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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65)「참회」

3 245 2022.08.26 10:59

▣ 주제의 확장 ― (65)「참회」


참회는 이런 정형 구문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 「”accayo maṃ, bhante,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 (tassa) me, bhante, bhagavā accayaṃ accayato paṭiggaṇhātu āyatiṃ saṃvarāyā”ti.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제가 …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


“taggha tvaṃ accayo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yaṃ tvaṃ … yato ca kho tvaṃ, bhaddāli, accayaṃ accayato disvā yathādhammaṃ paṭikarosi, taṃ te mayaṃ paṭiggaṇhāma. vuddhihesā, bhaddāli, ariyassa vinaye yo accayaṃ accayato disvā yathādhammaṃ paṭikaroti, āyatiṃ saṃvaraṃ āpajjati”. (그런) 그대는 참으로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대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에 따라 바로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인다. 비구여,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이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한다.」


여기서는 (MN 65-받달리 경)의 경우를 예로 소개하였습니다.


“accayo maṃ, bhante,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yohaṃ bhagavatā sikkhāpade paññāpiyamāne bhikkhusaṅghe sikkhaṃ samādiyamāne anussāhaṃ pavedesiṃ. tassa me, bhante, bhagavā accayaṃ accayato paṭiggaṇhātu āyatiṃ saṃvarāyā”ti.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제가 세존께서 비구 상가가 받아 지니도록 선언한 학습계율에 대한 공부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


“taggha tvaṃ, bhaddāli, accayo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yaṃ tvaṃ mayā sikkhāpade paññāpiyamāne bhikkhusaṅghe sikkhaṃ samādiyamāne anussāhaṃ pavedesi.


“참으로 밧달리여, 그대는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비구 상가가 받아 지니도록 내가 선언한 학습계율에 대한 공부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밧달리여, 그대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에 따라 바로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인다. 비구여,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이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한다.


● 용례


1. Vin 2, 5. pācittiyakaṇḍaṃ, 1. musāvādavaggo, 6. dutiyasahaseyyasikkhāpadaṃ (Vin 2, 5. 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동침의 학습 계율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2_05_01&wr_id=6

 

2. udumbarikasuttaṃ, brahmacariyapariyosānasacchikiriyā (DN 25.9-우둠바리까 경, 범행의 완성의 실현)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2&wr_id=7

 

3. bhaddālisuttaṃ (MN 65-밧달리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7_05&wr_id=4

 

4. dhātuvibhaṅgasuttaṃ (MN 140-요소의 분석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10&wr_id=2

 

5. susimasuttaṃ (SN 12.70-수시마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106

 

6. saṅkavāsuttaṃ (AN 3.92-상까와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9&wr_id=19

 

7. bhikkhunīsuttaṃ (AN 4.159-비구니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6&wr_id=2

 

8. sīhanādasuttaṃ (AN 9.11-사자후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2&wr_id=1

 

그런데 이 용례들은 모두 출가자의 참회로 나타납니다. 재가 신자의 참회는 (DN 2.32-사문과경, 아자따삿뚜의 귀의 선언)에서 유일하게 발견됩니다. 그러나 형식이 분명하니 각자의 경우에 맞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evaṃ vutte, rājā māgadho ajātasattu vedehiputto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aṃ, bhante, abhikkantaṃ, bhante. seyyathāpi, bhante, nikkujjitaṃ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ṃ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ṃ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ṃ dhāreyya ‘cakkhumanto rūpāni dakkhantī’ti; evamevaṃ, bhante, bhagavatā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ṃ, bhante, bhagavantaṃ saraṇaṃ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upāsakaṃ maṃ bhagavā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ṃ saraṇaṃ gataṃ. accayo maṃ, bhante,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yohaṃ pitaraṃ dhammikaṃ dhammarājānaṃ issariyakāraṇā jīvitā voropesiṃ. tassa me, bhante bhagavā accayaṃ accayato paṭiggaṇhātu āyatiṃ saṃvarāyā”ti.


이렇게 말했을 때,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귀의]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세존(世尊)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해진 법이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의지처인 세존(世尊)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세존(世尊)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주십시오.


[참회]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제가 왕국의 지배권 때문에 법다운 법왕(法王)이었던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런 저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


“taggha tvaṃ, mahārāja, accayo accagamā yathābālaṃ yathāmūḷhaṃ yathāakusalaṃ, yaṃ tvaṃ pitaraṃ dhammikaṃ dhammarājānaṃ jīvitā voropesi. yato ca kho tvaṃ, mahārāja, accayaṃ accayato disvā yathādhammaṃ paṭikarosi, taṃ te mayaṃ paṭiggaṇhāma. vuddhihesā, mahārāja, ariyassa vinaye, yo accayaṃ accayato disvā yathādhammaṃ paṭikaroti, āyatiṃ saṃvaraṃ āpajjatī”ti.


