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2 - (41-52)[분별설자-바른 해석 & 집단품-불교신행단체의 모범](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10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Cytsg9WgNw
부처님은 분별설자로서 재가자-출가자 모두의 삿된 실천을 칭찬하지 않고, 바른 실천을 칭찬합니다. 문자의 유사성 때문에 경은 바르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AN 2.43-52 – 집단 품)은 불교 신행 단체의 모범적 형태를 10가지 측면으로 제시하는데, ①구성원들의 삶이 제어되어야 하고, ②구성원의 관계가 원만해야 하고, ③출가목적의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④사성제를 꿰뚫어 알아야 하고, ⑤관심-진-치-두려움 때문에 방향 아닌 곳으로 가지 않아야 하고, ⑥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숙련되어야 하고, ⑦성취하지 못한 경지를 거짓으로 알리지 않아야 하고, ⑧⑨법과 율에 맞는 일이 계속되고 빛나게 해야 하고, ⑩쟁사를 원만히 해결해야 합니다.
41. (MN 99-수바 경)의 분별설자(分別說者) ― 재가자는 성취가 있지만 출가자는 성취가 없다는 바라문들의 주장에 대해 부처님은 성취의 유무(有無)는 재가자와 출가자의 구분에 의해 획일적으로 결정되지 않고 각각의 특성에 따르는 바른 실천의 여부로 결정된다고 잘 분별하여 설명함. 이때, 바르게 실천하는 출가자(사문)에게 어떤 결실, 어떤 성취가 있는지는 (DN 2-사문과경(沙門果經))이 설명함.
분별설자에 대해서는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34에서 설명하였습니다.
• 삿된 실천 → 선법(善法)을 성취하지 못함 → 재가자-출가자 모두의 삿된 실천을 칭찬하지 않음
• 바른 실천 → 선법을 성취함 → 재가자-출가자 모두의 바른 실천을 칭찬함
42. 문자의 유사성에 따른 경의 바른 해석의 필요성 ―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비유 → 삶의 메커니즘의 구명을 통해 경들의 의도를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은 다행스런 일임.
• 문자의 유사성 → 경을 잘못 해석 → 의미와 법을 반대로 이끎 →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불익-불행-쇠락]을 미침 → 악덕을 쌓고 정법을 사라지게 함
• 문자의 유사성 → 경을 바르게 해석 → 의미와 법을 일치로 이끎 →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익-행복-번영]을 미침 → 공덕을 쌓고 정법을 지속하게 함
● parisavaggo (AN 2.43-52 – 집단 품) ― 불교 집단 즉 불교 신행 단체의 모범적 형태를 10가지 측면에서 제시함
• 출가자든 재가자든 불교 집단 즉 불교 신행 단체는 ①구성원들의 삶이 제어되어야 하고, ②구성원 사이의 관계가 원만해야 하고, ③출가목적의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하고, ④사성제를 꿰뚫어 알아야 하고, ⑤관심-진-치-두려움 때문에 방향 아닌 곳으로 가지 않아야 하고[악한 업을 짓지 않는 네 가지 조건], ⑥시 또는 외도의 가르침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숙련되어야 하고, ⑦성취하지 못한 경지를 거짓으로 알리지 않아야 하고, ⑧⑨법과 율에 맞지 않는 일을 지적하고 되돌려서 법과 율에 맞는 일이 계속되고 빛나게 해야 하고, ⑩설득하고 처분하고 상담할 사람이 있어서 쟁사를 원만히 해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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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집단 |
으뜸 집단 |
비고 |
43 |
얕은 집단 |
깊은 집단 |
구성원들의 삶의 제어 |
44 |
분열된 집단 |
단합된 집단 |
구성원 사이의 관계 |
45 |
낮은 집단 |
높은 집단 |
출가목적의 성취를 위한 노력 |
46 |
성스럽지 못한 집단 |
성스러운 집단 |
사성제를 꿰뚫어 앎 |
47 |
하찮은 집단 |
최고의 집단 |
관심-진-치-두려움 때문에 방향 아닌 곳으로 가지 않음 |
48 |
질문 없이 교육받고 되물음 없이 교육받은 집단 |
되물음에 의해 교육받고 질문 없이 교육받지 않은 집단 |
여래에 의해 말해진, 심오하고, 심오한 의미를 지닌, 세상을 넘어선, 공(空)에 연결된 가르침에 숙련됨 |
49 |
갈망을 중시하고 정법을 중시하지 않는 집단 |
정법을 중시하고 갈망을 중시하지 않는 집단 |
인간을 넘어선 법을 사칭하지 않음[네 번째 빠라지까] |
50 |
평탄하지 않은 집단 |
평탄한 집단 |
법과 율에 맞는 일들이 계속되고 빛남 |
51 |
법을 갖지 못한 집단 |
법을 가진 집단 |
법과 율에 맞는 일들이 계속되고 빛남 |
52 |
비법을 말하는 집단 |
법을 말하는 집단 |
쟁사를 원만히 해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