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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불교의 효

2 344 2021.12.10 16:50

불교(佛敎)의 효(孝)


 

▣ 대답 - 해피스님(210120) 효(孝)에 대한 불교의 입장 https://youtu.be/ZyI1nk5AGcY

 

불교는 관계의 시발(始發)의 측면에서 효(孝)를 강조하는데, 여러 경이 산발적으로 부모님을 귀히 여기고 잘 모셔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부모님을 잘 섬기는 사람은 좋은 세상에 태어난다고 하여 그 공덕이 크다는 점도 알려줍니다.


(AN 2.33-42-평등한 심(心) 품)은 부모님의 은혜를 갚기가 쉽지 않은 이유를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갚는 방법은 부모님이 자신의 삶을 향상으로 이끌도록 안내하는 것인데, 믿음-오계-보시 지혜를 갖추도록 부추기는 일입니다.


한편, 효(孝)에 대한 입장은 입양(入養)에 대한 입장으로 연결됩니다. 부처님은 부모님의 의미를 낳는 데에 두지 않고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 주는 것에 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낳은 자식이든 가슴으로 품은 자식이든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그런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이 그 자식 된 도리인 것입니다.


문답은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nikay06_04&wr_id=1630입니다.

 

 

▣ 대답 - 해피스님(210507) 어버이날 ― 불교(佛敎)의 효(孝)

☞ https://www.youtube.com/watch?v=wNbdoWYXD3U

 

인간들의 삶에서 효(孝)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렇다면 불교에서 효(孝)는 중시되고 있습니까? 불교는 개인의 삶의 완성을 지향하지만, 삶의 완성이 관계의 완성을 포괄한다는 이해의 측면[내적인 성숙과 관계의 성숙]에서 최근접의 관계인 가족 관계의 완성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효(孝)는 큰 비중을 가지는 덕목입니다.


먼저 ‘pecca sagge pamodati(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한다)’는 용례 가운데 효(孝)와 관련된 4개의 경을 소개하였는데,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은 공덕(功德)을 쌓는 행위이기 때문에 살아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부모님은 범천이고, 이전의 스승이고, 이전의 신들이며 공양받을만한 분이어서 어머니-아버지에 대한 바른 실천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에 대한 바른 실천만큼이나 삶을 보호하고 공덕을 쌓는다고 알려줍니다.


• (SN 7.19-어머니 봉양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7&wr_id=4 

• (AN 3.31-범천과 함께함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4&wr_id=8

• (AN 4.4-파 엎음 경2)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1&wr_id=5 

• (AN 4.63-범천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7&wr_id=6

 

한편, (DN 31-싱갈라 경)은 가족이 보호되고, 안온하게 되고, 두려움이 없게 되기 위해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방법과 부모가 자식을 연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 「장자의 아들이여, 자식은 다섯 가지 조건에 의해 동쪽인 부모를 섬겨야 한다. ― ‘나는 하인처럼 그분들을 위해 봉양할 것이다. 그분들을 위해 의무를 행할 것이다. 가문의 대를 유지할 것이다. 계승된 것을 실천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위해 보시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장자의 아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조건으로 아들에 의해 섬겨진 동쪽인 부모는 다섯 가지 조건으로 자식을 연민한다. ― 나쁜 일을 못 하게 하고, 좋은 일을 안내하고, 기술을 배우게 하고, 어울리는 아내를 맺어주고, 때가 되면 유산을 물려준다. 장자의 아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조건으로 아들에 의해 섬겨진 동쪽인 부모는 이런 다섯 가지 조건으로 자식을 연민한다. 이렇게 그 동쪽은 보호되고, 안온하게 되고, 두려움이 없게 된다.」 


또한, 부모님의 은혜는 너무 커서 갚기 어렵다고 말하는 (AN 2.33-42-평등한 심(心) 품)은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으뜸의 방법을 알려주는데, 믿음-오계-보시-지혜를 갖추지 못한 부모님에게 이 네 가지를 갖추도록 부추기는 것입니다. 

