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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14-115)[몸이 무너져 죽은 뒤 & 만들어진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504…

1 351 2023.05.06 18:40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14-115)[몸이 무너져 죽은 뒤 & 만들어진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50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zT_g1I_YMA 

  

셋의 모음 12번째 품은 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 품이고, 첫 번째 경은 (AN 3.114-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 경)입니다. 경은 고통스러운 곳, 지옥에 태어나는 세 사람을 말하는데, āpāyika를 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라고 번역한 과정을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의 용례로써 설명하였는데, 죽은 뒤 좋은 곳에 태어나는 경우와 나쁜 곳에 태어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경은 (AN 3.115-얻기 어려움 경)인데,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세 가지 출현은 여래-아라한-정등각,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을 가르치는 사람, 만들어진 것[무상-무아-연기]을 알고, 만들어진 것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앙굿따라 니까야 셋의 모음 12번째 품은 āpāyikavaggo(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 품)이고, 첫 번째 경은 āpāyikasuttaṃ (AN 3.114-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 경)입니다. 경은 버리지 못한 사람을 고통스러운 곳, 지옥에 태어나게 하는 세 가지를 말하는데, ①범행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범행을 실천한다고 말하는 사람, ②청정하게 범행을 실천하는 사람을 근거 없이 범행을 실천하지 않는다고 비하하는 사람, ③‘소유의 삶에 결점이 없다.’라는 주장과 견해를 가졌지만 그 소유의 삶에 떨어진 사람입니다.


이때, āpāyika를 고통스러운 곳에 태어난 자라고 번역한 과정을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의 용례로써 설명하였는데, 죽은 뒤 좋은 곳(sugati)에 태어나는 경우와 죽은 뒤 나쁜 곳(duggati)에 태어나는 경우입니다.


▣ 주제의 확장(AN-28) -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63 

 

두 번째 경은 (AN 3.115-얻기 어려움 경)인데,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세 가지 출현으로 ①여래-아라한-정등각, ②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가르치는 사람, ③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알고, 만들어진 것을 경험하는 사람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것을 알고 경험하는 사람은 kataññū katavedī인데, 


• kataññū → kata-ññū → 만들어진 것/생겨난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아는 사람


• kata (& sometimes ;kaṭa) [pp. of karoti] done, worked, made


입니다. 이때, kataññū는 자체로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여기서는 그보다는 분석적으로 해석하여 상(常)-락(樂)-아(我)-정(淨)의 전도된 상(想)-심(心)-견해에 대응하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의 전도되지 않은 상(想)-심(心)-견해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무상(無常)은 상(常)-아(我) 즉 항상한 존재 그래서 만들어지지 않고 원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kataññū는 만들어진 것을 아는 사람, katavedī는 만들어진 것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외입처를 알고[식(識)] 경험하는[수(受)] 것으로의 1차 인식에서 욕탐(欲貪)을 제어하여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의 전도되지 않은[무상(無相)] 식(識)과 수(受)를 생겨나게 하는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이런 사람의 출현은 세상에서 얻기 어렵습니다.


한편,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출현(pātubhāvo dullabho lokasmiṃ)을 말하는 경은 다섯 개가 있습니다.


• ekapuggalavaggo (AN 1.170-187-한 사람 품) ― 여래(如來)-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의 출현


• dullabhasuttaṃ (AN 3.115-얻기 어려움 경) ― ①여래-아라한-정등각, ②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가르치는 사람, ③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알고, 만들어진 것을 경험하는 사람


• sārandadasuttaṃ (AN 5.143-사란다다 경)/piṅgiyānīsuttaṃ (AN 5.195-삥기야니 경) ― ①여래-아라한-정등각, ②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가르치는 사람, ③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배워 아는 사람, ④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배워 알고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실천하는 사람, ⑤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알고, 만들어진 것[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을 경험하는 사람


• pātubhāvasuttaṃ (AN 6.96-출현 경) ― ①여래-아라한-정등각, ②여래가 선언한 법(法)과 율(律)을 설하는 사람, ③성스러운 지역에 다시 태어나기, ④기능의 장애가 없기, ⑤어리석지 않고 멍청하지 않기, ⑥선법(善法)들에 대한 관심


▣ 주제의 확장(AN-29) - 「pātubhāvo dullabho lokasmiṃ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출현」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65 

Comments

대원행 2023.05.06 19:26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6_0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