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4-4)vibhaṅgasuttaṃ (SN 12.2-분석 경)[연기의 분석 - 명색과 행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61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5ygT1sk5Ew
분석 경(vibhaṅgasuttaṃ)이란 이름으로 직접 나타나는 첫 번째 경은 연기(緣起)에 대한 분석이 주제인데, 연기된 법 12개에 대한 부처님의 정의입니다. 이런 정의에 어긋난 개념으로 경을 해석할 때 삶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가르침을 이해하게 되고, 불교의 변질을 초래합니다. 이때, 특히 주목해야 하는 점들을 설명하였습니다.
• 생(生)과 노사(老死) ― 일념생사(一念生死)라고 말할 수 있는 여지가 없이 윤회의 관점에서 정의되고 있음
• 유(有) ― 한순간 이전의 나의 존재 상태에서 지금 삶의 결과를 쌓아 변화한 존재로서의 나 → 식(識)과 명색(名色)의 생존 기간의 불균형에 의한 윤회
• 취(取) ― 애(愛)의 붙잡는 성질에 의해 집착된 행위 → 취를 행위로 보지 못할 때 유(有)를 업유(業有)와 생유(生有)라는 경에 없는 개념으로 이해하게 됨
※ 취(取)에서 주목할 경 ― (MN 11-사자후의 작은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1
• 촉(觸) ― 내입처(內入處)-외입처(外入處)-식(識)의 만남[삼사화합(三事和合)] → 근(根)-경(境)-식(識) 삼사화합(三事和合) 아님
• 육입(六入) ― 육내입처(六內入處) → 육외입처(六外入處)와 함께 활성화된 상태 → 활성요소인 작의(作意)에 의해 식(識)을 생겨나게 함
• 명색(名色) ―명(名-파생된 것) — 수(受), 상(想), 사(思), 촉(觸), 작의(作意)
; 명(名)이 식(識)을 포함[비색사음(非色四陰)]하면서 연기(緣起)에 대한 왜곡된 해석이 시작됨 ⇒ 재생연결식 ⇒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
※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28 - 식과 명색 3)명색의 확장된 정의의 문제(근본경전연구회 190508)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5&wr_id=61
• 식(識) ― 육식(六識), 유위(有爲)의 과정[심행(心行)=상(想)-수(受)]에서 식(識)이 머물고 늘어나는[연기(緣起)된 식(識)] 현상에 의해 행(行)들을 조건으로 식(識)이 생긴다는 조건 관계를 설명함
• 행(行)들 = 신행(身行)-구행(口行)-심행(心行) ― 오온(五蘊)의 행(行)들은 신행(身行)-구행(口行)-의행(意行)의 형성작용으로 나타나서 구분됨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53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