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 확장 ― (42)「삼매의 상(相)(samādhinimitta)」
; mahāsaccakasuttaṃ (MN 36-삿짜까 큰 경)에서 확장된 주제임.
상(相-nimitta)는, (MN 43-교리문답이 큰 경)에 의하면, 탐(貪)-진(嗔)-치(癡)가 만드는 것입니다. 용례에 의하면, 육외입처(六外入處)가 탐-진-치에 의해 왜곡된 상태를 지시하는 색상(色相-rūpanimitta)-성상(聲相-saddanimitta)-향상(香相-gandhanimitta)-미상(味相-rasanimitta)-촉상(觸相-phoṭṭhabbanimitta)-법상(法相-dhammanimitta)이 상(相)의 위치를 알려주고, 이외에 어떤 탐-진-치가 만드는 지에 따르는 질적으로 다양한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삼매의 상(相)(samādhinimitta)은 삼매를 성취하는 과정 내지 삼매를 닦는 과정에서의 대상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11개의 경에 나타나는데 1개의 경에서는 그 의미를 정의하고, 10개의 경에서는 대상으로 언급됩니다.
1. (MN 44-교리문답의 작은 경)은 삼매의 상(相)이 사념처(四念處)라고 정의합니다. 삼매를 닦는 과정에서 신(身)-수(受)-심(心)-법(法)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2 이외의 용례들은 이렇게 정의되는 삼매의 상(相)에 대해
• 잘 취하고, 잘 작의(作意)하고, 잘 찾고, 지혜로써 잘 꿰뚫을 것(DN 33.8-합송경, 다섯으로 구성된 법들)/(DN 34.6-다섯 가지 법)/(AN 5.26-해탈의 토대 경),
• 단속-버림-수행-보호의 네 가지 노력 가운데 보호의 노력이 일어난 행운의 삼매의 상(相)을 보호하는 노력임(DN 33.7-합송경, 네 가지로 구성된 법들)의 네 가지 노력/(AN 4.14-단속 경),
• 삼매의 상(相)에서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듦(MN 36-삿짜까 큰 경)/(MN 122-공(空)이 큰 경),
• 얻지 못한 선법을 얻거나 얻은 선법을 늘리기 위해서는 오전-한낮-저녁에 주의를 기우려 삼매의 상(相)에 집중해야 함(AN 3.19-가게 주인 경1),
• 높은 심(心)을 닦는 비구는 삼매의 상(相)-노력의 상(相)-평정의 상(相)의 세 가지 상(相)을 일방적이지 않게 적절한 때에 작의(作意)해야 함(AN 3.103-상(相) 경),
• 홀로 머묾에서 일어나 낮 동안 삼매의 상(相)을 작의(作意)한 것이 남아있는 저녁 시간이 의(意)를 닦는 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은 적절한 때라고 기준하지 않아야 함(AN 6.28- 경우 경2)
등의 용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