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4 - (1-5)[계정혜해탈 - 파엎음 - 흐름의 양방향](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70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AeM417lCYI
앙굿따라 니까야 넷의 모음에 들어갔습니다. 계-정-혜-해탈을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해서 옮겨가고 윤회하는데, 무명에 덮이고 애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과 비교하면 계-정-혜-해탈이 무명과 애를 해소하는 과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정-혜-해탈을 갖추지 못한 자는 이 법과 율에서 쓰러진 자입니다. 한편,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키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고 조사도 하지 않은 채 칭찬과 믿음에 대응하고, 어머니-아버지-여래-여래의 제자에게 삿되게 실천합니다. 또한, 세상에는 흐름을 따라가는 사람-흐름을 거스르는 사람-서 있는 사람-건너서 너머에 닿아 땅에 서 있는 바라문의 네 가지 사람이 존재합니다.
(1) (AN 4.1-깨달음 경)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을 깨닫지 못하고 꿰뚫지 못해서 옮겨가고 윤회함
↔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
; 무명(無明)과 애(愛)의 해소 과정① =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을 깨닫고 꿰뚫음
• (DN 16.22-대반열반경, 코끼리가 뒤를 돌아다보듯) ― 같은 내용
• (SN 56.21-꼬띠가마 경1) ― 네 가지 법을 사성제(四聖諦)로 대체 → 무명(無明)과 애(愛)의 해소 과정② = 사성제(四聖諦)
(2) (AN 4.2-쓰러진 자 경)
•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을 갖추지 못한 자 = 이 법과 율에서 쓰러진자
• 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을 갖춘 자 = 이 법과 율에서 쓰러지지 않은 자
(3) (AN 4.3-파 엎음 경1)
•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키는 사람 ― 알지도 못하고 조사도 하지 않은 채 ①칭찬할 만하지 않은 사람을 칭찬한다. ②칭찬할 만한 사람을 칭찬하지 않는다. ③믿을 만하지 않은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한다. ④믿을 만한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
•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 사람 ― 알기도 하고 조사도 하여서 ①칭찬할 만하지 않은 사람을 칭찬하지 않는다. ②칭찬할 만한 사람을 칭찬한다. ③믿을 만한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한다. ④믿을 만하지 않은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
※ (AN 2.131-141-기원 품) 135-136 참조
▣ 주제의 확장(AN-15) - 「khataṃ 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킨다(자신을 상처 입고 손상된 채 둔다).」 참조
(4) (AN 4.4-파 엎음 경2)
•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키는 사람 ― ①어머니-②아버지-③여래-④여래의 제자에게 삿되게 실천
※ 삿된 실천의 끝 ― 오무간업(五無間業) =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고,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고, 아라한의 목숨을 빼앗고, 불쾌해하는 심(心)으로 여래에게 피를 나게 하고, 상가를 분열시킨다 → 주제의 확장 ― (70)「uttari manussadhamma 인간을 넘어선 법」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68
•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 사람 ― 알기도 하고 조사도 하여서 ①칭찬할 만하지 않은 사람을 칭찬하지 않는다. ②칭찬할 만한 사람을 칭찬한다. ③믿을 만한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한다. ④믿을 만하지 않은 곳에 믿음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
(5) (AN 4.5-흐름을 따름 경)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네 가지 사람 ― ①흐름을 따라가는 사람, ②흐름을 거스르는 사람, ③서 있는 사람, ④건너서 너머에 닿아 땅에 서 있는 바라문(*)
(*) tiṇṇo (hoti) pāraṅgato thale tiṭṭhati의 용례 ― (SN 35.228-바다 경1), (AN 4.5-흐름을 따름 경), (AN 7.15-물의 비유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2&wr_id=8)
①흐름을 따라가는 사람 ― 소유의 삶을 추구하고, 악한 업을 짓는 사람
②흐름을 거스르는 사람 ― 소유의 삶을 추구하지 않고, 악한 업을 짓지 않는다. 고통과 고뇌가 함께하는 눈물 젖은 얼굴을 하고서도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닦는 사람 ― (성자의 경지에 들지 못했지만 바르게 삶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예류자(預流者)/일래자(一來者)
③서 있는 사람 ― 불환자(不還者) ― 삼매의 제약 없이 소유의 삶에서 벗어난 사람
④건너서 너머에 닿아 땅에 서 있는 바라문 ― 아라한 ― 삼매의 제약 없이 존재의 삶에서 벗어난 사람
※ 흐름의 두 방향과 붙잡음의 두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