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 확장 ― (28)「바르게 말하기 ― kāla-bhūta-attha(때에 맞고-사실이고-이익되는)」
어떻게 말하는 것이 바르게 말하는 것일까?
바르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두 가지 용례를 찾을 수 있는데,
1) 다섯 가지 말의 길 ― 「kālena vā akālena vā; bhūtena vā abhūtena vā; saṇhena vā pharusena vā; atthasaṃhitena vā anatthasaṃhitena vā; mettacittā vā dosantarā vā ①적절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때에 하는, ②사실이거나 사실 아닌, ③부드럽거나 거친, ④이익되거나 손해 되는, ⑤자심(慈心)을 가지거나 내면의 진(嗔)을 가진」의 형태로 나타나는 (MN 21-톱의 비유 경)과 (AN 5.167-책망 경),
2) 「kālavādī bhūtavādī atthavādī dhammavādī vinayavādī 적절한 때에 말하고, 사실대로 말하고, 이익되게 말하고, 법에 맞게 말하고, 율에 맞게 말하는 자」로 나타나는 많은 경들
입니다. 이 두 가지 용례는 ① 적절한 때에 말하고, ②사실대로 말하고, ③이익되게 말할 것의 세 가지를 공동으로 설명하는데, 이것이 불교에서 바르게 말하는 방법의 기준이 됩니다.
이외에 (MN 58-아바야 왕자 경)에서 부처님은 사실-정당함-이익으로 이끎-사랑스럽고 마음에 듦의 여부에 따라 여섯 가지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말을 하지 않거나 말하기 위해 적절한 때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DN 29-정신경)과 연계하여 말하자면, 과거-미래-현재의 법들에 대해 여래가 적절한 때에 말하고, 사실대로 말하고, 이익되게 말하고, 법(法)에 맞게 말하고, 율(律)에 맞게 말하는 구체적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