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3)paṭhamamettāsuttaṃ(AN 4.125-자애 경1)[사무량심 - 범부와 제자의 차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62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zR6ZyZauAQ
1. 자(慈)-비(悲)-희(喜)-사(捨) 사무량심(四無量心)에서 각각의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사(捨-upekkhā)는 업(業)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점과 수행의 관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2. 사무량심은 원망 없음과 거슬림 없음을 매개로 무외시(無畏施)인 오계(五戒)와 연결됩니다.
3. 사무량심은 불교에만 있는 교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전생 즉 깨달음 이전의 역사에서도 나타나고, 힌두교의 교리로도 나타납니다. 특히,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무저항은 비(悲)자(慈)와 사(捨)의 실천적 표현입니다.
이 경은 사무량심의 정형된 구문에 더해 ①죽은 뒤 색계의 하늘(범천의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 ②하늘 세상의 수명의 기준, 외도의 범부와 세존의 제자들에게서 거기서 죽은 뒤의 형편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1) 죽은 뒤 색계의 하늘(범천의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 ―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열망하고, 그것에 따르는 행복을 경험한다. 거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기에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는다.
2) 하늘 세상 즉 신(神)들의 수명
3) 인간의 삶에서 사무량심을 닦아 색계의 하늘에 태어난 신들 가운데 외도의 가르침에 의한 범부와 세존의 제자의 차이점
• 외도의 범부 ― 하늘 세상에서 사는 동안 지은 업에 의해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 세상으로 떨어질 수 있음
• 세존의 제자 ― 거기에서 완전히 꺼짐 즉 인간의 삶에서 아라한을 성취하면 인간의 몸이 무너질 때 몸으로 가지 않고 완전히 꺼지듯이 신의 삶에서 아라한을 성취하면 신의 몸이 무너질 때 몸으로 가지 않고 완전히 꺼짐
⇒ 하늘 세상에 태어나도 공부를 이어가서 깨달을 수 있음
⇒ 깨닫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야 하는 것 아님
4. 테라와다 불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세 가지 오해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3_07&wr_id=18&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2&wr_id=153
• 깨닫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오해
• 부처님 말씀도 믿지 말고 직접 확인하는 것만 믿으라는 오해
• 식(識)이 윤회하지 않는다는 오해
「초기불교 백일법문 보충 ― 자비희사의 대응 = 진에(분노-폭력)-짜증-불쾌-저항(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116)」에서 설명을 보충하였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957