탁발 음식 즉 흰 쌀밥과 여러 가지 국과 여러 가지 양념을 먹는다고 해도 장애가 되지 않음 →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닦음 → ‘이것이 있다. 낮은 것이 있다. 뛰어난 것이 있다. 이 상(想)에 속한 것을 넘어선 해방(解放)이 있다.’라고 꿰뚫어 앎 → 해탈(解脫) → 해탈지견(解脫知見) : 내적인 목욕으로 목욕한 자


5. ‘목욕’이란 표현을 듣고 순다리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부처님도 바후까 강에서 목욕하느냐고 물음 → 바라문교의 목욕의 의미 : 「고따마 존자시여, 사람들에게 바후까 강은 세상의 부서짐을 위한 것이라고 동의된 것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사람들에게 바후까 강은 공덕을 위한 것이라고 동의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후까 강에서 지어진 악업을 흘려보냅니다.」


6. 목욕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 ― 어리석은 자는 항상 뛰어들지만 나쁜 업은 깨끗해지지 않음 → 원망하고, 죄를 지은 사람, 악업을 지은 그를 정화하지 못함 → 「청정한 자에게는 항상 정화하는 날이고, 청정한 자에게는 항상 포살일이다. 청정하고 업이 깨끗한 자에게는 항상 종교적 의무가 이어진다. 바라문이여, 오직 여기에서 목욕하라. 모든 존재에 대해 안온을 행하라. 믿음을 가진 자는 인색하지 않다. 거짓이라면 말하지 않고, 생명이라면 해치지 않고, 주어지지 않은 것이라면 가지지 않는다. 가야 강에 가서 무엇을 하겠는가? 그대에게 가야 강은 우물이라네.」


7. 순다리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은 귀의하여 비구계를 받고 출가함 → 홀로 외딴 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머묾 → 「바라드와자 존자는 아라한 중의 한 분이 되었다.」



8. sallekhasuttaṃ (MN 8-더 높은 삶 경)


아(我)와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보는 자에게 버려집니다. 사람들은 삼매의 성취를 더 높은 삶(sallekha)이라고 생각하지만, 색계(色界)의 삼매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이고, 무색계(無色界)의 삼매는 평화로운 머묾일 뿐 더 높은 삶이 아닙니다.


부처님은 44가지로 구성된 삶의 방법을 설명합니다. ①더 높은 삶을 위한 방법이고, ②심(心)의 일어남의 방법이고, ③피함의 방법이고, ④높은 상태를 위한 방법이며, ⑤완전한 꺼짐을 위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살아내야 합니다. 이런 방법에 심(心)을 일으켜야 하고, 이런 방법으로 피해야 하고, 이런 방법으로 높아져야 하며, 이런 방법으로 완전히 꺼져야 합니다.


【요약】 


1. 마하쭌다 존자의 질문 ― 「대덕이시여, 세상에는 아(我)에 대한 주장에 속하거나 세상에 대한 주장에 속한 어떤 다양한 견해들이 생깁니다. 대덕이시여, 이제 겨우 작의(作意)를 시작하는 비구에게도 이 견해들이 버려집니까, 이 견해들이 놓입니까?」


2. 부처님의 답변 ― 「쭌다여, 세상에는 아(我)에 대한 주장에 속하거나 세상에 대한 주장에 속한 어떤 다양한 견해들이 생긴다. 그 견해들이 어디에서 생기고, 어디에서 잠재하고, 어디에서 함께하더라도 그것을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보는 자에게 그 견해들이 버려지고, 그 견해들이 놓인다.」


3. 삼매의 규정 ― 사선(四禪)과 무색계(無色界)는 더 높은 삶(sallekha)이 아님.


• 사선(四禪)[초선(初禪)-제이선(第二禪)-제삼선(第三禪)-제사선(第四禪)] ―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diṭṭhadhammasukhavihāra)


• 무색계(無色界)[공무변처(空無邊處)-식무변처(識無邊處)-무소유처(無所有處)-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 평화로운 머묾(santa vihāra)


4. 부처님이 44가지로 구성된 삶의 방법을 설명함 ― ①더 높은 삶(sallekha)을 위한 방법 : 더 높은 삶을 살아내야 함 → ②심(心)의 일어남의 방법 : 선법(善法)들에서 심(心)이 일어나는 것도 매우 유용 → ③피함의 방법 : 평탄치 못한 길과 그것을 피하기 위한 다른 평탄한 길이 있을 것 → ④높은 상태를 위한 방법 : 불선법(不善法)이라면 무엇이든지 모두 낮은 상태로 이끌고, 선법(善法)이라면 무엇이든지 모두 높은 상태로 이끎 → ⑤완전한 꺼짐을 위한 방법 : 자신이 길들지 않고 제어되지 않고 완전히 꺼지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완전히 꺼지게 할 것이라는 경우는 없고, 자신이 길들고 제어되고 완전히 꺼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완전히 꺼지게 할 것이라는 경우는 있음.


