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개론-신행지침 220815) ― 수행지도 – 삼매수행의 다양한 관점들 통합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gKSXAwaoAg
(SN 54.1-하나의 법 경)/(SN 54.2-각지 경)은 수행의 중심 개념을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 위에서 설명합니다.
• 들숨-날숨의 9~12)는 심념처(心念處)의 완성 과정인데,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의한 심(心)의 제어이고,
• 13~16)은 법념처(法念處)의 완성 과정인데, 법(法)의 위빳사나에 의한 행(行)들의 통찰을 통해 여실지견(如實知見)하는 과정입니다.
• 칠각지(七覺支)는 떨침-이탐-소멸(消滅)의 과정이고 놓음으로 귀결되는 것인데,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가 함께한 것입니다. ― vossagga를 ‘쉼’에서 ‘놓음’으로 번역 수정.
(SN 46.56-아바야 경)은 지(知)와 견(見)의 관점에서 다섯 가지 장애가 여실지견(如實知見)하지 못함의 원인-조건이고, 칠각지(七覺支)가 차별적 지(知)와 견(見)의 원인-조건이라는 설명으로 다시 수행의 중심 개념을 반복합니다.
(AN 9.44-혜해탈자 경)은 혜해탈자(慧解脫者)가 삼매 없이 마른 위빳사나로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를 철견한 아라한이 아니라 구차제주(九次第住)의 삼매를 성취해 머물면서 단계적으로 번뇌를 부수고 깨달은 아라한임을 정의합니다. 삼매 없는 깨달음은 불교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거짓인 줄 알고, 계의 완성 위에서 삼매를 성취하고[필수품을 갖춘 삼매], 삼매의 완성[구차제주(九次第住)] 위에서 지혜를 완성함으로써 깨닫는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라고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