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08-111)[보호 ― 흘러나옴과 흘러들어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20)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08-111)[보호 ― 흘러나옴과 흘러들어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2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jCwKsO8fY

(AN 3.108-울음 경)은 성스러운 율에서 노래는 우는 것이고, 춤은 미친 짓이고,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것은 어린아이여서 법의 환희가 있을 때 미소는 단지 미소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AN 3.109-만족이 없음 경)은 만족이 없는 세 가지 탐닉을 말하는데, 잠/술과 발효액/성행위입니다. (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은 심(心)이 보호되지 않으면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이 보호되지 않고, 보호되지 않으면 흘러나오고, 흘러나오면 악취가 나고 좋게 죽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때, 흘러나옴과 흘러들어옴 그리고 흘러나오지 않음과 흘러들어오지 않음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였는데, 흘러나오는 것은 악한 불선법입니다. 

(AN 3.108-울음 경)/(AN 3.109-만족이 없음 경)/(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AN 3.111-거슬림 경)을 공부하였는데, (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이 말하는 심(心)의 보호 그리고 흘러나옴과 흘러들어옴을 중심으로 설명하였습니다.

1. (AN 3.108-울음 경) ― 성스러운 율에서 노래는 우는 것이고, 춤은 미친 짓이고,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것은 어린아이임 → 법의 환희가 있을 때 미소는 단지 미소만으로 충분

2. (AN 3.109-만족이 없음 경) ― 만족이 없는 세 가지 탐닉 ― 잠/술과 발효액/성행위

3. (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

• 심(心)이 보호되지 않음 →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이 보호되지 않음 → 흘러나옴 → 악취가 남 → 좋게 죽지 못함

• 심(心)이 보호됨 →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이 보호됨 → 흘러나오지 않음 → 악취가 나지 않음 → 좋게 죽음

1) (SN 35.243-흘러나옴의 방식 경) ― 어떻게 흘러나옵니까? & 어떻게 흘러나오지 않습니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109

• 흘러나옴 ―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합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지 않고 작은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 안(眼)으로 인식해야 하는 색(色)들에서 흘러나오는 비구 ― 마라는 기회를 얻고 대상을 얻음

• 흘러나오지 않음 ―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사랑스러운 색(色)에 대해 기울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색(色)에 대해 거부하지 않습니다. 몸에 대한 사띠를 준비하고 무량한 심(心)으로 머뭅니다. 그는 생겨난 그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하는 자리인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 안(眼)으로 인식해야 하는 색(色)들에서 흘러나오지 않는 비구 ― 마라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상을 얻지 못함

2) 기능의 단속 ― 「내입처로 외입처를 인식하면서 상(相-nimitta)을 붙잡지 않고 뒤따르는 것인 수(受) 즉 심상(心相-cittassa nimitta)을 붙잡지 않습니다. 근(根)을 단속하지 않고 머물면 간탐과 고뇌와 악한 불선법들이 흘러들어 올 것(anvāssaveyyuṃ)이기 때문에 그것의 단속을 위해 실천합니다. 근(根)을 보호하고, 근(根)에서 단속합니다.」 ⇒ (AN 5.140-듣는 자 경) ― 보호하는 자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2_04&wr_id=1

; 인식에서 흘러들어옴 → 흘러나온 것이 흘러들어옴 → (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은 행위에서 흘러나옴을 말함 → 욕탐(欲貪)에 의한 순환에 의해 행위에서 흘러나온 것이 인식으로 흘러들어오고, (SN 35.243-흘러나옴의 방식 경)은 그것이 다시 인식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말해줌

3) 흘러들어오는 것 = 악한 불선법 ⇒ 주제의 확장(AN-4) ‒ 「pāpakā akusalā dhammā[악(惡)한 불선법(不善法)]」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57

4) 보호와 관련한 문장들

arakkhiteneva kāyena arakkhitāya vācāya anupaṭṭhitāya satiyā asaṃvutehi indriyehi

몸을 보호하지 않고, 말을 보호하지 않고, 사띠를 확립하지 않고, 기능들을 단속하지 않음

; (MN 67-짜뚜마 경)

piṇḍāya pavisati arakkhiteneva kāyena arakkhitāya vācāya arakkhitena cittena, anupaṭṭhitāya satiyā, asaṃvutehi indriyehi

몸을 보호하지 않고, 말을 보호하지 않고, 심(心)을 보호하지 않고, 사띠를 확립하지 않고, 기능들을 단속하지 않고 탁발을 위해 들어간다

; (SN 17.9-웨람바 경)/(SN 20.10-고양이 경)/(SN 35.127-바라드와자 경)/(AN 4.122-파도 경)/(AN 5.76-전사 경2)

⇒ 심(心)의 보호 → 몸과 말의 보호 → 사띠의 확립 → 기능들의 단속

4. (AN 3.111-거슬림 경) 

탐(貪)과 진(嗔)이 락(樂)과 고(苦)에 대응한 삶의 전개이듯이 여기서도 (AN 3.110-보호되지 않음 경)이 ‘락(樂) → 탐(貪)’의 과정이고, (AN 3.111-거슬림 경)은 ‘고(苦) → 진(嗔)’의 과정인 것으로 이해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