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4-8)vibhaṅgasuttaṃ (SN 48.36~38-분석 경1~3)[오근2)느낌 - 평정 & 깊은 구렁](근본경전연구회 23062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4LkKa5EY34
● 오근(五根) ② ― vibhaṅgasuttaṃ (SN 48.36~38-분석 경1~3)
• 느낌에서의 다섯 가지 기능 ― 즐거움-괴로움-만족-고뇌-평정[락근(樂根)-고근(苦根)-희근(喜根)-우근(憂根)-사근(捨根)]
• 세 가지 느낌/경험과의 관계 ― 다섯이면서 셋이 되고, 셋이면서 다섯이 됨
- 즐거움의 기능과 만족의 기능[근(根)] = 즐거움의 경험[수(受)]
- 괴로움의 기능과 고뇌의 기능 = 괴로움의 경험
- 평정의 기능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
• 느낌의 두 가지 분류
① 촉(觸)에서 생긴 수(受) ━ [연기(緣起)] 인식 과정에서 경험되는 느낌
② 신(身) 또는 심(心)에 속한 느낌 ━ 몸과 마음의 상태에 수반되는 느낌
• 즐거움과 편안함 ↔ 괴로움과 불편함
※ 평정의 기능 =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수(受) → 촉(觸)을 조건으로 생기는 수(受)는 포함하지 않음
; takka 안의 2차 인식에서 무명(無明) 위에 탐(貪)과 진(嗔)이 락(樂)과 고(苦)에 대한 2차적 왜곡으로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불고불락(不苦不樂)에 대한 2차 인식의 과정이 배제되는 관점을 평정에 대한 이런 이해가 설명해 줍니다.
● 수(受)의 주제에서 참고한 경들
1) (MN 59-많은 경험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9&wr_id=1
2) (SN 36.22-백팔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3
⇒ (MN 137-육처(六處) 분석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7&wr_id=1
3) (SN 36.31-개발된 것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8
4) (SN 36.4-깊은 구렁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15
; 깊은 구렁 = 몸에 속한 괴로운 느낌
; 몸에 속한 괴로운 느낌의 극복 방법 ― 사띠-삼빠쟌냐[염(念)-정지(正知)]
― (DN 16-대반열반경, 10. 빠와의 이야기 ― 마지막 공양) ― 「그때 세존께서는 철공소집 아들 쭌다가 공양한 음식을 드시고 심한 병에 걸리셨는데, 피가 나오는 설사여서 죽을 듯이 심한 고통을 경험하셨다. 하지만 사띠-삼빠쟌냐[염(念)-정지(正知)]하는 세존께서는 고통스러워하지 않으면서 그것들을 견뎌내셨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27
몸에 구속된 삶은 몸에 속한 괴로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몸에 속한 괴로움을 크게 수반하지 않고 잠자듯 죽음을 맞을 수 있다면 행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기의 죽음을 인지하면서 죽는(몸을 내려놓는) 수행자들의 모습은 참으로 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