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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28-30)[재물을 위한 눈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52…

1 292 2022.05.30 09:46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28-30)[재물을 위한 눈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52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bKoSFPDMhM

 

(28)(AN 3.28-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경)은 똥 같은 말(망어), 꽃 같은 말(불망어), 꿀 같은 말(불악구)을 설명하고, (29)(AN 3.29-맹인 경)은 재물을 위한 눈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에서 맹인, 한쪽 눈이 먼 사람, 두 눈을 가진 사람을 구분합니다. 맹인은 이 세상과 저세상의 양쪽에서 불행을 얻고, 한쪽 눈이 먼 사람은 법답지 못하게 재물을 얻기 때문에 지옥으로 가서 고통받으며, 두 눈을 가진 사람은 공덕을 짓고 행복한 곳에 태어납니다. 맹인과 한쪽 눈이 먼 사람은 멀리하고, 두 눈을 가진 사람과 교제해야 합니다. (30)(AN 3.30-아래로 구부러진 것 경)은 법회에 참석한 사람이 얼마만큼 법을 사고하는지에 대해 세 부류의 사람을 소개합니다.

 

(28) gūthabhāṇīsuttaṃ (AN 3.28-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경)

 

똥 같은 말을 하는 사람 망어(妄語)

꽃 같은 말을 하는 사람 불망어(不妄語)

꿀 같은 말을 하는 사람 불악구(不惡口)

 

(29) andhasuttaṃ (AN 3.29-맹인 경) 맹인(盲人), 한쪽 눈이 먼 사람, 두 눈을 가진 사람

 

① ― 재물을 위한 눈

② ―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

 

두 눈을 모두 갖지 못하면 맹인(盲人), 만 가지면 한쪽 눈이 먼 사람, 두 눈을 모두 가지면 두 눈을 가진 사람

 

두 눈을 모두 갖지 못한 맹인(盲人)은 이 세상과 저세상의 양쪽에서 불행을 얻고, 만 가진 한쪽 눈이 먼 사람은 법답지 못하게 재물을 얻기 때문에 지옥으로 가서 고통받으며, 두 눈을 모두 가진 두 눈을 가진 사람은 공덕을 짓고 행복한 곳에 태어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맹인(盲人)과 한쪽 눈이 먼 사람은 멀리하고, 두 눈을 가진 사람과 교제하라고 부처님은 알려줍니다.

 

② ―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유익하거나 무익한 법들을 알 수 있고, 결점이 있거나 결점이 없는 법들을 알 수 있고, 저열하거나 뛰어난 법들을 알 수 있고, ()과 선()이 대응한 법들을 알 수 있는 눈인데, 이 법들에 대해 여리작의(如理作意)를 많이 행하는 것은 생겨나지 않은 택법각지는 생겨나게 하고, 생겨난 택법각지는 늘어나 충만하게 하는 자량이고, 생겨나지 않은 의심은 생겨나게 하고, 생겨난 의심은 점점 더 커져서 가득 차게 하는 자량이 아닌 것입니다(SN 46.51-자량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2_06&wr_id=3).

 

이렇게 택법각지(擇法覺支)는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의 확보인데, 사념처(四念處)ātāpī sampajāno satimā(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sampajāno(바른 앎을 가진 자)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사념처의 ātāpī sampajāno satimā는 칠각지(七覺支)의 염각지-택법각지(擇法覺支)-정진각지(精進覺支)와 대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제의 확장 (43)kaṇhasukkasappaṭibhāga(악과 선의 대응)참조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53

 

(30) avakujjasuttaṃ (AN 3.30-아래로 구부러진 것 경) 아래로 구부러진 지혜를 가진 사람, 무릎에 걸친 지혜를 가진 사람, 분석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

 

아래로 구부러진 지혜를 가진 사람 법을 듣기 위해 종종 사원에 가서 법을 설하고 청정한 범행을 드러내는 자리에 참여하지만, 그 자리에 앉아있을 때도 말씀을 사고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나왔을 때도 말씀을 사고하지 않는 사람

 

무릎에 걸친 지혜를 가진 사람 그 자리에 앉아있을 때는 말씀을 사고하지만, 그 자리에서 나왔을 때도 말씀을 사고하지 않는 사람

 

분석적인 지혜를 가진 사람 그 자리에 앉아있을 때도 말씀을 사고하고, 그 자리에서 나왔을 때도 말씀을 사고하는 사람

Comments

대원행 2022.05.30 15:06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3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