 

1. mātuposakasuttaṃ (SN 7.19-어머니 봉양 경)


sāvatthinidānaṃ. atha kho mātuposako brāhmaṇ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ṃ sammodi. sammodanīyaṃ kathaṃ sāraṇīyaṃ vītisār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mātuposako brāhmaṇo bhagavantaṃ etadavoca — “ahañhi, bho gotama, dhammena bhikkhaṃ pariyesāmi, dhammena bhikkhaṃ pariyesitvā mātāpitaro posemi. kaccāhaṃ, bho gotama, evaṃkārī kiccakārī homī”ti? “taggha tvaṃ, brāhmaṇa, evaṃkārī kiccakārī hosi. yo kho, brāhmaṇa, dhammena bhikkhaṃ pariyesati, dhammena bhikkhaṃ pariyesitvā mātāpitaro poseti, bahuṃ so puññaṃ pasavatī”ti.


사왓티에서 설해짐. 그때 어머니를 봉양하는 바라문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어머니를 봉양하는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여, 저는 법답게 음식을 구합니다. 법답게 음식을 구한 뒤 부모를 봉양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이렇게 행하는 저는 해야 할 바를 하는 것입니까?” “분명히, 바라문이여, 이렇게 행하는 그대는 해야 할 바를 하는 것입니다. 법답게 음식을 구하고, 법답게 음식을 구한 뒤 부모를 봉양하는 그는 많은 공덕(功德)[복(福)]을 쌓습니다.


“yo mātaraṃ pitaraṃ vā, macco dhammena posati.
tāya naṃ pāricariyāya, mātāpitūsu paṇḍitā.
idheva naṃ pasaṃsanti, pecca sagge pamodatī””ti.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관련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법답게 봉양하는 사람을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 그는 하늘에서 기뻐한다.”


evaṃ vutte, mātuposako brāhmaṇo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aṃ bho gotama, abhikkantaṃ, bho gotama ... pe ... upāsakaṃ maṃ bhavaṃ gotamo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ṃ saraṇaṃ gatan”ti. 


이렇게 말했을 때, 어머니를 봉양하는 바라문이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2. ṣabrahmakasuttaṃ (AN 3.31-범천과 함께함 경)


31. “sabrahmak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sapubbācariyak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sāhuneyy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brahm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pubbācariy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āhuneyy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taṃ kissa hetu? bahukārā, bhikkhave, mātāpitaro puttānaṃ, āpādakā posakā, imassa lokassa dassetāroti.


“비구들이여,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범천과 함께 하는 가문이다.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이전의 스승과 함께 하는 가문이다.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공양받을만한 자와 함께 사는 가문이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범천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전의 스승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공양받을만한 자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가? 부모는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한다.


“brahmāti mātāpitaro, pubbācariyāti vuccare.
āhuneyyā ca puttānaṃ, pajāya anukampakā.
“tasmā hi ne namasseyya, sakkareyya ca paṇḍito.
annena atha pānena, vatthena sayanena ca.
ucchādanena nhāpanena, pādānaṃ dhovanena ca.
“tāya naṃ pāricariyāya, mātāpitūsu paṇḍitā.
idheva naṃ pasaṃsanti, pecca sagge pamodatī”ti.


“부모는 범천이라고, 이전의 스승이라고 불린다.

자식들에게 공양받을만한 사람이고, 사람들을 연민한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음식과 마실 것과 옷과 침상을 갖추고

몸을 문질러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 발 씻겨드리며

공경하고 존경해야 한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관련해서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한다.”


3. dutiyakhatasuttaṃ (AN 4.4-파 엎음 경2)


“catūsu, bhikkhave, micchā paṭipajjamān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ṃ 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apuññaṃ pasavati. katamesu catūsu? mātari, bhikkhave, micchā paṭipajjamān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ṃ 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apuññaṃ pasavati. pitari, bhikkhave, micchā paṭipajjamāno ... pe ... tathāgate, bhikkhave, micchā paṭipajjamāno ... pe ... tathāgatasāvake, bhikkhave, micchā paṭipajjamān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ṃ 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apuññaṃ pasavati. imesu kho, bhikkhave, catūsu micchā paṭipajjamāno bālo abyatto asappuriso khataṃ 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sāvajjo ca hoti sā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apuññaṃ pasavati.


