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4-6)vibhaṅgasuttaṃ (SN 47.40-분석 경)[염처수행 - 법의 위빳사나 - 대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61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d3Qf0y1h2U
(SN 47.40-분석 경)은 염처(念處)와 염처수행(念處修行)을 정의합니다. 사념처(四念處)는 팔정도(八正道)의 정념(正念)인데, 넓은 의미로는 불교 수행 자체이고, 중간 의미로는 「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의 수행체계에서 첫 단계의 깨달음인 여실지견(如實知見)에 이르는 수행입니다. 그런데 이 경은 중간 의미의 사념처를 다시 법의 위빳사나를 기준으로 나누어 이전은 염처(念處-satipaṭṭhāna), 이후 즉 법의 위빳사나는 염처수행(念處修行-satipaṭṭhānabhāvanā)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경우는 팔정도의 정정(正定)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수품을 갖춘 삼매로서의 정정(正定)이 깨달음의 전 과정을 의미하지만, 십정도(十正道)에서는 「정정(正定) → 정지(正知) → 정해탈(正解脫)」로 펼쳐서 바른 삼매의 토대 위에서 첫 단계 깨달음인 여실지견(如實知見)과 깨달음의 완성인 해탈지견(解脫知見)을 각각 지시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수행을 설명하기 위해 보릿단 경을 소개하였는데, (SN 35.248-보릿단 경)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8
또한, 법의 위빳사나 등 수행지도(修行地圖)를 구성하는 용어들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공부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