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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84) 「출가한 비구를 어떻게 상대할까?」

▣ 주제의 확장 ― (84) 「출가한 비구를 어떻게 상대할까?」


• dhammikaṃ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ati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한다.


이 표현은 두 가지 경우에서 발견되는데, 세간의 삶이 어떠했든지 출가한 비구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의 경우와 전륜성왕의 비유로 부처님을 설명하는 경우입니다.


1. 출가한 비구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1) (DN 2.10-사문과경, 첫 번째 스스로 보이는 사문의 결실) & (DN 2.11-사문과경, 두 번째 스스로 보이는 사문의 결실)


지금 여기에서 눈에 보이는 사문의 결실을 묻는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 마가다 왕에게 부처님은 출가 전에 ①왕을 위해 일을 하던 하인이었거나 ②세금을 바치고, 부를 늘려주는 농사짓는 장자였던 사람이 출가하여 비구로서 몸과 말과 의(意)로 단속하면서 머물고, 먹고 입는 것을 절제하여 만족하면서 머물고, 여읨을 기뻐하면서 머무는 바른 삶을 살고 있다면 그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되묻는데, 왕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 「atha kho naṃ mayameva abhivādeyyāmapi, paccuṭṭheyyāmapi, āsanenapi nimanteyyāma, abhinimanteyyāmapi naṃ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paccayabhesajjaparikkhārehi, dhammikampissa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eyyāmā”ti 


우리는 그에게 절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자리에 앉기를 권하고,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 그에게 공양하고,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2) (MN 84-마두라 경)


바라문 계급 만이 특별하다는 바라문들의 주장에 대해 부처님은 네 계급이 모두 대등하다고 설명하는데, 


①범죄를 저지른 죄인으로 붙잡혀오면 예전의 계급은 사라지고 단지 도둑이라는 이름만 갖게 되는 것과 


②출가해서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로부터 피하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밤에 먹지 않고, 한 끼만 먹고, 범행을 실천하고, 계를 중시하고, 선법을 가진 그를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할 것인데, 예전의 계급은 사라지고 단지 사문이라는 이름을 갖제 되기 때문입니다.


― 「“abhivādeyyāma vā, bho kaccāna, paccuṭṭheyyāma vā āsanena vā nimanteyyāma abhinimanteyyāma vā naṃ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paccayabhesajjaparikkhārehi dhammikaṃ vā assa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eyyāma. taṃ kissa hetu? yā hissa, bho kaccāna, pubbe ‘khattiyo’ti samaññā sāssa antarahitā; samaṇotveva saṅkhyaṃ gacchatī”ti. 


깟짜나 존자여, 우리는 그에게 절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자리에 앉기를 권하고,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 그에게 공양하고,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참으로, 깟짜나 존자여, 예전의 끄샤뜨리야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이제는 단지 사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3) (MN 86-앙굴리말라 경)


강도 앙굴리말라를 물리치러온 빠세나디 꼬살라 왕에게 부처님은 앙굴리말라가 출가하여 바르게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고, 왕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 「“abhivādeyyāma vā, bhante, paccuṭṭheyyāma vā āsanena vā nimanteyyāma, abhinimanteyyāma vā naṃ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paccayabhesajjaparikkhārehi, dhammikaṃ vā assa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eyyāma. kuto panassa, bhante, dussīlassa pāpadhammassa evarūpo sīlasaṃyamo bhavissatī”ti?


저희는 그에게 절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자리에 앉기를 권하고,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으로 그에게 공양하고,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덕이시여, 계를 경시하고 나쁜 성품을 가진 자가 이렇게 계로써 제어될 수 있겠습니까?」


2. 전륜성왕의 비유로 부처님을 설명하는 경우

 

1) (DN 26-전륜성왕 경)


“‘katamaṃ pana taṃ, deva, ariyaṃ cakkavattivattan’ti? ‘tena hi tvaṃ, tāta, dhammaṃyeva nissāya dhammaṃ sakkaronto dhammaṃ garuṃ karonto dhammaṃ mānento dhammaṃ pūjento dhammaṃ apacāyamāno dhammaddhajo dhammaketu dhammādhipateyyo dhammikaṃ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assu antojanasmiṃ balakāyasmiṃ khattiyesu anuyantesu brāhmaṇagahapatikesu negamajānapadesu samaṇabrāhmaṇesu migapakkhīsu. mā ca te, tāta, vijite adhammakāro pavattittha. ye ca te, tāta, vijite adhanā assu, tesañca dhanamanuppadeyyāsi. ye ca te, tāta, vijite samaṇabrāhmaṇā madappamādā paṭiviratā khantisoracce niviṭṭhā ekamattānaṃ damenti, ekamattānaṃ samenti, ekamattānaṃ parinibbāpenti, te kālena kālaṃ upasaṅkamitvā paripuccheyyāsi pariggaṇheyyāsi — “kiṃ, bhante, kusalaṃ, kiṃ akusalaṃ, kiṃ sāvajjaṃ, kiṃ anavajjaṃ, kiṃ sevitabbaṃ, kiṃ na sevitabbaṃ, kiṃ me karīyamānaṃ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a assa, kiṃ vā pana me karīyamānaṃ dīgharattaṃ hitāya sukhāya assā”ti? tesaṃ sutvā yaṃ akusalaṃ taṃ abhinivajjeyyāsi, yaṃ kusalaṃ taṃ samādāya vatteyyāsi. idaṃ kho, tāta, taṃ ariyaṃ cakkavattivattan’ti.


2~3. (AN 3.14-전륜성왕 경)/(AN 5.133-법왕(法王) 경)


“yopi so, bhikkhave, rājā cakkavattī dhammiko dhammarājā sopi na arājakaṃ cakkaṃ vattetī”ti.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ko pana, bhante, rañño cakkavattissa dhammikassa dhammarañño rājā”ti? “dhammo, bhikkhū”ti bhagavā avoca — “idha, bhikkhu, rājā cakkavattī dhammiko dhammarājā dhammaṃyeva nissāya dhammaṃ sakkaronto dhammaṃ garuṃ karonto dhammaṃ apacāyamāno dhammaddhajo dhammaketu dhammādhipateyyo dhammikaṃ rakkhāvaraṇaguttiṃ saṃvidahati antojanasmiṃ”.


“비구들이여, 법을 가진 자, 법의 왕인 전륜성왕도 왕의 특성이 없는 바퀴는 굴리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을 때,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그러면 대덕이시여, 무엇이 법을 가진 자, 법의 왕인 전륜성왕의 왕입니까?”라고 말했다. “법이다, 비구여.”라고 세존은 말했다. ― “여기, 비구여, 법을 가진 자, 법의 왕인 전륜성왕은 오직 법을 의지함으로써 법을 존경하고, 법을 존중하고, 법에 경의를 표하고, 법의 깃발을 들었고, 법을 휘두르고, 법의 지배를 받고, 안의 사람들에 대해 법답게 경계하고 장애로부터 보호한다.

Comments

대원행 2023.03.17 20:26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6&wr_id=7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6. 앙굴리말라 경[폭력을 멈춘 삶 - 바른 축원 - 잘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