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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32-34)[사마타-위빳사나-만들어진 것을 아는 자-불교의 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

1 912 2021.12.10 16:14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32-34)[사마타-위빳사나-만들어진 것을 아는 자-불교의 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120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tjat7a_xvk

 

()으로 연결되는 두 가지 법인 사마타와 위빳사나에 대해 복습하였습니다. 만들어진 것을 아는 사람(kataññū)은 무상-무아-연기의 관점으로 삶을 보는 사람인데, 고결하지 못한 사람은 만들어진 것을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고결한 사람은 만들어진 것을 알고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부처님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쉽게 은혜를 갚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에 대한 불교의 입장을 알려줍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하므로 지극하게 봉양하고 천하를 선물한다 해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습니다. 불교(佛敎)의 효()를 경전 용례를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32. ()으로 연결되는 두 가지 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지난 수업의 정리를 통해 복습하였습니다.

 

33. 고결하지 못한 사람의 영역과 고결한 사람의 영역 kataññū는 은혜를 아는 사람인데, kataññū : kata-ññū로 해체하면 만들어진 것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것을 안다는 것은 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의 관점으로 삶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고결한 사람은 성스러운 사람과 함께 나타나면서 아()로부터 관찰하지 않음 즉 무아(無我)의 관찰로써 사실에 부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이해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kataññū만들어진 것을 아는 사람으로 해석하였습니다.

 

kata [pp. of karoti] done, worked, made.

°ñū(ññū) ― ①아는. 아는 사람. 식자(識者). 지자(知者)

 

고결하지 못한 사람 만들어진 것을 알지 못하고, 만들어진 것을 경험하지 못함

고결한 사람 만들어진 것을 알고, 만들어진 것을 경험함

 

kataññū는 게송에서 쓰인 한 번의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katavedī(만들어진 것을 경험함)와 짝을 이루어 나타납니다. 그래서 kataññū-katavedī는 만들어진 것을 알고 경험하는 사람이어서 무상(無常)-무아(無我)-연기(緣起)의 사실 그대로 세상을 알고 사실에 부합하게 세상을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34. 부처님은 어머니와 아버지 두 사람에게 쉽게 보상하는[은혜를 갚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불교(佛敎)의 효()에 대한 입장을 알려줍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하므로 지극하게 봉양하고 천하를 선물한다 해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습니다. 다만, 믿음--보시-지혜를 갖추지 못한 부모님에게 이 네 가지 법을 갖추도록 부추기면 은혜를 갚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봉양하고 천하를 선물하는 것은 모두 살아계신 동안을 위한 효도이지만 이 네 가지 법을 부추기는 것은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것까지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이 네 가지 법은 신행(信行)에서 큰 비중을 가지는데,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만 세상에서 얻기 어려운 네 가지 법을 얻는 방법으로 제시되는 (AN 4.61-배운 사람의 행위 경)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7&wr_id=2 

 

답글에서 불교(佛敎)의 효()를 소개하였습니다.

Comments

대원행 2022.04.25 21:54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3_04 참조 (AN 둘의 모음(33~42) 평정한 심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