“비구들이여, 네 가지 삿된 실천을 하는 어리석고 배우지 못한 고결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킨다. 그는 결점이 있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많은 악덕(惡德)을 쌓는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어머니에 대해서 삿된 실천을 하는 어리석고 배우지 못하고 참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킨다. 그는 결점이 있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많은 악덕(惡德)을 쌓는다. 비구들이여, 아버지에 대해서 삿된 실천을 하는 … 비구들이여, 여래에 대해서 삿된 실천을 하는 … 비구들이여, 여래의 제자에 대해서 삿된 실천을 하는 어리석고 배우지 못하고 참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킨다. 그는 결점이 있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많은 악덕(惡德)을 쌓는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삿된 실천을 하는 어리석고 배우지 못한 고결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고 파멸시킨다. 그는 결점이 있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많은 악덕(惡德)을 쌓는다.”


“catūsu, bhikkhave, sammā paṭipajjamān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ṃ an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puññaṃ pasavati. katamesu catūsu? mātari, bhikkhave, sammā paṭipajjamān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ṃ an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puññaṃ pasavati. pitari, bhikkhave, sammā paṭipajjamāno ... pe ... tathāgate, bhikkhave, sammā paṭipajjamāno ... pe ... tathāgatasāvake, bhikkhave, sammā paṭipajjamān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ṃ an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puññaṃ pasavati. imesu kho, bhikkhave, catūsu sammā paṭipajjamāno paṇḍito viyatto sappuriso akkhataṃ anupahataṃ attānaṃ pariharati, anavajjo ca hoti ananuvajjo ca viññūnaṃ, bahuñca puññaṃ pasavatī”ti.


“비구들이여, 네 가지 바른 실천을 하는 현명하고 잘 배운 고결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다. 그는 결점이 없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지 않으며 많은 공덕(功德)[복(福)]을 쌓는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어머니에 대해서 바른 실천을 하는 현명하고 잘 배운 고결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다. 그는 결점이 없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지 않으며 많은 공덕(功德)을 쌓는다. 비구들이여, 아버지에 대해서 바른 실천을 하는 … 비구들이여, 여래에 대해서 바른 실천을 하는 … 비구들이여, 여래의 제자에 대해서 바른 실천을 하는 현명하고 잘 배운 고결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다. 그는 결점이 없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지 않으며 많은 공덕(功德)을 쌓는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바른 실천을 하는 현명하고 잘 배운 고결한 사람은 자신을 파 엎지 않고 파멸시키지 않는다. 그는 결점이 없고 지자들의 비난을 받지 않으며 많은 공덕(功德)을 쌓는다.”


“mātari pitari cāpi, yo micchā paṭipajjati.
tathāgate vā sambuddhe, atha vā tassa sāvake.
bahuñca so pasavati, apuññaṃ tādiso naro.
“tāya naṃ adhammacariyāya, mātāpitūsu paṇḍitā.
idheva naṃ garahanti, peccāpāyañca gacchati.
“mātari pitari cāpi, yo sammā paṭipajjati.
tathāgate vā sambuddhe, atha vā tassa sāvake.
bahuñca so pasavati, puññaṃ etādiso naro.
“tāya naṃ dhammacariyāya, mātāpitūsu paṇḍitā.
idheva naṃ pasaṃsanti, pecca sagge pamodatī””ti.


“어머니, 아버지, 여래-정등각, 그의 제자에게 삿된 실천을 하는

그런 사람은 많은 악덕을 쌓는다.

부모님에게 비법(非法)을 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비난하고, 죽은 뒤에는 불행한 곳에 간다.


어머니, 아버지, 여래-정등각, 그의 제자에게 바른 실천을 하는

그런 사람은 많은 공덕을 쌓는다.

부모님에게 법(法)을 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한다.”


4. brahmasuttaṃ (AN 4.63-범천 경)


63. “sabrahmak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sapubbācariyak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sapubbadevat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sāhuneyyakāni, bhikkhave, tāni kulāni yesaṃ puttānaṃ mātāpitaro ajjhāgāre pūjitā honti.


“비구들이여,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범천과 함께 하는 가문이다.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이전의 스승과 함께 하는 가문이다.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이전의 신들과 함께 하는 가문이다. 집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가문은 공양받을만한 자와 함께 사는 가문이다.


“brahm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pubbācariy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pubbadevat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āhuneyyāti, bhikkhave, mātāpitūnaṃ etaṃ adhivacanaṃ. taṃ kissa hetu? bahukārā, bhikkhave, mātāpitaro, puttānaṃ āpādakā posakā imassa lokassa dassetāro”ti. 


