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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7)「정상(淨相-subhanimitta)의 용례」

▣ 주제의 확장 ― (7)「정상(淨相-subhanimitta)의 용례」


상(相-nimitta)은 색상(色相)~법상(法相)과 기타의 상(相)으로 구성되는데, 색상(色相)~법상(法相)은 육외입처(六外入處) 즉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이 욕탐(欲貪)에 실려오는 탐(貪)-진(嗔)-치(癡)에 의해 왜곡된 상태이고, 기타의 상(相)은 어느 정도의 왜곡인지를 나타내는 질적 측면입니다.


상(相-nimitta)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1차 인식과의 연결 관계 때문에 상(相-nimitta)에 상응하는 상(想-saññā)이 2차 인식에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외입처가 정상(淨相-subhanimitta)의 상태이면 정상(淨想-subhasaññā) 즉 욕상(慾想-kāmasaññā)-색상(色想-rūpasaññā)-무색상(無色想-arūpasaññā)이 2차 인식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여 탐(貪) 즉 욕탐(慾貪)-색탐(色貪)-무색탐(無色貪)을 생겨나게 합니다.


정상(淨相-subhanimitta)의 용례는 대부분 이런 과정에 의해 탐(貪)이 생겨난다는 설명에 집중되는데, 탐(貪)의 연장선 위에서 소유의 관심(kāmacchandas)이 생긴다는 용례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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