“참으로 대왕이여, 그대는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법다운 법왕(法王)이었던 아버지의 생명을 빼앗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대왕이여, 그대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에 따라 바로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입니다. 대왕이여,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이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합니다,”



【별첨】 테라와다 불교의 참회법 

출처 ― 『테라와다 불교의범』


Āpattidesanā dhamma(아-빳띠데-사나- 담마)

죄의 참회법(출가자용)


후배 : Ahaṁ bhante sambahulā nānāvatthukāyo āpattiyo āpajjiṁ tā tumha mūle paṭidesemi


아항 반떼- 삼바훌라- 나-나-왓투까-요- 아-빳띠요- 아-빳징 따- 뚬하 물레- 빠띠데-세-미


존경하는 스님, 저는 다른 소소한 계율과 더불어 여러 원인으로 여러 차례 잘못들을 저질렀으니 이것들을 참회합니다.


선배 : Passasi āvuso tā āpattiyo 빳사시 아-우소- 따- 아-빳띠요-


스님, 그 잘못들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까?


후배 : Āma bhante passāmi 아-마 반떼- 빳사-미


예! 존경하는 스님,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선배 : Āyatiṁ āvuso saṁvareyyāsi 아-야띵 아-우소- 상와레이야-시


스님, 앞으로는 그러한 것을 삼가야만 합니다. 


후배 : Sādhu suṭṭhu bhante saṁvarissāmi 사-두 숫투 반떼- 상와릿사-미 (3번)


존경하는 스님,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3번)


선배 :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선배 : Ahaṁ āvuso sambahulā nānāvatthukāyo āpattiyo āpajjiṁ tā tumha mūle paṭidesemi


아항 아-우소- 삼바훌라- 나-나-왓투까-요- 아-빳띠요- 아-빳징 따- 뚬하 물-레- 빠띠데-세-미


스님, 저는 다른 소소한 계율과 더불어 여러 원인으로 여러 차례 잘못들을 저질렀으니 이것들을 참회합니다.


후배 : Passatha bhante tā āpattiyo 빳사타 반떼- 따- 아-빳띠요-


존경하는 스님, 그 잘못들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까?


선배 : Āma āvuso passāmi 아-마 아-우소- 빳사-미


예! 스님,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후배 : Āyatiṁ bhante saṁvareyyātha 아-야띵 반떼- 상와레이야-타


존경하는 스님, 앞으로는 그러한 것을 삼가야만 합니다.


선배 : Sādhu suṭṭhu āvuso saṁvarissāmi 사-두 숫투 아-우소- 상와릿사-미 (3번)


스님,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3번)


후배 :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잘하셨습니다!



Khamāpanākamma (카마-빠나-깜마)

(장로 스님께 참회를 구할 때)


[대중]

Mahāthere(혹은: Ācariye, There, Āyasmante) pamādena dvārattayena kataṁ sabbaṁ aparādhaṁ khamathu no(혼자일 때: khamatha me) bhante.


마하-테-레-(혹은: 아-짜리예-, 테-레-, 아-야스만떼-) 빠마-데-나 드와-랏따예-나 까땅 삽방 아빠라-당 카마투 노-(혼자일 때: 카마타 메-) 반떼-.


존경하는 스님, 저희가(제가) 다른 이들에게 조심성 없이 마음과 말과 몸으로 행한 모든 나쁜 일들을 참회합니다.


[장로스님]

Ahaṁ khamāmi, tumhehipi(혼자일 때: tayāpi) me khamitabbaṁ.


아항 카마-미, 뚬헤-히삐(혼자일 때: 따야-삐) 메- 카미땁방.


스님은 여러분(당신)의 잘못을 용서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당신)도 스님의 잘못을 용서하십시오.


[대중]

Khamāma(혼자일 때: Khamāmi) bhante


카마-마(혼자일 때: 카마-미) 반떼- [ 큰절 3번 ]


존경하는 스님, 저희(저)도 스님의 잘못을 용서합니다. [ 큰절 3번 ]



Comments

대원행 2022.08.26 23:44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7_05&wr_id=5 참조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는 공부 & 일종식과 참회]
대원행 2023.01.29 20:24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2&wr_id=186 참조 (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90-92)[계-심-혜의 공부 - 식의 소멸 - 참회]
대원행 2023.11.24 21:2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1&wr_id=127 참조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35-불평하는 상을 가진 자 경)[참회 & 배울 것이 있어서 유익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