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31-32)[불교의 효(孝) - 자기화 - 식과 함께한 이 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60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aVh8oMkQMk
(AN 3.31-범천과 함께함 경)은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범천-이전의 스승-공양받을만한 자와 함께 하는 가문이라고 하는데, 살아서는 칭찬받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합니다[효에 대한 불교의 입장]. (AN 3.32-아난다 경)은 ①식과 함께한 이 몸, ②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와 밖의 모든 상(相), ③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과 혜해탈, ④열반은 평화롭고 뛰어남 등의 관점을 제시하는데,자기화(māna)의 의미를 알려주고, 또한, (SN 12.19-우현 경)이 말하는 ‘이 몸과 밖의 명색’으로의 쌍(雙)과 연계할 때 육내-외입처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즉 ‘식(識)+근(根)=처(處)’라는 이해의 타당성입니다.
• 선행(先行) 주제 ― (SN 12.19-우현 경)은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어리석은 자에게 이렇게 이 몸이 일어난다. 이렇게 이 몸과 밖의 명색(名色)이 있다. 여기에 이 쌍(雙)이 있고, 쌍을 연(緣)하여 육촉처(六觸處)가 있다. 이들 가운데 어떤 것에 의해 닿아진 어리석은 자는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고 합니다. 이때, 쌍(雙)은 육내입처(六內入處)-육외입처(六外入處)의 쌍이기 때문에 몸이 일어난 상태는 육내입처고, 밖의 명색은 육외입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1) (AN 3.31-범천과 함께함 경) ―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범천-이전의 스승-공양받을만한 자와 함께 하는 가문 →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함
▣ 주제의 확장(AN-7) ‒ 「불교(佛敎)의 효(孝)」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14
(32) (AN 3.32-아난다 경)
•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고,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그런 삼매를 성취하여 머물 수 있는가?
• 성취하여 머무는 자에게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여 머물 수 있는가?
⇒ 이런 삼매와 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을 성취하는 방법 ― 「‘모든 행(行)의 그침이고,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이고, 애(愛)의 부서짐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인 열반(涅槃) ―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뛰어나다.’가 있음」
이때, ‘식(識)과 함께한 이 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와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는 자기화(māna)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또한, (SN 12.19-우현 경)이 말하는 ‘이 몸과 밖의 명색(名色)’과 연계할 때 육내-외입처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도와주는데, ‘식(識)+근(根)=처(處)’라는 이해의 타당성입니다.
▣ 주제의 확장(AN-12) - 「자기화(māna)의 중요 용례」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