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2-3)dukkhānupassīsuttaṃ (AN 7.17-고(苦)를 이어 보는 자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51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1Q10ZUW5ToM
행(行)들의 무상(無常)에 이어 고(苦)를 주제로 하는 (AN 7.17-고를 이어 보는 자 경)에서는 고(苦)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1. (SN 22.94-꽃 경)은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것인(niccaṃ dhuvaṃ sassataṃ avipariṇāmadhammaṃ) 오온(五蘊)은 세상에 없고, 무상(無常)하고 괴롭고 변하는 것인(aniccaṃ dukkhaṃ vipariṇāmadhammaṃ) 오온(五蘊)은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상(常) ↔ 무상(無常), 안정되고 영원함 ↔ 괴로움(苦), 변하지 않는 것 ↔ 변하는 것(無我)의 대응을 보여주는데, 괴로움(苦)은 안정되지 못하고 영원하지 않은 성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8
2. (DN 33-합송경)의 세 가지로 구성된 법은 「tisso dukkhatā — dukkhadukkhatā, saṅkhāradukkhatā, vipariṇāmadukkhatā 세 가지 고(苦)의 성질 ― 고고성(苦苦性), 행고성(行苦性), 괴고성(壞苦性)」입니다. 이때, 고고성(苦苦性)은 삶이 과정에서 경험하는 구체적 아픔이고, 행고성(行苦性)은 무상(無常) 즉 조건들이 결합해서 결과를 만드는 이치에서 조건들이 제어되지 않음에 따르는 결과의 불만족이고, 괴고성(壞苦性)은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 조차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변하는 데에 따르는 괴로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