5. 이어지는 가르침(anusāsanī) ― 「쭌다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을 위해서 했다. 쭌다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쭌다여, 선(禪)을 하라. 방일(放逸)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우리의 교본(敎本)이다.」



9. sammādiṭṭhisuttaṃ (MN 9-정견(正見) 경)


얼마만큼 바른 견해인가? 무엇이 바른 견해인지와는 다른 질문입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얼마만큼 접근해야 바른 견해라고 하는지 설명합니다.


업(業)은 무익(無益)과 유익(有益) 그리고 그 뿌리까지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낼 때, 그만큼 바른 견해입니다. 사식(四食)과 사성제(四聖諦), 연기(緣起)와 번뇌[루(漏)]는 그 집(集)과 멸(滅) 그리고 멸도(滅道)까지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낼 때, 그만큼 바른 견해입니다.


또한, 이 경은 무명(無明)과 번뇌[루(漏)]의 서로 조건 됨을 설명합니다. 번뇌의 부서짐(āsavakkhaya)으로 깨달음이 완성되는 이유가 제시되는데,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요약】


1. 사리뿟따 존자의 발의 ― 「도반들이여, ‘바른 견해[정견(正見)], 바른 견해’라고 불립니다. 도반들이여, 얼마만큼 성스러운 제자는 바른 견해이고 곧은 견해입니까? 가르침들을 확실한 믿음에 의해 갖춘 자이고, 이 바른 가르침에게로 온 자입니까?」


2. 첫 번째 정견 ― 무익(無益)과 무익(無益)의 뿌리만큼, 유익(有益)과 유익(有益)의 뿌리만큼을 꿰뚫어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냄. → 업(業)


3. 두 번째 정견 ― 자량(資糧)-자량의 자라남[집(集)]-자량의 소멸[멸(滅)]-자량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멸도(滅道)]까지를 꿰뚫어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냄. → 사식(四食) 


3. 세 번째 정견 ―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까지를 꿰뚫어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냄. → 사성제(四聖諦)


4. 네 번째 정견 ― 노사(老死)-집(集)-멸(滅)-도(道) ~ 무명(無明)-집(集)-멸(滅)-도(道)까지를 꿰뚫어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냄. → 연기(緣起)[십이연기(十二緣起)]


5. 다섯 번째 정견 ― 루(漏)-집(集)-멸(滅)-도(道)까지를 꿰뚫어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냄. → 무명(無明)과 루(漏)의 서로 조건 됨



10. 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MN 10-대념처경 (大念處經))


(SN 47-염처 상윳따) 등 많은 경들이 설명하는 사념처(四念處) 수행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개의 대념처경(大念處經-DN 22/MN 10)은 사념처(四念處) 수행을 설명하는 대표적 수행 경전입니다. 수행기법의 측면에서 상세히 설명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독립된 교재로 준비 중입니다. 여기서는 이미 출판된 많은 교재와 차별되는 해석의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는데, 삶의 메커니즘과 수행지도(修行地圖)를 토대로 삼았습니다.


【요약】


1. uddeso (MN 10) ― 대의(大義) 


1) 사념처(四念處) - 열반의 실현을 위한 유일한 경로

2) 사념처(四念處)의 정형


2. 신념처(身念處) ― cuddasakāyānupassanā - 열네 가지 신(身)의 이어보기


1) ānāpānapabbaṃ - 들숨-날숨 부분

2) iriyāpathapabbaṃ - 네 가지 자세 부분

3) sampajānapabbaṃ - 정지(正知-옳고 그름의 판단) 부분

4) paṭikūlamanasikārapabbaṃ - 역겨움에 대한 작의(作意) 부분

5) dhātumanasikārapabbaṃ - 요소에 대한 작의(作意) 부분

6) navasivathikapabbaṃ - 시체에 대한 아홉 가지 부분


3. 수념처(受念處) ― vedanānupassanā - 수(受)의 이어보기


4. 심념처(心念處) ― cittānupassanā - 심(心)의 이어보기


5. 법념처(法念處) ― dhammānupassanā - 법(法)의 이어보기


1) nīvaraṇapabbaṃ - 장애 부분

2) khandhapabbaṃ - 온(蘊) 부분

3) āyatanapabbaṃ - 처(處) 부분

4) bojjhaṅgapabbaṃ - 각지(覺支) 부분

paṭhamabhāṇavāro - 첫 번째 구간

5) saccapabbaṃ - 제(諦) 부분


- dukkhasaccaniddeso (MN 10-고제(苦諦)의 서술)

Comments

아빈뇨 2021.01.08 10:5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