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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확장

주제의 확장 ― (55)「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됨」

▣ 주제의 확장 ― (55)「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됨」


이 주제는 ‘▣ 주제의 확장 ― (5)「귀의(歸依)의 정형구문」’에 이어지는 주제인데, 귀의하여 출가 제자가 되는 경우의 일부에서 발견됩니다.


1. 정형된 형태


1) 귀의하여 출가를 요청 ― 「“abhikkantaṃ, bhante, abhikkantaṃ, bhante, seyyathāpi, bhante, nikkujjitaṃ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ṃ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ṃ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ṃ dhāreyya — cakkhumanto rūpāni dakkhantīti — evamevaṃ bhagavatā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ṃ, bhante, bhagavantaṃ saraṇaṃ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labheyyāhaṃ, bhante, bhagavato santike pabbajjaṃ, labheyyaṃ upasampadan”ti.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세존(世尊)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해진 법이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의지처인 세존(世尊)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세존의 앞에서 출가하고자 합니다.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이때, 대개의 경우는 ‘세존의 앞에서 출가하여 비구계를 받았다. 비구계를 받은 지 오래지 않아 ~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몇 개의 경에서는 전에 외도였던 자에 대해 넉 달 동안의 심사 기간을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DN 8-사자후 큰 경)[나체 수행자 깟사빠], (DN 16-대반열반경)[수받다 유행승], (MN 57-개의 습성 경)[나체 수행자 세니야], (MN 73-왓차 큰 경)[왓차곳따 유행승], (MN 75-마간디야 경)[마간디야 유행승], (SN 12.17-나체 수행자 깟사빠 경), (KN 5.32-사비야 경)[사비야 유행승]


그런데 이 용례의 경들에서 출가를 요청하고 넉 달 동안의 심사 기간을 요구받는 주인공은 모두 나체 수행자거나 유행승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용례를 포괄하는 ‘▣ 주제의 확장 ― (5)「귀의(歸依)의 정형구문」’의 출가 제자가 되는 경우의 용례에서 이 용례를 제외한 경들에서 출가를 청하는 주인공은 모두 바라문과 재가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용례 경전 ― (MN 7-바라문)/(MN 73)/(SN 7.1-바라문)/(SN 7.2-바라문)/(SN 7.3-바라문)/(SN 7.4-바라문)/(SN 7.5-바라문)/(SN 7.6-바라문)/(SN 7.7-바라문)/(SN 7.8-바라문)/(SN 7.9-바라문)/(SN 7.10-바라문)/(KN 5.4-바라문)/(KN 5.30-바라문)/(KN 5.32)/


• 용례 경전 ― (DN 8.8)/(DN 9.8-코끼리 조련사의 아들 찟따=재가자)/(DN 16.35)/(MN 57.1)/(MN 75.1)/(MN 79.1-사꿀루다이 유행승 → 회중의 반대로 출가하지 못함)/(SN 12.17)/(SN 42.2-재가자)/


• 용례 경전 ― (DN 14.13-재가자)


그렇다면 바라문과 재가자는 심사 기간 없이 출가할 수 있고, 나체 수행자거나 유행승은 심사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것인데, 재가자야 그렇다 해도 바라문을 외도의 범주에 넣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아마도 교리의 차별보다는 출가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생활 규범의 측면인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넉 달 동안의 심사 기간을 요구 ― 「“yo kho, seniya, aññatitthiyapubbo imasmiṃ dhammavinaye ākaṅkhati pabbajjaṃ, ākaṅkhati upasampadaṃ so cattāro māse parivasati. catunnaṃ māsānaṃ accayena āraddhacittā bhikkhū pabbājenti, upasampādenti bhikkhubhāvāya. api ca mettha puggalavemattatā viditā”ti. 세니야여, 이 법과 율에서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하는 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된다. (심사 기간을 산) 넉 달이 지나면 확고한 심(心)을 가진 비구들은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받게 한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개인의 차이가 있음을 안다.」


3) 흔쾌히 수용하고 구족계를 받은 뒤 아라한을 성취함 ― 「“sace, bhante, aññatitthiyapubbā imasmiṃ dhammavinaye ākaṅkhantā pabbajjaṃ ākaṅkhantā upasampadaṃ te cattāro māse parivasanti catunnaṃ māsānaṃ accayena āraddhacittā bhikkhū pabbājenti upasampādenti bhikkhubhāvāya, ahaṃ cattāri vassāni parivasissāmi. catunnaṃ vassānaṃ accayena āraddhacittā bhikkhū pabbājentu, upasampādentu bhikkhubhāvāyā”ti. alattha kho acelo seniyo kukkuravatiko bhagavato santike pabbajjaṃ, alattha upasampadaṃ. acirūpasampanno kho panāyasmā seniyo eko vūpakaṭṭho appamatto ātāpī pahitatto viharanto nacirasseva — yassatthāya kulaputtā sammadeva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anti tadanuttaraṃ — brahmacariyapariyosānaṃ diṭṭheva dhamme sayaṃ abhiññā sacchikatvā upasampajja vihāsi. ‘khīṇā jāti, vusitaṃ brahmacariyaṃ, kataṃ karaṇīyaṃ, nāparaṃ itthattāyā’ti abbhaññāsi. aññataro kho panāyasmā seniyo arahataṃ ahosīti.


“대덕이시여, 만약 이 법과 율에서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하는 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되고, (심사 기간을 산) 넉 달이 지나 확고한 심(心)을 가진 비구들이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받게 한다면, 저는 4년의 심사 기간을 살겠습니다. (심사 기간을 산) 4년이 지나 확고한 심(心)을 가진 비구들이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주게 하십시오.” 개의 습성을 가진 나체 수행자 세니야는 세존의 앞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새로 구족계를 받고 홀로 외딴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머문 세니야 존자는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으로부터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목적인 위없는 범행(梵行)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실답게 알았다. 세니야 존자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pdf 화일 첨부]

Comments

대원행 2022.05.20 14:17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7&wr_id=4 참조 (부처님이 선언한 네 가지 업 & 전에 외도였던 자의 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