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47-184)[길상 품(신-구-의 삼업) ~ 탐의 반복 - 셋의 모음 마무리](근본경전연…

▣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147-184)[길상 품(신-구-의 삼업) ~ 탐의 반복 - 셋의 모음 마무리](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61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WbJ1pXMxnc

길상 품은 불선업을 짓는 자는 운반되듯 지옥에 놓이고, 악덕을 쌓아 자신을 파멸시키고, 선업을 짓는 자는운반되듯 천상에 놓이고, 공덕을 쌓아 자신을 파멸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업이 공덕과 천상의 조짐이 된다는 뜻에서 길상 품인 것 같습니다. 나체수행자 품은 소유의 삶에 떨어지는 거친 실천, 고행으로 지치게 하는 실천, 일곱 가지 보리분법으로 구성되는 중도의 세 가지 실천을 말합니다. 업의 길의 반복은 업을 자신도 짓고, 남에게도 짓도록 부추기고, 동의할 때 생기는 결과를 말하고, 탐의 반복은 「탐(貪)의 반복[rāgapeyyālaṃ] ― 앙굿따라 니까야 둘의 모음 ~ 열하나의 모음」의 구조 위에서 세 가지 삼매를 닦아야 함을 말합니다.

(15) 길상 품

불선(不善)이고-결점이 있고-안정되지 못하고-청정하지 못한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을 갖춘 자는 ①운반되듯 지옥에 놓입니다. 또한, ②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키는데, 많은 악덕을 쌓습니다. 선(善)이고-결점이 없고-안정되고-청정한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을 갖춘 자는 ①운반되듯 천상에 놓입니다. 또한, ②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는데, 많은 공덕을 쌓습니다. 그래서 선업을 지는 것이 공덕과 천상의 조짐이 된다는 뜻에서 길상 품인 것 같습니다. 

한편, 몸에 의한, 말에 의한, 의(意)에 의한 세 가지 예배가 있고, 몸과 말과 의(意)로 잘 행위하는 자는 오전에도 정오에도 저녁에도 좋다고 알려줍니다.

(16) 나체수행자 품은 거친 실천, 지치게 하는 실천, 중도(中道)의 세 가지 실천을 말합니다.

• 거친 실천 ― ‘소유의 삶에는 결점이 없다.’라는 견해를 가져서 소유의 삶에 떨어지는 실천

• 지치게 하는 실천 ― 고행(苦行)

• 중도(中道) ― 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 ― 사념처(四念處)-사정근(四正勤)-사여의족(四如意足)-오근(五根)-오력(五力)-칠각지(七覺支)-팔정도(八正道)

(17) 업(業)의 길의 반복

• 십악업(十惡業)을 자신도 짓고, 남에게도 짓도록 부추기고, 그 행위에 동의하면 운반되듯 지옥에 놓임

• 십선업(十善業)을 자신도 짓고, 남에게도 짓도록 부추기고, 그 행위에 동의하면 운반되듯 천상에 놓임

※ 이렇게 나도 짓고-남을 부추기고-동의하는 전개는 나도 짓고-남을 부추기고-동의하고-칭찬하는 것으로 확장되는데, (AN 10.221-233-236)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9_12&wr_id=1

(18) 탐(貪)의 반복 ― 「탐(貪)의 반복[rāgapeyyālaṃ] ― 앙굿따라 니까야 둘의 모음 ~ 열하나의 모음」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4_09&wr_id=2

이때, 셋의 모임에서는 공삼매(空三昧-suññato samādhi), 무상삼매(無相三昧-animitto samādhi), 무원삼매(無願三昧-appaṇihito samādhi)를 닦아야 한다고 제시되는데, 공삼매는 딱까 안에서 탐(貪)-진(嗔)-치(癡)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고, 무상삼매는 인식에서 상(相-nimitta) 아님 즉 왜곡 없이 대상을 인식하는 것이며, 무원삼매는 행위에서 무위의 지향 즉 유위에서 형성하는 행(行)의 형성작용에서 벗어난 행위입니다.

이렇게 해서 22년 3월 24일에 시작한 셋의 모음 공부는 1년 3개월 만에 50번의 수업을 통해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