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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93-96)[공부의 때 - 계-견해-번뇌의 여읨 - 법안-견-지견 - 세 가지 그룹](근본…

1 460 2023.02.19 20:25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93-96)[공부의 때 - 계-견해-번뇌의 여읨 - 법안-견-지견 - 세 가지 그룹](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21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52Xo7he0nU

 

 

(AN 3.93-때를 놓치지 않음 경)은 비구가 때를 놓치지 않고 행해야 하는 세 가지를 말하고, (AN 3.94-여읨 경)은 이 법과 율에 있는 비구를 위한 세 가지 여읨을 말합니다. (AN 3.95-사라다 경)은 법안이 생긴 경지가 내적인 심의 사마타여서 법을 드러나게 하고, 다시 견 즉 무상의 관찰[법의 위빳사나]이 더해지면 예류자[여실지견]가 된다는 이해를 제공합니다. (AN 3.96-그룹 경)은 최상의-분열된-단합된 그룹의 세 가지 그룹을 말합니다. 이때, 같은 비유가 (AN 4.147-때 경2)에 나타나는데 법을 듣기-법을 토론하기-움켜쥐기-위빳사나에 적당한 때에 바르게 닦고 실행할 때 점진적인 번뇌들의 부서짐을 얻는다고 합니다.

 

셋의 모음의 열 번째 소금 종지 품(loṇakapallavaggo)의 경들입니다.


1. (AN 3.93-때를 놓치지 않음 경)


비구가 때를 놓치지 않고 행해야 하는 세 가지 ― 높은 계(戒)의 공부를 감당함, 높은 심(心)의 공부를 감당함, 높은 혜(慧)의 공부를 감당함 → 그 비구에게 ‘오늘이나 내일이나 모레에 나에게 집착하지 않음을 원인으로 번뇌들로부터 심(心)이 해탈하여라!’라는 신통이나 위력은 없지만, 높은 계학(戒學)으로부터도, 높은 심학(心學)으로부터도, 높은 혜학(慧學)으로부터도 집착하지 않음을 원인으로 번뇌들로부터 심(心)이 해탈하는 때가 있음.


2. (AN 3.94-여읨 경)


이 법과 율에 있는 비구를 위한 세 가지 여읨 ― ①계를 중시함 → 계의 경시가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다. ②바른 견해를 가짐 → 삿된 견해가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다. ③번뇌가 다함 → 번뇌들의 버려짐에 의해 벗어난다. ⇒ ‘비구는 으뜸을 얻고, 정수를 얻고, 청정해지고, 정수에 확고히 섰다.’라고 불림.


• 농사 짓는 장자의 수확 철의 비유 ― 때맞춰 베어야 함 ~ 때맞춰 겉껍질을 제거해야 함 : 11단계 → (AN 11.1-어떤 목적 경)의 유익한 계(戒)들 ~ 해탈지견(解脫知見)의 11단계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10_01&wr_id=2

 

3. (AN 3.95-사라다 경)


티끌이 없고 때가 없는 법의 눈[법안(法眼)]이 생김 → 함께 견(見)이 생김 → 유신견(有身見)과 의심과 계금취(戒禁取)의 세 가지 족쇄가 버려짐 → 간탐과 진에의 두 가지 법을 제거하고 죽는다면, 이 세상으로 다시 오게 묶는 족쇄가 없음


• 법안(法眼)의 생김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법(法)의 드러남

→ 견(見)이 생김 = 법(法)의 위빳사나 = 무상(無常)의 관찰 

→ 여실지견(如實知見) = 유신견(有身見)-의심-계금취가 버려짐 = 예류자(預流者)

→ 욕탐(慾貪)-간탐-소유의 관심과 진에의 제거 = 불환자(不還者) = 이 세상으로 다시 오게 묶는 족쇄가 없음


; 이런 과정을 진행하는 그는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무는 상태인데, 상수멸까지의 단계적 과정을 포함해서 이해하였습니다. 즉 삼매를 닦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성과를 법안(法眼)의 생김~불환자의 과정에 걸쳐 설명하였다는 이해입니다.


⇒ 법안(法眼)이 생긴 경지가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여서 법(法)을 드러나게 한다는 이해는 이 경은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4. (AN 3.96-그룹 경)


세 가지 그룹 ― 최상의 그룹, 분열된 그룹, 단합된 그룹


• 최상의 그룹 ― 선배들이 모범을 보이고 후배들이 뒤따르는 그룹


• 분열된 그룹 ― 비구들이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에 빠지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무는 그룹


• 단합된 그룹 ― 「단합하고, 뜻이 맞고, 논쟁에 빠지지 않고, 우유와 물 같은 존재이고, 서로 간에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면서 머물 때, 비구들이여, 비구들에게 많은 공덕이 쌓인다. 그때, 비구들이여, 비구들은 범천의 머묾으로 머무는데[범주(梵住)], 희심해탈(喜心解脫)이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긴다. 의(意)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진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산 위에 큰비가 내리면 경사진 곳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려서 산의 협곡과 계곡과 지류를 채운다. 협곡과 계곡과 지류들을 채우면 다시 작은 연못을 채운다. 작은 연못을 채우면 다시 큰 연못을 채운다. 큰 연못을 채우면 다시 작은 강을 채운다. 작은 강을 채우면 다시 큰 강을 채운다. 큰 강을 채우면 바다를 채운다.」 


⇒ (AN 4.147-때 경2)는 같은 비유를 통해 ①법을 듣기에 적당한 때, ②법을 토론하기에 적당한 때, ③움켜쥐기에 적당한 때, ④위빳사나에 적당한 때의 네 가지 적절한 때에 바르게 닦고, 바르게 실행할 때 점진적인 번뇌들의 부서짐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5&wr_id=2

Comments

대원행 2023.02.20 13:14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1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