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 확장 ― (76)「(ā)rāma-rata-sammudita 즐기고-좋아하고-기뻐함」
부처님의 깨달음의 소회는 유명합니다. 이 소회에 의하면, 부처님이 성취한 법은 atakkāvacara(딱까의 영역을 넘어섬=애(愛)의 형성 과정을 넘어선 것)입니다. 반면에 딱까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한 존재들(pajā)은 ālaya(잡기-잡음)를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그래서는 연기(緣起)와 열반(涅槃)의 두 가지 토대를 알기 어렵습니다. ― (DN 14-대전기경)/(MN 26-덫 경)/(MN 85-보디 왕자 경)/(SN 6.1-범천의 요청 경)
이렇게 atakkāvacara(딱까의 영역을 넘어섬=애(愛)의 형성 과정을 넘어선 것)의 법을 성취하지 못한 존재들(pajā)은 애(愛)의 형성 과정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애(愛)의 성질인 ālaya(잡기-잡음)를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런데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는 대상은 ālaya(잡기-잡음)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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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는 대상 ― ①ālaya(잡기-잡음), ②bhava[유(有)-존재], ③kāmaguṇā(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 ④무리 짓기, ⑤육외입처(六外入處), ⑥오온(五蘊)-유(有)-취(取)-애(愛), ⑦잡기-자기화-가라앉지 않음(들뜸), ⑧kāma(소유의 사유)
경 |
즐기고 좋아하고 기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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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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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깨달음의 소회를 말하는 경들 |
존재들(pajā) |
ālaya(잡기-잡음) |
(MN 49-범천(梵天)의 초대 경) |
생명(pajā) |
bhava[유(有)-존재] |
(MN 75-마간디야 경) |
육내입처(六內入處) |
육외입처(六外入處) |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 |
kāmaguṇā(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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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 122-공(空)에 대한 큰 경) |
비구 |
무리 짓기 |
(SN 35.136-색(色)을 기뻐함 경1) /(SN 35.120-색(色)을 기뻐함 경2) |
신과 인간들 |
육외입처(六外入處) |
(SN 44.6-사리뿟따와 꼿티따 경4) |
십사무기(十事無記)의 견해를 가진 자 |
오온(五蘊)-유(有) -취(取)-애(愛) |
(AN 4.128-여래의 놀라움 경2) |
사람(pajā) |
잡기-자기화 -가라앉지 않음(들뜸) |
(AN 9.41-따뿟사 경) |
재가자 |
kāma(소유의 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