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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의 용례 분석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의 용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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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는 삶의 내적 영역인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에서 진행되는 심(心)의 최초의 행위(몸의 참여 없는 마음 혼자의 행위 작용)입니다.

 

● 대부분의 경에서 오온이나 육외입처를 대상으로 서술되지만, 구체적 삶에서는,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MN 148-육육(六六) 경)의 용례처럼 십이처(十二處)에서 활성화된 수(受)를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의 결과


1) 소망(nandi)을 생겨나게 해서 소망과 탐(貪)이 함께한 것(nandirāgasahagatā)인 애(愛-taṇhā)를 구성합니다. 그러면 [애(愛) → 취(取) → 유(有) → 생(生) → 노사(老死)]의 고집(苦集)의 과정으로 삶을 이끕니다.


2) 이것은 그대로 친밀이어서 속박으로 이어져 짝인 애(愛)와 함께 머물게 합니다.


3) 잠재성향을 잠재하게 하고, 유익한 법들로부터 쇠퇴를 이끌고, 마라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가게 하여 빠삐만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합니다.


4) 식(識)이 그것을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므로 물고기가 낚싯바늘을 삼킨 것과 같아 빠삐만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합니다. 즉 마라의 지배력 안에서 윤회하는 중생의 괴로운 삶을 반복하게 됩니다.


[1] 오온(五蘊)과 육외입처(六外入處)로의 구분


1. 오온(五蘊)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것으로 설해진 경 ― (SN 22.5-삼매 경)


2. 육외입처(六外入處)를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것으로 설해진 경들 ― (MN 145-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SN 35.88-뿐나 경)/(SN 35.63-미가잘라 경1)/(SN 35.64-미가잘라 경2)/(SN 35.98-단속 경)/(SN 35.114-마라의 올가미 경1)/(SN 35.115-마라의 올가미 경2)/(SN 35.118-삭까의 질문 경)/(SN 35.119-빤짜시카 경)/(SN 35.124-웨살리 경)/(SN 35.125-왓지 경)/(SN 35.126-날란다 경)/(SN 35.128-소나 경)/(SN 35.131-나꿀라삐따 경)/(SN 35.230-낚시꾼 비유 경)


3. 십이처(十二處)에서 활성화된 수(受)를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것으로 설해진 경들 ―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MN 148-육육(六六) 경)


[2] 소망으로의 전개 여부로의 구분


1.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면 그것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그에게 소망이 생긴다 ―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MN 145-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SN 35.88-뿐나 경)/(SN 22.5-삼매 경)/(SN 35.63-미가잘라 경1)/(SN 35.64-미가잘라 경2)


1) 소망 → 집착 → 존재 … 괴로움 무더기의 자라남 ―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SN 22.5-삼매 경)


2) 소망이 자라날 때 괴로움이 자라난다. ― (MN 145-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SN 35.88-뿐나 경)/(SN 35.64-미가잘라 경2)


3) 친밀 → 속박 → 짝과 함께 머무는 자 ― (SN 35.63-미가잘라 경1)


; taṇhā hissa dutiyā, sāssa appahīnā. tasmā sadutiyavihārī”ti 참으로 짝인 애(愛)가 버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짝과 함께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


2.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 이후 다른 주제로 연결되는 경들


1) 잠재성향이 잠재한다 ― (MN 148-육육(六六) 경)


2) 유익한 법들로부터 쇠퇴한다 ― SN 35.98-단속 경)


3) 마라의 영향력 안으로 들어감 → 빠삐만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함 ― (SN 35.114-마라의 올가미 경1)/(SN 35.115-마라의 올가미 경2)


4) 식(識)은 그것을 의지하고 집착함 ― (SN 35.118-삭까의 질문 경)/(SN 35.119-빤짜시카 경)/(SN 35.124-웨살리 경)/(SN 35.125-왓지 경)/(SN 35.126-날란다 경)/(SN 35.128-소나 경)/(SN 35.131-나꿀라삐따 경)


• 「[불교의 요점 시리즈 - 아침독송(240531)] ― (DN 22-대념처경)(9)[법념처4) 고멸성제(활성화된 지금 삶의 제어를 말하는 경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에서 집착하여 의지하는 식(識)에 대해 정리하였음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o&wr_id=142

 

5) 낚싯바늘을 삼킨 것 → 빠삐만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함 ― (SN 35.230-낚시꾼 비유 경)


[3] 맛지마 니까야와 상윳따 니까야의 경들로의 구분


1. 맛지마 니까야 ―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MN 145-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MN 148-육육(六六) 경) ― 3개


2. 상윳따 니까야 ― (SN 22.5-삼매 경)/(SN 35.88-뿐나 경)/(SN 35.63-미가잘라 경1)/(SN 35.64-미가잘라 경2)/(SN 35.98-단속 경)/(SN 35.114-마라의 올가미 경1)/(SN 35.115-마라의 올가미 경2)/(SN 35.118-삭까의 질문 경)/(SN 35.119-빤짜시카 경)/(SN 35.124-웨살리 경)/(SN 35.125-왓지 경)/(SN 35.126-날란다 경)/(SN 35.128-소나 경)/(SN 35.131-나꿀라삐따 경)/(SN 35.230-낚시꾼 비유 경) ―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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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대원행 06.04 22:05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5_03&wr_id=3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45. 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다 - 소망 & 짝인 갈애]
아빈뇨 06.09 23:0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