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24-127)(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51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tbYsaNmSzE
(AN 3.124-꾸시나라 경) ― 위험을 보지 못하고 해방을 위한 지혜가 없어 방일한[불선의 생각(vitakka)이 떠오름] 비구에게 주어진 것은 결실이 크지 않고, 위험을 보고 해방을 위한 지혜를 가져서 불방일한[선의 생각이 떠오름] 비구에게 주어진 것은 결실이 큼. (AN 3.125-다툼 경) ― 소유의 위딱까-분노의 위딱까-폭력의 위딱까를 버리고 출리의 위딱까-분노하지 않는 위딱까-비폭력의 위딱까를 많이 행하는 비구들이 부처님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방향임. (AN 3.126-고따마까 탑 경) ― 부처님은 실답게 알면서-인연과 함께-비범한 법을 설함. (AN 3.127-바란두 깔라마 경) ― ‘스승들에게 완전한 경지는 같은가, 제각각인가?‘
앙굿따라 니까야 셋의 모음 열세 번째 꾸시나라 품(kusināravaggo)입니다.
1. kusinārasuttaṃ (AN 3.124-꾸시나라 경) ― 음식을 보시받은 비구
• 좋다는 생각 = 매력(assāda) → 반복되기를 희론(戱論-papañca) → 욕심내고 얼이 빠지고 묶임 → 위험(ādīnava)을 보지 못함(anādīnavadassāvī) → 해방(nissaraṇa)을 위한 지혜가 없이(anissaraṇapañño) 먹음 → 소유의 생각(kāmavitakka)-분노의 생각(byāpādavitakka)-폭력의 생각(vihiṃsāvitakka)이 떠오름
; 이런 비구에게 주어진 것은 결실이 크지 않음 ← 방일하기 때문
• 좋다는 생각 = 매력 → 반복되기를 희론하지 않음(nippapañca) → 욕심내고 얼이 빠지고 묶이지 않음 → 위험을 봄(ādīnavadassāvī) → 해방을 위한 지혜를 가지고(nissaraṇapañño) 먹음 → 출리의 생각(nekkhammavitakka)-분노하지 않는 생각(abyāpādavitakka)-비폭력의 생각(avihiṃsāvitakka)이 떠오름
; 이런 비구에게 주어진 것은 결실이 큼 ← 불방일하기 때문
2. (AN 3.125-다툼 경) ― 부처님에게 불편을 주거나 주지 않는 방향
• 부처님이 가거나 사고하기에 불편이 있는 방향 ― 비구들이 다툼을 일으키고, 논쟁을 일으키고, 갈등을 빚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무는 방향 → 출리의 위딱까-분노하지 않는 위딱까-비폭력의 위딱까를 버리고 소유의 위딱까-분노의 위딱까-폭력의 위딱까를 많이 행함
• 부처님이 가거나 사고하기에 불편이 없는 방향 ― 비구들이 단합하고, 뜻이 맞고, 논쟁에 빠지지 않고, 우유와 물 같은 존재이고, 서로 간에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면서 머무는 방향 → 소유의 위딱까-분노의 위딱까-폭력의 위딱까를 버리고 출리의 위딱까-분노하지 않는 위딱까-비폭력의 위딱까를 많이 행함
※ (DN 33.6-합송경, 세 가지로 구성된 법들) → 선(善)-불선(不善)의 위딱까~계(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10&wr_id=19
3. (AN 3.126-고따마까 탑 경) ― 부처님이 설한 법
실답게 알면서-인연과 함께-비범(非凡)한 법을 설하고, 실답게 알지 못하면서-인연 없이-비범하지 않게 설하지 않음 → 권장해야 하고,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으로 행해야 함 → 그대들은 만족해도 좋고, 기뻐해도 좋고, 즐거워해도 좋다. ― ‘세존은 정등각이고, 법은 잘 설해졌고, 상가는 잘 실천한다.’라고.
4. (AN 3.127-바란두 깔라마 경) ― 세 가지 스승들에게 완전한 경지는 같은가, 제각각인가?
• 소유의 삶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지만, 물질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지 못하고 경험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지 못하는 스승
• 소유의 삶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고 물질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지만, 경험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지 못하는 스승
• 소유의 삶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고 물질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고 경험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는 스승
; 이런 세 가지 스승들에게 완전한 경지는 같은가 아니면 완전한 경지는 제각각인가? ― 다름
• 삭까 사람 마하나마를 큰 힘을 가졌다고 서술함
※ 「kāmānaṃ-rūpānaṃ-vedanānaṃ pariññaṃ paññapeti의 용례」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3&wr_id=5
※ 스승의 차별을 설하는 다른 경 ― (MN 11-사자후 작은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1&wr_i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