비구들이여, 여기서 범천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전의 스승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전의 신들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이전의 신들이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공양받을만한 자란 부모를 두고 한 말이다. 그것의 원인은 무엇인가? 부모는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한다.”


“brahmāti mātāpitaro, pubbācariyāti vuccare.
āhuneyyā ca puttānaṃ, pajāya anukampakā.
“tasmā hi ne namasseyya, sakkareyya ca paṇḍito.
annena atha pānena, vatthena sayanena ca.
ucchādanena nhāpanena, pādānaṃ dhovanena ca.
“tāya naṃ pāricariyāya, mātāpitūsu paṇḍitā.
idheva naṃ pasaṃsanti, pecca sagge pamodatī”ti.


“부모는 범천이라고, 이전의 스승이라고 불린다.

자식들에게 공양받을만한 사람이고, 사람들을 연민한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음식과 마실 것과 옷과 침상을 갖추고

몸을 문질러드리고 목욕시켜드리고 발 씻겨드리며

공경하고 존경해야 한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관련해서

여기서는 현자들이 그를 칭찬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서 기뻐한다.”

 

5. samacittavaggo (AN 2.33-42-평정한 심(心) 품)


34. “dvinnāhaṃ, bhikkhave, na suppatikāraṃ vadāmi. katamesaṃ dvinnaṃ? mātu ca pitu ca. ekena, bhikkhave, aṃsena mātaraṃ parihareyya, ekena aṃsena pitaraṃ parihareyya vassasatāyuko vassasatajīvī so ca nesaṃ ucchādanaparimaddananhāpanasambāhanena. te ca tattheva muttakarīsaṃ cajeyyuṃ. na tveva, bhikkhave, mātāpitūnaṃ kataṃ vā hoti paṭikataṃ vā. imissā ca, bhikkhave, mahāpathaviyā pahūtarattaratanāya mātāpitaro issarādhipacce rajje patiṭṭhāpeyya, na tveva, bhikkhave, mātāpitūnaṃ kataṃ vā hoti paṭikataṃ vā. taṃ kissa hetu? bahukārā, bhikkhave, mātāpitaro puttānaṃ āpādakā posakā imassa lokassa dassetāro. yo ca kho, bhikkhave, mātāpitaro assaddhe saddhāsampadāya samādapeti niveseti patiṭṭhāpeti, dussīle sīlasampadāya samādapeti niveseti patiṭṭhāpeti, maccharī cāgasampadāya samādapeti niveseti patiṭṭhāpeti, duppaññe paññāsampadāya samādapeti niveseti patiṭṭhāpeti, ettāvatā kho, bhikkhave, mātāpitūnaṃ katañca hoti paṭikatañcā”ti.


비구들이여, 나는 두 사람에게 쉽게 보상하는[은혜를 갚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어떤 두 사람에게인가? 어머니와 아버지이다. 비구들이여, 백 년의 수명을 가지고 백 년을 사는 사람이 한쪽 어깨에 어머니를 모시고, 한쪽 어깨에 아버지를 모시고, 두 분에게 향수를 뿌려드리고 머리를 감겨드리고 안마를 해드리고 사지를 주물러드리면서 모신다고 해도, 그리고 두 분이 거기 어깨 위에서 똥오줌을 싼다고 해도, 그러나 비구들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하여 행한 바거나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한 보상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비구들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붉은 보석으로 가득한 이 대지의 통치권을 가진 왕위에 모신다고 해도, 그러나 비구들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하여 행한 바거나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한 보상이 되지 못한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식들을 돌보고, 양육하고, 이 세상을 가르쳐주는 등 많은 일을 한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이 믿음이 없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믿음을 갖추도록 부추기고, 서게 하고, 확고하게 한다. 계(戒)를 경시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계(戒)를 갖추도록 부추기고, 서게 하고, 확고하게 한다. 인색한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보시(布施)를 갖추도록 부추기고 서게 하고 확고하게 한다. 지혜롭지 못한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지혜를 갖추도록 부추기고 서게 하고 확고하게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비구들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하여 행한 바이고,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한 보상[은혜 갚음]이 된다. 

Comments

대원행 2022.04.25 22:07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2&wr_id=26&page=2 참조 (사마타-위빳사나-만들어진 것을 아는 자-불교의 효)
대원행 2022.05.18 13:37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106 참조 (믿음-계-보시-지혜 3)[효-부부-힘-저자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