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 확장(AN-36) ― 존중(gārava)과 순응(sappatissa)
[1] 존중(gārava)
gārava 1 masc. respect; reverence; esteem; value
gārava 2 adj. having respect (for); reverential (to); giving weight (to)
gārava 3 nt. weight; heaviness
; from garu
sakkaroti pr. honours; esteems; respects
garu 3 adj. respected; esteemed/garu 5 masc. respect; honour ⇒ garuṃ karoti
māneti pr. honours; reveres; holds in high esteem; (comm) loves
pūjeti 1 pr. reveres; honours; respects/pūjeti 2 pr. offers something with devotion
1. gārava는 garu에서 파생된 단어인데, garu는 sakkaroti-garuṃ karoti-māneti-pūjeti와 함께해서 ‘존경하고 존중하고 우러르고 예배하다’의 정형된 구문으로 나타납니다.
; sakkaroma garuṃ karoma mānema pūjema 존경하고 존중하고 우러르고 예배하다
; sakkātabbo garukātabbo mānetabbo pūjetabbo 존경받아야 하고, 존중되어야 하고, 우러러야 하고, 예배받아야 합니다.
; sakkatvā garuṃ katvā mānetvā pūjetvā 존경하고 존중하고 우러르고 예배한 뒤에
; sakkātabbaṃ sakkaronti, garuṃ kātabbaṃ garuṃ karonti, mānetabbaṃ mānenti, pūjetabbaṃ pūjenti 존경해야 하는 것을 존경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을 존중하고, 우러러야 하는 것을 우러르고, 예배해야 하는 것을 예배합니다.
2. sakkatvā garuṃ katvā upanissāya viharati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문다 ― (MN 77-사꿀루다이 큰 경)/(MN 108-고빠까목갈라나 경)/(SN 6.2-존중 경)/(AN 4.21-우루웰라 경1)/(AN 7.70-중히 여김 경)
3. gārava(존중)은 이 외에도 많은 용례를 보여줍니다.
4. 그런데 바야흐로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의 소회를 드러내는 (SN 6.2-존중 경)은 존중(gārava)과 순응(sappatissa)의 짝의 용례를 보여주는데, ““dukkhaṃ kho agāravo viharati appatisso, kaṃ nu khvāhaṃ samaṇaṃ vā brāhmaṇaṃ vā sakkatvā garuṃ katvā upanissāya vihareyyan”ti?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는 자는 괴롭게 머문다. 참으로 나는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며 머물러야 하는가?”입니다.
그래서 존중과 순응의 쌍은 중요한 주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참조 → 불교입문(Ⅱ-사실)(책 읽기 260108) 책을 쓰면서① 경은 이런 것입니다(존중하고 순응하는 삶) & 누가 존중받아야 하는가?
[2] 존중(gārava)과 순응(sappatissa)
존중이 자체로 많은 용례를 보여주는데 비해 순응은 존중과 순응의 쌍으로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순응은 존중에 이어지는 개념(존중의 선행)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용례의 구성
1) 여섯 가지 존중과 순응① ― 스승-법-상가-공부-불방일-친절함에 대한 존중과 순응
; (DN 33.9-합송경, 여섯으로 구성된 법들) 324/(DN 33.9-합송경, 여섯으로 구성된 법들) 325/(DN 34.7-십상경, 여섯 가지 법) 퇴보로 이끄는 법과 진보로 이끄는 법/(AN 6.40-끼밀라 경)
2) 여섯 가지 존중과 순응② ― 스승-법-상가-공부-히리-옷땁빠에 대한 존중과 순응
; (AN 6.33-퇴보하지 않음 경2) ― 퇴보하지 않음으로 이끄는 여섯 가지 법 → (게송) 존중하고 순응하는 자는 퇴보할 수 없고, 오직 열반이 가깝다.
3) 다섯 가지 존중과 순응① ― 스승-법-상가-공부-삼매에 대한 존중과 순응
; (SN 16.13-유사정법 경) ― 정법을 혼란하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다섯 가지 법 & 정법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혼란하지 않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는 다섯 가지 법
4) 다섯 가지 존중과 순응② ― 스승-법-상가-공부-서로서로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묾
5) 네 가지 존중과 순응 ― 스승-법-상가-공부에 대한 존중과 순응
; (MN 104-사마가마 경)/(AN 6.36-갈등의 뿌리 경) ― 여섯 가지 갈등의 뿌리 → 네 가지 존중과 순응
; (AN 6.92-불가능한 경우 경1) ― 견해를 갖춘 사람
6) 일곱 가지 존중과 순응
; (AN 7.59-끼밀라 경) ― 스승-법-상가-공부-삼매-불방일-친절함에 대한 존중과 순응
2. 기타 용례
1) 퇴보하지 않음으로 이끄는 일곱 가지 법(*) → (게송) 존중하고 순응하는 자는 퇴보할 수 없고, 오직 열반이 가깝다.
; (AN 7.33-히리를 존중함 경) ― 스승-법-상가-공부-삼매-히리-옷땁빠에 대한 존중
; (AN 7.34-원만함 경1) ― 스승-법-상가-공부-삼매-원만함-좋은 친구에 대한 존중
(*) 순응 없이 존중만으로 나타나는 용례
2)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음 또는 존중과 순응’만으로 서술되는 용례
① (MN 69-골리야니 경) ⇒ 「주제의 확장(AN-37) ― ābhisamācārikaṃ dhammaṃ 바른 행실의 법」 참조
② (SN 6.2-존중 경) ―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는 자는 괴롭게 머문다. 참으로 나는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며 머물러야 하는가? ⇒ 나는 내가 깨달은 법(法)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의지하여 머물러야겠다.
3) 존중하고 순응하고 같은 것을 실천하는 비구의 용례
① (AN 5.21-존중하지 않음 경1)/(AN 5.22-존중하지 않음 경2)
; 동료 수행자들에 대해 존중하고 순응하고 같은 것을 실천하는 비구 → 바른 행실의 법 → 유학(有學)의 법 → 계(戒)들 → 바른 견해 → 바른 삼매의 완성
; 동료 수행자들에 대해 존중하고 순응하고 같은 것을 실천하는 비구 → 바른 행실의 법 → 유학(有學)의 법 → 계온(戒蘊) → 정온(定蘊) → 혜온(慧蘊)의 완성
② (Vin 2, 5. 속죄 죄 법, 1. 망어 품, 4. 한 구절씩의 법의 학습계율)
; 육군(여섯 무리) 비구들이 재가자들에게 한 단어씩 법을 암송케 했다. 재가자들은 비구들에 대해 존중하지 않고 순응하지 않고 같은 것을 실천하지 않았다.
4) 3개의 끼밀라 경 ― 여래가 완전히 열반했을 때 정법(正法)이 오래 머무는/머물지 못하는 원인과 조건
; (AN 5.201-끼밀라 경) ― 스승-법-상가-공부-서로서로 존중하고 순응하며 머묾
; (AN 6.40-끼밀라 경) ― 스승-법-상가-공부-불방일-친절함에 대한 존중과 순응
; (AN 7.59-끼밀라 경) ― 스승-법-상가-공부-삼매-불방일-친절함에 대한 존중과 순응
5) (AN 10.156-166-함께해야 함 등 경들) : 십사도와 십정도를 갖춘 사람 ― 존중하지 않는다 … 존중한다 … 순응하지 않는다 … 순응한다.
6) (AN 10.199-210-교제하지 않아야 함 등 경들) : 십악업과 십선업을 갖춘 사람 ― 존중하지 않는다 … 존중한다 … 순응하지 않는다 … 순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