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3-3)paṭhamamārapāsasuttaṃ (SN 4.4-마라의 덫 경1)[마라 -…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3-3)paṭhamamārapāsasuttaṃ (SN 4.4-마라의 덫 경1)[마라 - 여리작의 - 지와 견](근본경전연구회 23060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gc7QfRdSnM

1. 경이 설해진 시점 ― 이 경은 전법륜경을 설하기 전에 운을 떼며 설한 것인지 아니면 전법륜경을 설한 이후 무아상경을 설하기 전에 주제의 전환을 위해 설한 것인지 확정되지 않지만, 최소한 무아상경이 설해지기 이전에 설해진 것으로 시점을 말할 수 있습니다.

2. 마라(māra) ― 내면의 오염원 정도로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유 영역[욕(慾)]의 지배자 또는 존재 영역의 지배자[유(有)]로 나타나는데, 중생의 삶의 영역 즉 세상의 보이지 않는 지배자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마라입니다. 눈이 없으면 누가 나를 해치는지, 어떤 길로 가야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이 실현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눈을 뜨면[법안(法眼)이 생김] 마라의 지배를 알고 보게 되어 그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은 마라가 “세존이 나를 알았다. 선서가 나를 알았다.”라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부처님에게서 사라지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마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지배받지 않게 된 부처님이고, 이것이 해방(解放)의 의미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모르는 삶 → 눈뜸 = 앎 → 봄

• 앎과 봄[지(知)와 견(見)] ― 여실지견(如實知見)/해탈지견(解脫知見)/인간의 법을 넘어선 차별적 지(知)와 견(見)

※ 마라의 위력에서 벗어나 마라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다고 설명하는 경 ― (MN 25-미끼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3_05&wr_id=1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문다. 그리고 지혜로써 보아서 번뇌들이 다한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라를 눈이 멀고, 발이 없게 만들었다. 마라의 눈을 부쉈기 때문에 빠삐만뜨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고, 세상에 대한 강한 붙잡음을 건넜다.’라고 불린다.

3. 여리작의(如理作意-yoniso manasikārā)와 사실에 들어맞는 바른 노력(yoniso sammappadhānā)으로 위없는 해탈을 성취하고 실현함

1) 여리작의(如理作意) = 인식의 제어 ―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 두 가지 공동 주관의 관점에서 해설 ― 작의(作意) - 삶의 틀[의(意) = 식(識) with 몸], 여리(如理) – 삶의 질[욕탐(欲貪)의 제어와 버림] → 욕탐(欲貪)의 제어의 완성이 여리작의

2) 사실에 들어맞는 바른 노력 = 행위의 제어 ― 행위의 오염원의 제어의 관점에서 번뇌의 부서짐에 의해 사실에 들어맞는 바른 노력이 완성됨 = 욕탐(欲貪)의 제어의 완성

※ sammappadhāna-sammāvāyāma-vīriyindriya ― 동일한 정의 ―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생겨나지 않은 악한 불선법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악한 불선법들이 버려지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나지 않은 선법들이 생겨나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선법들이 유지되고, 혼란스럽지 않게 되고, 점점 더 커져서 가득 차게 되고, 닦아서 완성되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3) 3가지 비범(非凡)에 속한 ‘이어지는 가르침의 비범(非凡)’의 설명과 연결하여 이해해야 하는데, 불교 교리를 포괄하여 하나씩 걷어낼 때 마지막에 남는 가르침입니다. nikaya.kr의 메뉴[교리공부 → 가르침의 근본]에서 강의하고 정리하였습니다. → 「가르침의 근본 1 -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사띠-삼빠자나](해피스님 200108)」부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wr_id=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