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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36)「데와닷따가 떠나고 오래되지 않은 때」

▣ 주제의 확장 ― (36)「데와닷따가 떠나고 오래되지 않은 때」


경은 불교 안팎에서 최악의 사람을 지시하는데, 불교 밖에서는 결실 없음(akiriya)을 주장하는 막칼리 고살라(AN 1.308-321-하나의 법, 세 번째 품), 불교 안에서는 데와닷따(AN 6.62-사람의 기능에 대한 앎 경)입니다. 


데와닷따가 나타나는 경들은 많습니다. 율장(律藏)의 용례들은 주로 교단의 분열을 획책한 사건을 설명하고, 경장(經藏)의 용례들은 주로 ①얻음과 존경과 명성 때문이라는 점과 ②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지옥에 태어나 일 겁을 머물 것이고, 용서받을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데와닷따의 용례 경 가운데 「acirapakkante devadatte 데와닷따가 떠나고 오래되지 않은 때」의 용례들을 정리하였습니다. ―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얻어도 즐거워하지 않고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존경이 익어갈수록 준비되지 못한 가엾은 사람은 자신을 해칩니다. 이렇게 자신을 파괴하고 파멸로 이끌기 위해 데와닷따에게 얻음과 존경과 명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비구는 때때로 자신과 남의 실패와 성공을 돌이켜 살펴보아야 합니다. 여덟 가지 비법(非法) 즉 얻음-잃음-명성-악명-공경-천대-악한 원함-악한 친구가 생겼을 때 거듭 극복하며 머물지 못한 데와닷따는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지옥에 태어나 일 겁을 머물 것이고, 용서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용례를 포함하지는 않지만, 데와닷따와 관련한 이런 사건이 당시 인도에서 널리 알려진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도 있는데, (MN 58-아바야 왕자 경)입니다. 경에서 니간타 나따뿟따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지 않는 여래가 어떻게 데와닷따에 대해 “데와닷따는 상실과 비탄의 상태에 태어날 것이고, 데와닷따는 지옥에 태어날 것이고, 데와닷따는 일 겁을 머물 것이고, 데와닷따는 용서받을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지의 관점에서 부처님을 논파하려는 주제를 설명합니다. 데와닷따와 관련한 이런 사건을 니간타 나따뿟따도 알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첨부 참조]

Comments

대원행 2022.04.19 19:56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10&wr_id=2 참조 (마라의 개념 - 까꾸산다 부처님과 두시 마라)
대원행 2022.05.28 17:14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8&wr_id=2 참조 (부처님을 논파하라 & 법계를 잘 꿰뚫은 부처님)
대원행 01.25 20:52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133 참조 (나는 불교를 믿는다(240123) ― 제3장 가르침[핵심경전 - 8.지혜 경과 돌기둥 경(부처님과 데와닷따 & 慧에 의한 心의 실천)]
대원행 04.14 20:59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2&wr_id=268 참조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4-(66~70)[자기화 - 자애를 펼침(두루 미치게 함) - 지도자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